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전 근무가 없어서 유튜브로 괴담을 듣던 중 저도 얼마 전 겪은???찝찝한 일이 생각이 나서 글써봅니다.ㅋ
비가 오는 날이었고 오전 근무를 하던 도중 배가 고파서 편의점에 가고자 해서
제가 일하는 부스에서 나와 긴 통로를 지나 유리문을 거쳐 편의점을 향하던 도중
편의점 앞에 로비라고 해야할 것 같습니다. 5살? 6살? 정도 되는 여자아이가 혼자 우두커니 서있었습니다
그 아이는 저를 빤히 쳐다 보고 있었고....
편의점 앞에는 벤치 몇개와 약국도 있고 병원도 있어서 많은 사람이 있었습니다.
그렇게 위에 공간을 지나 편의점에 들어가기전 위에 여자 아이가 제 눈에 들어오는 겁니다.
보통 그 정도 또래의 아이는 부모님과 계시거나 할텐데 혼자 있길래 편의점서 들어가서 김밥을 사려고 했는데
김밥이 없다고 해서 이따 점심 이후에 와야겠다 생각하고 나왔습니다.
근데 제가 성격상 아이들도 좋아하고 그래서 그런가 그 아이에게 다가가서 왜 이렇게 삼촌을 쳐다 봐? 엄마 아빠는 어디있어? 이런식의 말을 걸었던 걸로 기억을 하는데
아이가 엄마를 잃어버렸다고 대답을 하더군요. 그래서 제가 삼촌이랑 엄마를 찾아보자라고 하고 어디서 잃어버렸어??? 물어보니 지하 5층 주차장에서 잃어버렸다고 합니다.
그래서 별 다른 생각 없이 저는 그럼 지하 5층에 가면 아이의 엄마가 있겠거니 하고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가자~라고 말을 하는데 아이가 계단으로 내려가요 라고 대답을 했습니다.
그래서 알겠다고 하고 비상구 문을 열고 계단 반층 ( 반층을 올라가서 꺽이면 반층을 올라가야 1층인 계단 구조??? ) 을 내려가는데
갑작스럽게 (문을 열거나 기존에 내려왔었던 발자국 소리도 아닌 것 같고 )비상구 안에서 체감상 2명, 3명 정도 되는 발자국 소리 계단을 천천히 걸어 내려오는게 아닌듯한 2칸 3칸을 크게 해서 내려오는 듯한 소리가 들렸습니다. 쿵 쾅 쿵 쾅
순간 몸이 반응해서 아이고 뭐고 할 것도 없이 잡고 있던 아이 손을 놓고 내려왔던 반층의 계단을 다시 후다닥 올라가서 편의점 앞에 로비???에서 잠깐 벙쪄서 멍하니 있었는데
아이가 나올 줄 알았는데 아이가 나오질 않더라구요
그래서 저는 비상구 문을 열고 솔직히 좀 쫄렸습니다. 그래도 문을 팍 하고 열고 들어가진 않고 그 앞에서 삼촌이랑 엘리베이터 타고 내려가게 일루 올라와~!!!하는데
아무런 반응이 없어서 비상구 앞에 벤치에 앉아서 여자친구랑 방금 있던 일을 통화를 하면서 알려줬는데 그제서야 생각이 드는게
여자친구는 왜 그 아이가 지하5층에서 엄마를 잃어버렸으면 지하 5층에 있어야지 왜 덩그러니 그 아이가 거기 혼자 서 있으며 또 하나는 엘리베이터를 냅두고 계단으로 가자고 했으며
그제서야 방금 전의 상황이 일반전인 상황은 아니었던 것 같다고 하면서 112에 전화 후 방금 상황을 설명드린 후
건물 내의 cctv를 확인 해주시면 좋을것 같다 그리고 아이가 어떻게 되었는지도 궁금하다고 했는데 그 아이가 저한테 해를 끼친것도 없고
그리고 비상구에서 설령 그런 사람들이 있었어도 저한테 피해를 끼친게 아니기에 확인을 할 수 있는 상황은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황당했지만 저도 112에 신고를 해본적도 몇번 있고 지인이 또 경찰이기도 하니 납득이 가긴 했습니다.
제가 오바를 하는 건지 아님 괜한 오지랖이었을까요????그리고 남들이 보기에는 오히려 제가 아이를 데리고 가는 안좋은 모습으로 보였겠다라는 생각도 들고....
앞으론 이런일이 있음 112에 신고를 해야겠다라는 생각부터 하게 되고
여러분들도 조심 또 조심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이런 생각을 하게 되는게 조금은 씁슬 하네여....무섭기도 무섭고....
본문
[잡담] 비오는 날 있었던 일 실제 경험담.... [1]

루리웹-1319177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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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석일수 : 12일 LV.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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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일 2025.05.09 (14:24:13)
IP : (IP보기클릭)112.169.***.***
2025.05.09 (14:2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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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211.219.***.***
웬만한 괴담만큼 무섭네요 ㄷㄷㄷㄷ 무사하시니 다행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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