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대중문화에서 뭔 문제가 발생하면

[일해야하는데에]

대개는 선호를 통제하지 않아서 생기는 문제다

그 대개가 아닌 경우의 문제는 또 대부분은 검열문제고

선호에 의해 대중문화 안에서 터지는 문제는 대개 어떤 형태로 나타나느냐면

이런거나

이런 거로 나타난다

'나는 이러한 것을 좋아한다' 라는 감각을 통제할 수 있는 것은 '나' 외에는 존재하지 않는다

왜냐면 그것을 타인이 통제하면 검열이고 억압이거든

그러니 내가 내 선호를 통제하지 않으면

내 선호는 내가 좋아하는 그것을 욕먹게 할 때까지 증폭된다

아니, 내가 선호하는 것이 욕먹게 되더라도 멈추지 못한다

그 순간부터는 내가 좋아하는 것을 좋아하는 게 아니라

내가 좋아하는 것이 날 위해 존재해야 한다고 여기게 된다

이런 식으로

[에지르]

본인이 좋아하는 걸 좋아한다고 얘기해도 남이 부정하니 더더욱 극한에 치달을 수 밖에 없는듯

빠가 까를 만든다는 게 이런거구나

[일해야하는데에]

그런데 그 빠의 감각을 쉽게 놓을 수 없다는 게 문제지

나도 마찬가지지만 무언가를 좋아한다고 할 때 그 좋아하는 감각을 위해 쉽게 단정하고 판정함으로써
사실과 다른 일을 말하는 것은 쉽게 일어남

대중문화는 이런 '선호' 로 구성되기에 이런 일이 일어나기.더더욱 쉬운 편이고

[에지르]

ㅇㅇ 선호란 게 감정이 움직이니까
아무리 내가 틀렸다고 이성적인 판단을 해도 좋아한다는 감정을 부정하는 일은 힘들지
나 역시 좋아했던 걸 싫어한다기보단 컸던 마음을 조금씩 깎아내서 무뎌지게 만드는 작업인 거 같음
내가 느끼는 선호의 방식과 손절의 방식은 그럼
좋아한다는 게 참 무섭다고 생각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