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 중에서는 이야기 흐름에서 세실리가 귀족주의와 싸우기 위해
그들에 들어가 귀족주의를 받아들일 필요가 있었다는 언급이나 인터뷰가 있었던걸로 기억하는데
그래서 크로스본에서도 시북이 크로스본 뱅가드의 귀족주의 사상 내부의 철학도 논하지만
그렇기에 시북은 그 귀족주의가 어디가 잘못되었고 왜 문제인지를 알고 있어서
귀족주의를 포기하지 않는 자비네를 경계한거라 생각하면 퍼즐이 맞춰짐
소설에서도 로나가의 최상부이자 마이처의 장녀인 나디아도
로나가의 장녀이기에 귀족주의를 그 누구보다 많이 들어왔고
상류층 전용 학교를 다니면서 상류층들의 방탕함과 그들이 꼰대가 되는 구조를 봐왔기에
인간이 이렇게 살면 안된단걸 알게되었음
베라 로나는 잘 듣는 애였고 통찰력 있는 자질이 있던 애였고
그렇기에 어린시절에 할아버지의 이야기를 잘 듣는 청중이었고
어머니의 딸로서 귀족주의를 그 누구보다 잘 알고 그 문제나 한계를 잘 알았기에
베라 로나는 귀족주의를 부정하는것으로 코스모 바빌로니아 건국전기를 끝낼수 있던게 아닌가 싶음
근데 귀족주의 자체도 귀족이라는 민중의 반대에 서는 엘리트 주의의 문제라던가
그런걸 제하고 보면 사실 맞는 이야기도 많기도 함
저 킨켄두의 대사는 우주세기의 조직론이라는 주제의 핵심으로서
F91에서는 철가면이 하는 말을 인용한것인데
Z에서 카미유가 어머니를 잃은 직후 제리드에게 한 말의 연장선일지도 모르겠다
"군인은 그저 시켜서 할뿐이니까 용서해줄게, 하지만 나는 그걸 시키는 조직을 미워해야 한다는걸 배웠어" 였나?
문장 구성은 좀 다를지 몰라도 내용은 비슷할거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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귀족주의로 팩트폭력하니 이새끼가 귀족주의 조진주제에 귀족주의를 논해? 하고 빡쳐하는 상황 ㅋㅋㅋ | 25.10.14 18:10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