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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성] 여자친구 맞춰주는게 너무 피곤합니다. 제가 이상한건가요?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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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까놓고 이야기하는편이 좋겠네요 나는 네가 살 찌든 안찌든 좋아하는데 그거가지고 매일 똑같은 이야기로 불평하는게 염증이나서 싫어진다고
15.04.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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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여자분 꽤 심각한 증상이시군요. 일종의 현실도피입니다. 분명 스스로도 자신이 싫을 겁니다. 살찐 모습도 싫고 게으름과 식욕에 지는 자신도 싫겠죠. 매우 패배감에 휩싸여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이겨내기 위해 운동을 한다거나 식이요법을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겠죠. 하지만 당사자 대부분은 그냥 현실도피를 해 버립니다. 여기서 현실도피 방법은 2가지 입니다. 하나는 패배감을 인정하고 자기 스스로를 비하하는 거고 두번째는 다른 곳에서 승리감을 찾는 거죠. 보통 2가지가 동시에 오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오타쿠"의 이미지가 그렇죠. 자기 스스로를 비하해서 밖에서는 잘 나서지 않는 데다가 다른 곳 (2D)에서 스스로 승리감을 찾는 과정을 같이 하고 있지요. 여친님의 심리도 2가지가 다 들어 있는데 좀 복잡하죠. 왜냐하면 남친이 있으니까. 첫번째의 자기 비하도 있지만 우선 남친이 달아날까봐 불안해 하는 심리까지 같이 있어요. 그래서 매번 확인을 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의 승리감은 남친님의 대답에 따라 나오는 건데 만약 남친님이 "어, 너 살쪘어, 보기 싫어." 라는 식으로 반응했다면 그때부터 울고 불고 사랑이 식었네 어쩌네 하면서 오히려 남친님을 몰아세우겠죠. 그러면 최후에는 착한 남친님이 "내가 잘못했어."라고 숙이고 들어가겠죠? 그때 느낄 수 있는 겁니다. 사실 지금 여친은 이 부분을 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여친님 입장에서는 남친이 두둔해 주면 사랑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좋고 나쁜 말하면 몰아세워서 승리감을 느낄 수도 있으니 좋은 겁니다. 중요한 건 이랬든 저랬든 모두 "현실도피"라는 사실입니다. 남친이 뭐라고 하더라도 여친에게 도움이 전혀 안돼요. 패배감을 느낄때마다 계속 반복되기만 할 겁니다. 여기서 실제로 여친이 뚱뚱한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본인이 그런 패배감을 느낀다는 것이 중요하지. 여친을 생각한다면 현실도피가 아니라 실제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억지로 운동을 끌고 가도 좋고 타이트한 여행 스케줄을 잡아서 힘들게 여행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착하기만 해서는 안돼요. 독하게 말해서 식이요법도 시키고요. 실제로 행동하게 해보고 이것저것 안 먹히면 헤어지는 강수를 써보세요. 왜 남친과 헤어지고 독해져서 살뺀다는 이야기 많이 듣죠? 현실도피할 구석이 없어져서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 물론 더 자포자기해서 완전 뚱뚱해지는 경우도 없진 않지만요. 아무튼 여친의 심리를 잘 이해하시고 현명한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15.04.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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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팁 : 오빠 뻥치는거지? 나 살쪘잖아. 나 뚱뚱해!! 이러면 앞으로 내앞에서 다시는 뚱뚱하다고 하지마! 나는 너의 그대로를 좋아하는데 니가 자꾸 내마음의 진정성을 의심하는거같아서 기분나쁘다. 앞으로 체중관련해서는 내앞에서 말안했으면 좋겠다. 정말 니가 뚱뚱하다거나 너무 말랐다고 생각했을때 내가먼저 말할께 나를 존중하고 사랑한다면 내 의견을 따라주면좋겠어. 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내가 정말 마지막으로 말하는데 나는 니가 좋아서 사귀는거지 네가 뚱뚱하다고 생각해본적없고 네가 하는 말에 지금까지 맞춰주려고 했던거지 내가 그렇게 생각한건 아니였다. 이제 됐지? 체중관련한 대화는 그만하자... 난 너랑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싶어.
15.04.23 1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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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솔직히 간단히 얘기해서 넌이뻐 괜찮아 살빼지마 이말이 듣고싶은겁니다 계속 자기비하를 해도 그냥 무조건 저말을 계속 해주시면되요 같이 살빼자 운동하자 이런얘긴 역효과에요 결국 너뚱뚱해 살빼야해 소리로 듣거든요 그리고 나쁘게 얘기하면 푸념들어주는 상담원 맞아요 여자들 단점인데..남자친구나 혹은 친구여도 좀 성격이 중성적인 여자들은 상담원이 되어버리는경우가 많거든요 지겹고 짜증나죠 그래도 어쩔수가 없어요 본능적인 부분이라서 이게 정도가 더심하고 덜하고의 차이가있을뿐 여자들 대다수가 그래요 님여친이 특별히 그런애가 아니란거죠;; 물론 좀 덜한애나 자신감 있는애들도 있긴한데 그런부분에선 신이 은근히 공평한게 ㅋㅋ대신 다 다른단점이있어요 결론은 뭐 좋아하신다면 그냥 참고지내셔야 할거에요 여친이 나이가 좀있는데 저런다면 나이값못하는거니까 헤어지시는게 나을수도있는데 글봐선 여친아직 어린분이신거같은데 아직이십대 초중반 정도면 충분히 그럴나이에요 그나이땐 잔소리해봐야 뭐달라지고 그런거 없어요 그냥 짜증만 낼뿐; 그냥 나이먹고 본인이 깨닫고 그러면서 바뀌게 되지 뭐라고 한다고 달라지진 않거든요 결론은 참으세요;;
15.04.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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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나서 싫어진다고하면 상대방이 더 불안해집니다. 차라리 내 감정을 의심하는 너로인해 내가 속상하다 왜 내 진정성을 의심하냐? 나를 정말 좋아하면 다시는 그런이야기 안하기로 약속하자고 하는게 좋습니다.
15.04.23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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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맞으면 헤어져야죠.근데 가장좋은방법은 서로가 대화로 푸는 겁니다 화이팅.
15.04.22 18: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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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까놓고 이야기하는편이 좋겠네요 나는 네가 살 찌든 안찌든 좋아하는데 그거가지고 매일 똑같은 이야기로 불평하는게 염증이나서 싫어진다고
15.04.22 1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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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증나서 싫어진다고하면 상대방이 더 불안해집니다. 차라리 내 감정을 의심하는 너로인해 내가 속상하다 왜 내 진정성을 의심하냐? 나를 정말 좋아하면 다시는 그런이야기 안하기로 약속하자고 하는게 좋습니다. | 15.04.23 13:1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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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여자분 꽤 심각한 증상이시군요. 일종의 현실도피입니다. 분명 스스로도 자신이 싫을 겁니다. 살찐 모습도 싫고 게으름과 식욕에 지는 자신도 싫겠죠. 매우 패배감에 휩싸여 있는 상태입니다. 여기서 이겨내기 위해 운동을 한다거나 식이요법을 한다는 것이 일반적인 다른 사람들의 생각이겠죠. 하지만 당사자 대부분은 그냥 현실도피를 해 버립니다. 여기서 현실도피 방법은 2가지 입니다. 하나는 패배감을 인정하고 자기 스스로를 비하하는 거고 두번째는 다른 곳에서 승리감을 찾는 거죠. 보통 2가지가 동시에 오는데 우리가 흔히 생각하는 "오타쿠"의 이미지가 그렇죠. 자기 스스로를 비하해서 밖에서는 잘 나서지 않는 데다가 다른 곳 (2D)에서 스스로 승리감을 찾는 과정을 같이 하고 있지요. 여친님의 심리도 2가지가 다 들어 있는데 좀 복잡하죠. 왜냐하면 남친이 있으니까. 첫번째의 자기 비하도 있지만 우선 남친이 달아날까봐 불안해 하는 심리까지 같이 있어요. 그래서 매번 확인을 하는 거라고 보시면 됩니다. 그리고 두번째의 승리감은 남친님의 대답에 따라 나오는 건데 만약 남친님이 "어, 너 살쪘어, 보기 싫어." 라는 식으로 반응했다면 그때부터 울고 불고 사랑이 식었네 어쩌네 하면서 오히려 남친님을 몰아세우겠죠. 그러면 최후에는 착한 남친님이 "내가 잘못했어."라고 숙이고 들어가겠죠? 그때 느낄 수 있는 겁니다. 사실 지금 여친은 이 부분을 유도하고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러니까 여친님 입장에서는 남친이 두둔해 주면 사랑을 확인할 수 있으니까 좋고 나쁜 말하면 몰아세워서 승리감을 느낄 수도 있으니 좋은 겁니다. 중요한 건 이랬든 저랬든 모두 "현실도피"라는 사실입니다. 남친이 뭐라고 하더라도 여친에게 도움이 전혀 안돼요. 패배감을 느낄때마다 계속 반복되기만 할 겁니다. 여기서 실제로 여친이 뚱뚱한지 아닌지는 중요하지 않아요. 본인이 그런 패배감을 느낀다는 것이 중요하지. 여친을 생각한다면 현실도피가 아니라 실제로 행동할 수 있도록 해주어야 합니다. 억지로 운동을 끌고 가도 좋고 타이트한 여행 스케줄을 잡아서 힘들게 여행을 하는 것도 좋습니다. 착하기만 해서는 안돼요. 독하게 말해서 식이요법도 시키고요. 실제로 행동하게 해보고 이것저것 안 먹히면 헤어지는 강수를 써보세요. 왜 남친과 헤어지고 독해져서 살뺀다는 이야기 많이 듣죠? 현실도피할 구석이 없어져서 그렇게 되기도 합니다. 물론 더 자포자기해서 완전 뚱뚱해지는 경우도 없진 않지만요. 아무튼 여친의 심리를 잘 이해하시고 현명한 방법을 찾으시길 바랍니다.
15.04.22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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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가팁 : 오빠 뻥치는거지? 나 살쪘잖아. 나 뚱뚱해!! 이러면 앞으로 내앞에서 다시는 뚱뚱하다고 하지마! 나는 너의 그대로를 좋아하는데 니가 자꾸 내마음의 진정성을 의심하는거같아서 기분나쁘다. 앞으로 체중관련해서는 내앞에서 말안했으면 좋겠다. 정말 니가 뚱뚱하다거나 너무 말랐다고 생각했을때 내가먼저 말할께 나를 존중하고 사랑한다면 내 의견을 따라주면좋겠어. 라고 확실하게 이야기하세요 그리고 내가 정말 마지막으로 말하는데 나는 니가 좋아서 사귀는거지 네가 뚱뚱하다고 생각해본적없고 네가 하는 말에 지금까지 맞춰주려고 했던거지 내가 그렇게 생각한건 아니였다. 이제 됐지? 체중관련한 대화는 그만하자... 난 너랑 더 많은 이야기를 하고싶어. | 15.04.23 11:0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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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솔직히 간단히 얘기해서 넌이뻐 괜찮아 살빼지마 이말이 듣고싶은겁니다 계속 자기비하를 해도 그냥 무조건 저말을 계속 해주시면되요 같이 살빼자 운동하자 이런얘긴 역효과에요 결국 너뚱뚱해 살빼야해 소리로 듣거든요 그리고 나쁘게 얘기하면 푸념들어주는 상담원 맞아요 여자들 단점인데..남자친구나 혹은 친구여도 좀 성격이 중성적인 여자들은 상담원이 되어버리는경우가 많거든요 지겹고 짜증나죠 그래도 어쩔수가 없어요 본능적인 부분이라서 이게 정도가 더심하고 덜하고의 차이가있을뿐 여자들 대다수가 그래요 님여친이 특별히 그런애가 아니란거죠;; 물론 좀 덜한애나 자신감 있는애들도 있긴한데 그런부분에선 신이 은근히 공평한게 ㅋㅋ대신 다 다른단점이있어요 결론은 뭐 좋아하신다면 그냥 참고지내셔야 할거에요 여친이 나이가 좀있는데 저런다면 나이값못하는거니까 헤어지시는게 나을수도있는데 글봐선 여친아직 어린분이신거같은데 아직이십대 초중반 정도면 충분히 그럴나이에요 그나이땐 잔소리해봐야 뭐달라지고 그런거 없어요 그냥 짜증만 낼뿐; 그냥 나이먹고 본인이 깨닫고 그러면서 바뀌게 되지 뭐라고 한다고 달라지진 않거든요 결론은 참으세요;;
15.04.26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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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화를내보세요 너 내가 말하는거 못믿냐고 왜 맨날 똑같은말하냐고 살이찐건 아무렇지 않은데 너가 날 못믿는게 너무 서운하고 같은얘기만해서 짜증난다 너랑 만나서 하루에 반이상 살쪘다는 투정만 듣는거같다 이런식으로 얘기해주세여 이얘기 듣고 정신 차리면 계속 만나시고 정신 못차리면 더 만날 이유 없은거임요
15.05.0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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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화를내보세요 너 내가 말하는거 못믿냐고 왜 맨날 똑같은말하냐고 살이찐건 아무렇지 않은데 너가 날 못믿는게 너무 서운하고 같은얘기만해서 짜증난다 너랑 만나서 하루에 반이상 살쪘다는 투정만 듣는거같다 이런식으로 얘기해주세여 이얘기 듣고 정신 차리면 계속 만나시고 정신 못차리면 더 만날 이유 없은거임요
15.05.02 0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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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친이 이글을 봐야하는데
15.05.02 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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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위맞춰주는건 원래남자쪽같아요 저도 길거리서 여자친구는짜증내고 남자친구는 전전긍긍 비위맞춰주려는 모습광경을 살면서 너무나 많이보았습니다
16.10.06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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