지금 너무 화가 나서 미치겠습니다.
상황을 말해드리자면,
10년 이상 된 친구들 톡방이 있습니다. 저 포함 5명이고 1명은 거의 말을 안하고 나머지 4명이 말을 주로 합니다.
보통 친구 사이처럼 서로 욕하고 장난을 치는데, 그 타겟이 주로 저 입니다.
제가 진지하게 말하는 말에도 남은 3명이 죽일 듯이 달려들어 까기 바쁘고 말 하는 족족 그럽니다.
저를 주 타겟으로 놀리는게 심해지고 최근엔 너무 심해져서
톡방에 진지하게 나는 장난으로 받아들여지는게 아니고 이젠 기분이 나쁘다 적당히 해달라. 라고 얘기를 했습니다.
근데 이게 주 문제는 아니구요. 이렇게 저는 화난 상태에서, 진지한 상황에서 얘기를 하는데
한 친구가 장난식으로 답을 합니다. 원래 그런 친구니깐 처음엔 그려러니 했지요.
근데 계속해서 장난식으로 받아들이니
제가 됬다. 그만 말하자라고 말하니깐
"침묵은 답이 아니지요 껄껄"
"침묵이 답이다=너네가 짓껄이는 말은 틀렸다 내 말만 맞다 내 말만 들어라"
"여태까지 참고 있던 건가 리스펙"
"여태까지 화 안내다가 화 내는 이유는?"
"이렇게 놀고 커왔는데 한명이 물을 흐린다"
"왜케 공격적이야 ↗11같게"
"혼자 지11랄 발광하시네"
이런 식으로 얘길 하는 거에요.
그래서 화가 터져서 얘길 했죠.
그랬더니 저 친구는 제 말투가 기분이 나빳대요.
저는 그 전까지 욕 안하고 진지하게 얘기를 하다가 저렇게 나오니 욕이 나온건데 친구는 그게 기분이 나쁘다네요.
그래서 역으로 너가 화난 상태에서 상대방이 저렇게 대답하면 기분이 어떠냐? 라고 하니 자긴 저 말투를 장난으로 받아들이고 넘길 것 같다네요.
친구가 이렇게 뻔뻔하게 나오니 지금 혼란이 오는데
보통의 인간관계에서 상대방이 화가 나서 진지하게 얘기를 하는데
장난식으로 낄낄 거리고
거기다가 저렇게 답을 하면 저 대답때문에 화가 나는게 정상인거 아닌가요?
저 친구는 자기가 장난친 거에 대해서 제가 욕을 했으니 역으로 제 말투가 빡쳤다고 그러는데
제가 속좁고 이상한 건가요?
'친구들이 저를 대상으로 까는 것에 대해 말하는게 아니구요." 정말로 저 친구의 사고 방식이 이해가 안되서 물어보는 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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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됐든 간에 만날 때마다 말 섞을 때마다 스트레스라면 그 인간관계를 하루빨리 정리하는게 본인의 인생에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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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닌 사람들이랑 관계를 맺고 계시네요. 그들은 친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답은 이미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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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님을 만만한 호구로 생각하는겁니다. 근데 그 호구가 정색하니까. 기분나쁜거죠. 저런애들이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이유가 뭐냐면 애초에 님을 동등한 인격체로 인정하고있지 않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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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중에 한명이 생각나서 댓글 올립니다. 저도 여러 그룹의 친구가 있지만 각 그룹마다 서로 대화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친분의 정도를 떠나) 어떤 곳에서는 장난을 치더라도 욕설없이 농담만 하고, 어떤 곳에서는 욕설이 난무하는 장난이 오가죠. 근데, 그 중 한명의 친구는 입이 상당히 거칩니다. 욕설이 심하다기보다는 상대방의 비위나 기분을 거스르는 언행을 자주하죠. 반면 저는 그 친구를 대할때 딱히 거친 언사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는 말에 기분이 상해서 한마디 비슷하게 툭 던지면 저보고 심하게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말을 했었습니다. '너는 왜 평소에 그런식으로 말하면서 내가 기분나빠서 한번 그런거가지고 지x이냐'고. 그랬더니 답변이 참 웃깁니다. 자기는 원래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고 악의가 없는건데, 너는 원래 그런식으로 말하는 애가 아닌데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악의가 있는거 아니냐고. 그때 생각했습니다. 정말 매일같이 만나서 놀던 친구인데 걸러야겠다고. 아예 인연까지 끊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일년에 한두번 무슨 일 있을때 안부나 묻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가치관이 옳지 못한 사람과는 연을 끊거나 거리를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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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분도 말하셨는데 그 집단에서 나오셔야겠네요. 친구는 감정노동하는 사람이 아니죠. 대등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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뭐가 됐든 간에 만날 때마다 말 섞을 때마다 스트레스라면 그 인간관계를 하루빨리 정리하는게 본인의 인생에 훨씬 더 도움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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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두분도 말하셨는데 그 집단에서 나오셔야겠네요. 친구는 감정노동하는 사람이 아니죠. 대등해야 하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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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관계는 대등해야된다...좋은 말입니다 | 18.09.16 00:56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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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가 아닌 사람들이랑 관계를 맺고 계시네요. 그들은 친구라고 할 수 없습니다. 답은 이미 나와있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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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친구중에 한명이 생각나서 댓글 올립니다. 저도 여러 그룹의 친구가 있지만 각 그룹마다 서로 대화하는 스타일이 다르고, (친분의 정도를 떠나) 어떤 곳에서는 장난을 치더라도 욕설없이 농담만 하고, 어떤 곳에서는 욕설이 난무하는 장난이 오가죠. 근데, 그 중 한명의 친구는 입이 상당히 거칩니다. 욕설이 심하다기보다는 상대방의 비위나 기분을 거스르는 언행을 자주하죠. 반면 저는 그 친구를 대할때 딱히 거친 언사로 대하지 않았습니다. 그러다가 오는 말에 기분이 상해서 한마디 비슷하게 툭 던지면 저보고 심하게 뭐라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한번은 말을 했었습니다. '너는 왜 평소에 그런식으로 말하면서 내가 기분나빠서 한번 그런거가지고 지x이냐'고. 그랬더니 답변이 참 웃깁니다. 자기는 원래 그런식으로 말하는 사람이고 악의가 없는건데, 너는 원래 그런식으로 말하는 애가 아닌데 그런식으로 말하니까 악의가 있는거 아니냐고. 그때 생각했습니다. 정말 매일같이 만나서 놀던 친구인데 걸러야겠다고. 아예 인연까지 끊기도 했었지만 지금은 일년에 한두번 무슨 일 있을때 안부나 묻는 사이가 되었습니다. 가치관이 옳지 못한 사람과는 연을 끊거나 거리를 두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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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님을 만만한 호구로 생각하는겁니다. 근데 그 호구가 정색하니까. 기분나쁜거죠. 저런애들이 적반하장으로 나오는 이유가 뭐냐면 애초에 님을 동등한 인격체로 인정하고있지 않다는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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