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지낸지 십년이 되가는 친구가 하나 있습니다.
저는 이 친구랑 무척 친하다고 생각 했어요.
해외여행도 같이 다니고 추억이 많은데 최근들어 많이 변한 것 같아요.
제가 집이 서울에서 경기로 이사를 가게 되면서 거리가 멀어진 것도 있지만 이사가고 처음엔 자주 봤습니다.
그러다가 제가 여자친구가 생기게 되면서 좀 덜 보게 되었는데 그건 이 친구도 비슷한 시기에 여자친구가 생겨서 서로 카톡으로 연락하며 가끔 보게 되었구요.
이 때까진 그래도 멀어진걸 못느꼈는데 최근 삼사년은 거리감이 느껴집니다.
보는 횟수도 한 달에 한번 볼까말까 할 정도로 줄고 그나마도 제가 며칠전부터 보자고 보자고 해서 직접 서울까지 가야만 겨우겨우 보는 수준입니다.
물론 이 친구가 저희동네는 한번도 안왔구요.
항상 만나면 바쁘고 여유가 없었다고 하는데 이 친구 인스타만 봐도 다른 친구들은 잘만 만나고 다니더라구요
그리고 친군데 그냥 먼저 연락하는 일은 거의 없고 꼭 무언가 필요할때 연락하네요. 예를 들어 자기 일하는데 누군가 필요할때 저를 부른다던가 하는 식으로요.
이런 것도 벌써 몇 번 그랬고 그 당시에만 고맙다고 다음에 꼭 보자고 하지 결국 또 연락 안합니다.
전 그래도 친한 친구중 하나로 생각하고 관계를 잘 다져나가고 싶은데 요즘들어 일방적인 이 관계가 지치고 좀 짜증나기 시작하네요.
무엇보다 저한텐 바쁜척 하면서 다른 친구랑은 잘만 놀고 다니는게 가장 배신감이 큽니다.
관계가 틀어진 것에 원인이 된다고 생각하는건 아무리 생각해도 두 가지밖에 없는것 같아요. 여친 생겼을때 초반에 좀 소흘히 연락한거랑 자기 일 필요할때만 불러대서 일 하면서 짜증 조금 낸거 정도?
근데 이게 저한테만 원인이 있던거도 아니였고 그렇게 큰 잘못인지도 모르겠어요.
이 친구의 심리가 궁금하네요. 저랑은 이제 크게 친구라고 생각 안하는 걸까요?
어떻게 대처하는게 좋을지 조언 부탁드립니다.
(IP보기클릭)59.7.***.***
나이 들어보니 친구관계는 아쉬운 사람이 계속 연락하고 관계유지 하더라고요
(IP보기클릭)180.229.***.***
진짜 친구라는게 10년 못봐도 어느날 보면 어제 본것처럼 막대하고 편한거더라구요.. 제가 40초반인데 지금와서 친구들 부르고 만나기 참 힘듭니다. 용인살면서 한달에 2번 내외로 출장 겸 방문하는데 그냥 친구들 안부릅니다. 가정이 있고 계획이 있는데 보기 참 조심스럽더라구요. 그냥저냥 어쩌다 한번 보는 유희고 낙 같습니다만... 친구들 부모님 돌아가셨을때는 발인때 장례 중간중간 남아서 위로가 되는 것 보면 '친구구나' 싶습니다. 괘념치 마시고, 그냥 스치듯, 관계하시길 바랍니다.
(IP보기클릭)118.130.***.***
오랜만에 만나면 야 반갑다 잘살았어??하면서 그동안 뭐하고 지냈어?여자친구랑은 잘지내냐??하는 반가운 이야기를 많이해야되는데 그렇게 섭섭한거 티내고 짜증내는 사람은 만나기 부담스러워져서 사람들이 점점 피하게되죠.. 저라면 그렇게 친했던 친구라면 오랜만에 만나도 반가워할거같습니다. 소홀할수 있는점도 그냥 서로 인정해주는것도 좋구요. 사람관계에서 마음상하지 않는방법은 기대하지 않는겁니다....기대를 안하면 실망하거나 짜증날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IP보기클릭)218.153.***.***
그 친구분의 속마음은 까지야 알수 없지만 자주 연락을 안하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지 않나요? 그 친구에게 님이 그렇게 중요하거나 시간들여서 보고싶은 사람이 아닌거죠. 그 친구분이 딱히 나쁘다는게 아니고 나이들고 세월이 지나면서 가치관이 변한다거나 주변에 더 중요한사람이 생기는건 자연스러운일이잖아요. 일이 중요할수도 있구요 예전에는 편하고 말도 잘통했는데 좀 불편해질수도 있구요 그리고 한달에 한번 언급하셨는데 솔직히 학생때아니고 직장만들어가도 가까이 사는것 아니면 서너달에 한번 보는것도 자주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이라도 하면 그것도 힘들구요. 지금 상당히 스트레스 받으시는것 같은데 그친구에 대한 기대감을 좀 내려놓으시면 어떨까 싶네요. 연락하고싶으시면 먼저 안부 전화하시고 자존심 상해서 싫으시면 안하셔도 되고요 부탁도 마찮가지인데 아 쟤는 필요할때만 찾는구나라고 생각하는것보다는 그래도 내생각이 나서 전화했구나 하고 반갑게 받아주시고 들어줄수있으면 들어주시고 너무 부담되거나 내키지 않으시면 완곡히 거절하시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거나 적절한 관계로 남겠죠. 마지막으로 친구분과 거리가 너무 먼것 같은데 주변에서 인간관계를 좀더 넓혀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182.221.***.***
거의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쌍방향간에 동일한 비중인 경우는 없습니다.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깊고 좁게 바라보는 사람도 있고 넓고 얕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요. 글쓴이와 친구분도 단지 그뿐입니다. 배신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IP보기클릭)110.15.***.***
(IP보기클릭)59.7.***.***
나이 들어보니 친구관계는 아쉬운 사람이 계속 연락하고 관계유지 하더라고요
(IP보기클릭)218.153.***.***
그 친구분의 속마음은 까지야 알수 없지만 자주 연락을 안하는 이유는 하나밖에 없지 않나요? 그 친구에게 님이 그렇게 중요하거나 시간들여서 보고싶은 사람이 아닌거죠. 그 친구분이 딱히 나쁘다는게 아니고 나이들고 세월이 지나면서 가치관이 변한다거나 주변에 더 중요한사람이 생기는건 자연스러운일이잖아요. 일이 중요할수도 있구요 예전에는 편하고 말도 잘통했는데 좀 불편해질수도 있구요 그리고 한달에 한번 언급하셨는데 솔직히 학생때아니고 직장만들어가도 가까이 사는것 아니면 서너달에 한번 보는것도 자주보는거라고 생각합니다. 결혼이라도 하면 그것도 힘들구요. 지금 상당히 스트레스 받으시는것 같은데 그친구에 대한 기대감을 좀 내려놓으시면 어떨까 싶네요. 연락하고싶으시면 먼저 안부 전화하시고 자존심 상해서 싫으시면 안하셔도 되고요 부탁도 마찮가지인데 아 쟤는 필요할때만 찾는구나라고 생각하는것보다는 그래도 내생각이 나서 전화했구나 하고 반갑게 받아주시고 들어줄수있으면 들어주시고 너무 부담되거나 내키지 않으시면 완곡히 거절하시고.... 그러다 보면 자연스럽게 정리가 되거나 적절한 관계로 남겠죠. 마지막으로 친구분과 거리가 너무 먼것 같은데 주변에서 인간관계를 좀더 넓혀 보시는것도 좋을것 같습니다.
(IP보기클릭)121.131.***.***
(IP보기클릭)125.177.***.***
(IP보기클릭)175.223.***.***
(IP보기클릭)183.107.***.***
(IP보기클릭)182.221.***.***
거의 대부분의 인간관계가 쌍방향간에 동일한 비중인 경우는 없습니다. 친구라는 존재에 대해 깊고 좁게 바라보는 사람도 있고 넓고 얕게 생각하는 사람도 있지요. 글쓴이와 친구분도 단지 그뿐입니다. 배신감을 가질 필요도 없고 그럴 이유도 없습니다.
(IP보기클릭)180.229.***.***
진짜 친구라는게 10년 못봐도 어느날 보면 어제 본것처럼 막대하고 편한거더라구요.. 제가 40초반인데 지금와서 친구들 부르고 만나기 참 힘듭니다. 용인살면서 한달에 2번 내외로 출장 겸 방문하는데 그냥 친구들 안부릅니다. 가정이 있고 계획이 있는데 보기 참 조심스럽더라구요. 그냥저냥 어쩌다 한번 보는 유희고 낙 같습니다만... 친구들 부모님 돌아가셨을때는 발인때 장례 중간중간 남아서 위로가 되는 것 보면 '친구구나' 싶습니다. 괘념치 마시고, 그냥 스치듯, 관계하시길 바랍니다.
(IP보기클릭)39.118.***.***
(IP보기클릭)211.247.***.***
(IP보기클릭)110.12.***.***
(IP보기클릭)118.130.***.***
오랜만에 만나면 야 반갑다 잘살았어??하면서 그동안 뭐하고 지냈어?여자친구랑은 잘지내냐??하는 반가운 이야기를 많이해야되는데 그렇게 섭섭한거 티내고 짜증내는 사람은 만나기 부담스러워져서 사람들이 점점 피하게되죠.. 저라면 그렇게 친했던 친구라면 오랜만에 만나도 반가워할거같습니다. 소홀할수 있는점도 그냥 서로 인정해주는것도 좋구요. 사람관계에서 마음상하지 않는방법은 기대하지 않는겁니다....기대를 안하면 실망하거나 짜증날일이 거의 없더라구요.
(IP보기클릭)125.188.***.***
(IP보기클릭)105.23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