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캄보디아 문맹율 낮아서 어쩐다 하는 얘기가 있는데,

[makergreen]

캄보디아 사람들도 생각 외로 학구열은 높음. 우리나라에 유학 와서 고급 기술 배우고 돌아가는 사람들도 많음. 다만 문맹율이 그렇게 된 건, 스스로와 자녀의 교육을 뒷받침해줄 수 있는 자본의 문제가 큰 게 아닐까 싶음. 자세히는 모르나, 우리나라에 있는 무상교육 시스템이나 지역별에 따른 특혜 지원 시스템이 안 갖춰져 있을 수도 있음. 

이런 걸 느낀 이유는 10여년 전에 어느 선교사가 운영하는 캄보디아 교회에 방문한 적이 있었는데, 이 교회에 다니거나 지원받는 지역 청년들은 우리나라로 유학 가서 더 좋은 배움을 얻을 수 있었다고 하더라고. 그렇다는 것은 지금 캄보디아에 교육 예산이 안 짜여져 있거나 서민들 궁핍함이 심하단 얘기야. 

두서없이 떠들긴 했지만 참 안타까운 상황이야

[비바[노바]]

교육의 단절이지
중간에 크메르 루즈 덕에 지식인층이 소멸해버려서
교사가 어렸을때 교제를 다뤄본적도 없는 수준이었다니..

[makergreen]

교육하고 별개 얘기지만 크메르 락이라는 음악 장르가 있었는데 그것도 관계자들이 싹 다 죽어서 밀그대로 멸종되었다는 게 참...

[루리웹-2096036002]

여행때 들은 말은

아직 과거 한국같은 느낌이라 집에서도 애 많이 낳고

한두놈 공부시키거나 혹은 죄다 일시키는게 많다고

게으르고 그런거 보다 옛날 한국에 대입하면 이해가는게 많은 나라더라

가이드도 60년대와 2020년대가 같이 있는 나라라고 함

[등긁개아저씨]

지금의 모든 개발도상국은 그럴거임
수도와 관광지에서 극히 일부분만 발전하고
일반 서민들 살아가는 동네는 옛날에서 멈췄을거임

[makergreen]

내가 갔다온 데는 관광지나 산업단지도 아니고 진짜 60년대 농촌 풍경인 곳이었거든. 가보니까 가난이란 게 뭔지 알겠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