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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을 보니까 댓글창에서 엥? 조선 수군은 근접전 안하는거 아니었음? 왜 백병전을 하지? 라며 궁금해하는 사람들이 있어서 써보는 글임
맨 밑에 3줄요약 있음
결론부터 말하자면 조선 수군은 백병전을 했음
그것도 많이 했음 거의 매 전투마다 했다고 해도 아주 틀린 말은 아님
사극에서 원거리 포격전의 조선 수군 vs 근거리 칼싸움의 일본 수군 이라는 식으로 연출되는 건 조선 수군의 전투방식에 대한 연구가 과거에는 많이 안 되기도 했고, 이렇게 각 진영마다 개성을 뚜렷하게 부여해야 창작물로서는 연출하기가 좋아서 그런 거라고 생각하면 됨
이 말을 들으면 아니 대포가 있는데 백병전을 왜 하냐?? 라는 궁금증이 들 수도 있음
이건 일반적으로 역덕/밀덕이 아닌 사람들이 당시 대포의 명중률과 위력에 대한 이해도가 높지 않아서 벌어지는 일임
당시 조선 수군이 사용하던 대포는 폭발탄이 아니라 거대한 쇠공이 날아가는 방식이어서, 일본 군함에 명중하면 그냥 빵꾸 하나가 크게 나는 정도지 무슨 포탄이 안에서 폭발해서 배가 터진다거나 그런 개념이 아니었음
그리고 일본이나 조선이나 기본적으로 갤리선이라 동력원이 노 젓는 인부들이라고 봐야 하는데, 그말인즉슨 선체에 아무리 타격을 줘도 노 저을 사람만 있으면 계속 움직일 수 있다는 거임
결국 이런 상황에서 '큰 빵꾸 하나'로 군함을 침몰시킨다 치면, 흘수선(배 몸통과 물의 경계선) 을 정확히 타격해서 배 안에 물이 막 들어와가지고 자연스럽게 침몰하도록 해야 함. 근데 그게 쉬울 리가...
조선 수군보다 기술적으로 훨씬 우위였던 동시대 서양애들도 그거 못해서 백병전 하고 그랬음
서양애들 설명에서 보이듯이 결국 저 시대 해전에서 백병전은 피할 수가 없었음
그러면 백병전이 어떻게 이루어진 거냐?
일단 칼싸움 실력'만' 놓고 보면 명백히 일본군이 조선군보다 우위였음
이건 부정할 수 없는 사실임
일본군이 경험도 더 많았고, 군사문화 자체가 한국은 전통적으로 궁수-기병 위주였지만 일본은 전국시대 들어서 보병-근접전 위주로 바뀌기 때문에(우리 고려시대 때까지만 해도 일본 역시 궁수랑 기병 비중이 적지 않았음)
당연히 백병전은 일본이 더 잘할 수밖에 없지
그렇다면 조선군이 무언가를 이용해서 일본군의 백병전 우위를 무력화시킬 수 있었다는 말인데, 그게 뭘까?
여기에 대해서 가장 많이 나오는 설명은 '함선 스펙의 우위' 임
판옥선이 일본 주력 군함인 세키부네보다 훨씬 컸고, 이거 때문에 일본애들이 배 위에서 공성전을 하는 격이었다는 것임
근데 이게 판옥선의 강점은 맞지만, 그게 그렇게까지 결정적인 우위라고 볼 수는 없음
왜냐면 일본애들도 바보가 아니어서 정유재란쯤 되면 일본 군함이 커졌다는 세작의 보고가 들어오고, 일단 쪽수는 일본군이 더 많기 때문에 물량으로 밀어붙이면 답이 없기 때문임
높은 곳에서 기어올라오는 애들을 찍어누르는 게 유리한 건 맞지만 그게 조선 수군마냥 백전백승할 수 있을 정도로 큰 장점이라면 육상전에서도 성이 하나도 함락 안 당했을 텐데 아니잖슴
그렇다면 조선 수군은 도대체 뭘 썼길래 칼싸움에 도가 튼 일본군을 백병전으로 찍어누를 수 있었을까?
그건 바로 '샷건'임
정확히는 산탄 ㅇㅇ
앞서 말했다시피 조선 수군의 대포는 그 시대의 기술적 한계로 인해 명중률이 높지 않았기 때문에 대포'만' 가지고 일본 군함을 침몰시키는 건 많이 힘들었음
그리고 앞에선 언급하지 않았지만, 그때 조선군이 화약을 마음껏 펑펑 쓸 수 있는 상황이 아니었다는 점도 한몫함
조선은 왕조 존속기간 내내 만성적인 화약 부족에 시달렸고, 화학의 발달로 화약 생산량이 확 올라간 후기 들어서도 환경적 제약이 있어서 주변국에 비하면 많이 부족했거든
그렇다면 화약을 펑펑 쓰지도 못한다, 설령 쏘더라도 맞출 확률이 굉장히 낮다... 이런 상황에서 '화약을 적게 쓰면서', '명중률을 확 끌어올리는' 전술이 뭐가 있을까?
그래서 조선 수군이 채택한 전술은, '근접 산탄 포격' 이었음
일단 이 영상을 한번 보자
여기서 고증용으로 사용한 문헌 <신기비결>은 17세기 초에 쓰여진 책인데, 임진왜란이 16세기 끝나기 직전에 벌어졌다는 걸 감안하면, 조선군은 왜란 당시 이 책에 적혀져 있는 방식대로 대포를 사용했을 가능성이 높음
근데 이거 잘 보면, 포탄을 하나만 넣는 게 아님
화약을 넣고 나면 그 위로 조란환(산탄)을 장전하고
산탄을 '또' 넣고
산탄을 이중으로 장전하고 나서야 대형 포탄을 장전하는 걸 볼 수 있음
이말인즉슨 조선군이 대포를 1방 발사하면, 일단 대형 포탄이 날아가서 선체에 타격을 주고 그와 동시에 산탄이 2중으로 날아온다는 소리임
물론 이렇게 하면 대형 포탄의 명중률이 매우 떨어진다는 단점이 있는 건 맞음
하지만 애초부터 근거리에서 싸운다는 걸 전제에 깔고 만든 방식이라, 저때 조선군 수뇌부는 그 단점을 감안해도 아무 문제 없다고 판단한 거 같음
아무튼 이걸 가까이에서 쏜다?
일본군은 한순간에 떡갈비가 돼버림
아무리 칼싸움을 못해도, 샷건을 쳐맞고 빌빌거리는 사람 목을 못 따지는 않잖아? 애초에 샷건을 맞았는데 칼싸움 잘하는게 의미가 있을까?
맨 위 링크에 등장하는 서양 선교사의 '조선 수군 근접전' 운운은 이런 맥락에서 나타난 기록임
다만 이 전술의 경우 일본군을 살상하는 데에는 탁월하지만, 일본 군함 자체를 격침시키기는 힘듬
물론 조선군이 일본 군함을 노획해서 부순 뒤 장작으로 쓰거나, 안에 실린 무기를 노획하는 경우도 종종 있었는데, 모든 배를 노획할 수는 없는 법이고 결국 전투 중에는 격침을 시켜야 함
그럼 격침은 어떻게 시켰느냐?
그래서 조선 수군은 화공으로 적선을 불태우는 전술을 자주 사용함
즉 조선 수군의 전반적인 전투 전개는
1. 일본군을 포착함
2. 가까이 다가가서 산탄을 갈김
3. 산탄을 맞고도 살아 있는 자가 있다면 화살을 쏘거나 적선에 올라타서 확인사살함
4. 일본 군함을 노획할 수 있는 상황이라면 노획하고, 그게 불가능하면 화공을 가해 불태움
이런 식으로 흘러갔다는 것임
이건 임진왜란뿐만 아니라 러시아와 전쟁한 나선정벌에서도 그대로 드러남
나선정벌은 왜란 이후 시간이 좀 흐른 뒤에 벌어진 전쟁이지만, 왜란 이후 조선 수군이 딱히 대규모 해전을 안 했다는 걸 감안하면 해전 전술은 왜란 때와 거의 똑같았을 가능성이 높음
특히 2차 나선정벌은 양측 모두 강에서 배를 타고 싸웠기 때문에 당시 수군의 전투 방식을 그대로 사용했음
이때 조선 포수들은 뛰어난 사격 실력으로 러시아군을 와해시켰고, 이들이 갑판 아래로 후퇴하자 즉시 러시아 배 위로 올라타서 불을 지르기 시작함
그런데 총사령관이었던 청나라 장군이 러시아 배에 실린 모피를 탐낸 나머지 화공을 금지시켰고, 이에 포수들이 우왕좌왕하던 도중 러시아군이 다시 정신을 차리고 반격을 시작하는 바람에 쓸데없는 사상자가 발생함
이에 청나라 장군이 어쩔 수 없이 화공을 해도 된다고 허락해서 전투에서 승리하게 됨
여기서 조선군은 일단 적함 승조원들을 사살하고, 이후 적함에 직접 올라타서 불을 놓으려고 시도하는 모습을 보여줌
산탄 사격 이야기가 없다는 걸 제외하면 임진왜란 때 조선 수군의 전술과 거의 똑같은 흐름임
사실 산탄 사격이 없었던 것도 이때 조선군 교리가 바뀐 게 아니라 군함, 포병 등은 다 청나라 거여서 그랬던 거라고 보면 됨 ㅇㅇ 저때 조선군이 보낸 병력은 포수 200여 명 정도가 전부여서, 잘 싸운 건 맞지만 전체 비중이 높았던 건 아니었거든
3줄요약
1. 대중적으로는 원거리 포격의 조선 수군 vs 근접전 칼싸움 일본 수군 이미지가 강한데, 사실 조선 수군도 백병전을 자주 했다.
2. 다만 칼싸움만 하는 일본애들과 아주 사소한 차이가 있다면, 먼저 대포에 산탄을 이중으로 장전해서 대구경 샷건을 시원하게 한방 갈기고 나서 백병전을 하러 갔다는 것뿐이다.
3. 이 전투 방식은 훗날 나선정벌에서도 비슷한 형태로 재등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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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선박에도 우리나라 조란환 비슷한 포도탄이란 게 있었지 역시 근접전엔 샷건이 최고
(IP보기클릭)39.122.***.***
한가지 지적할 곳이 있다면 당시 조선 수군이 사용하던 대포는 폭발탄이 아니라 거대한 쇠공이 날아가는 방식이어서, 일본 군함에 명중하면 그냥 빵꾸 하나가 크게 나는 정도지 무슨 포탄이 안에서 폭발해서 배가 터진다거나 그런 개념이 아니었음 그리고 일본이나 조선이나 기본적으로 갤리선이라 동력원이 노 젓는 인부들이라고 봐야 하는데, 그말인즉슨 선체에 아무리 타격을 줘도 노 저을 사람만 있으면 계속 움직일 수 있다는 거임 여기서 폭발탄은 아니더라도 배에 빵꾸가 낸 포탄이 덮치는 곳은 대체로 배 하부의 격꾼(노젓는 일꾼)들이 있는 곳이어서 몇명씩 케챱이 되고 그걸 본 생존자들은 모랄빵이 나서 도망간다고 서로 뛰쳐나오다 그걸 막는 병사와 싸우는 일도 비일비재했음. 그리고 견명선급 대장선이나 세키부네급 중선이나 포탄 몇발 버티는거지 고바야부네급 소선은 정타 한방이면 용골이 꺾여서 그대로 장작이 됐지. 그래서 육지는 왜군한테 파죽지세로 밀려도 해전은 초반부터 조선쪽이 승산이 높았고 시간이 지나 백병전도 익힌 다음엔 그야말로 학살이 벌어질 정도로 패배를 몰랐음. 근데 그런 동아시아 최강 조선수군을 한번에 몰살시킨 일본 최고 해군제독 하지메 사토루
(IP보기클릭)220.83.***.***
근거리는 샷건이 최고다...
(IP보기클릭)222.96.***.***
사실 칠천량 해전도 일일히 분석해보면 나름 읽을거리가 있는 전투임 일본군은 임진왜란 내내 조선 수군을 상대로 처참하게 패배했고, 이 때문에 정유재란 들어서 전술을 완전히 바꿈 군함끼리 붙으면 백전백패하니까, 차라리 일본 육군이 장악한 지역의 해안가에 왜성을 쌓고 철저히 왜성과의 연계작전이 가능한 곳에서만 싸우자는, 니가와 전술을 들고 나온 것임 이렇게 되니 이순신은 상식적으로 상대방은 육군 + 수군인데 우리는 수군 원툴로 싸워야 하니(육상전에서 조명연합군이 수군만큼 일본군을 팍팍 밀어내지를 못하니까) 승산이 대단히 떨어진다고 판단했고, 이건 원균도 모르지는 않았음 하지만 원균은 그런 전술적 상황보다 삼도수군통제사 감투가 더 고픈 사람이었기에.... 그 이후로는 다들 아는 대로....
(IP보기클릭)211.235.***.***
포격으로 왜선의 격군을 저승으로 보낸다 격군이 삐꾸난 왜선에 근접해서 조선샷건 조란환을 갈긴다 끼얏메우 를 외치며 판옥선에서 왜선으로 신뢰의 도약 후 휩쓴다 마지막으로 불질러 침몰시킨다 뭐야 드라마 영화로 찍기에도 이게 더 쩔잖아요
(IP보기클릭)39.7.***.***
간단히 말해 훨씬 큰 조선 판옥선으로 들이받아서 진형이고 뭐고 작살내놓고 거기에 조란탄 일제 사격으로 전열 붕괴 시키고 사기 꺽은다음 일제히 들이쳐서 작살내놨다는거네
(IP보기클릭)183.1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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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 선박에도 우리나라 조란환 비슷한 포도탄이란 게 있었지 역시 근접전엔 샷건이 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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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격으로 왜선의 격군을 저승으로 보낸다 격군이 삐꾸난 왜선에 근접해서 조선샷건 조란환을 갈긴다 끼얏메우 를 외치며 판옥선에서 왜선으로 신뢰의 도약 후 휩쓴다 마지막으로 불질러 침몰시킨다 뭐야 드라마 영화로 찍기에도 이게 더 쩔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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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히 말해 훨씬 큰 조선 판옥선으로 들이받아서 진형이고 뭐고 작살내놓고 거기에 조란탄 일제 사격으로 전열 붕괴 시키고 사기 꺽은다음 일제히 들이쳐서 작살내놨다는거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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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가지 지적할 곳이 있다면 당시 조선 수군이 사용하던 대포는 폭발탄이 아니라 거대한 쇠공이 날아가는 방식이어서, 일본 군함에 명중하면 그냥 빵꾸 하나가 크게 나는 정도지 무슨 포탄이 안에서 폭발해서 배가 터진다거나 그런 개념이 아니었음 그리고 일본이나 조선이나 기본적으로 갤리선이라 동력원이 노 젓는 인부들이라고 봐야 하는데, 그말인즉슨 선체에 아무리 타격을 줘도 노 저을 사람만 있으면 계속 움직일 수 있다는 거임 여기서 폭발탄은 아니더라도 배에 빵꾸가 낸 포탄이 덮치는 곳은 대체로 배 하부의 격꾼(노젓는 일꾼)들이 있는 곳이어서 몇명씩 케챱이 되고 그걸 본 생존자들은 모랄빵이 나서 도망간다고 서로 뛰쳐나오다 그걸 막는 병사와 싸우는 일도 비일비재했음. 그리고 견명선급 대장선이나 세키부네급 중선이나 포탄 몇발 버티는거지 고바야부네급 소선은 정타 한방이면 용골이 꺾여서 그대로 장작이 됐지. 그래서 육지는 왜군한테 파죽지세로 밀려도 해전은 초반부터 조선쪽이 승산이 높았고 시간이 지나 백병전도 익힌 다음엔 그야말로 학살이 벌어질 정도로 패배를 몰랐음. 근데 그런 동아시아 최강 조선수군을 한번에 몰살시킨 일본 최고 해군제독 하지메 사토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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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칠천량 해전도 일일히 분석해보면 나름 읽을거리가 있는 전투임 일본군은 임진왜란 내내 조선 수군을 상대로 처참하게 패배했고, 이 때문에 정유재란 들어서 전술을 완전히 바꿈 군함끼리 붙으면 백전백패하니까, 차라리 일본 육군이 장악한 지역의 해안가에 왜성을 쌓고 철저히 왜성과의 연계작전이 가능한 곳에서만 싸우자는, 니가와 전술을 들고 나온 것임 이렇게 되니 이순신은 상식적으로 상대방은 육군 + 수군인데 우리는 수군 원툴로 싸워야 하니(육상전에서 조명연합군이 수군만큼 일본군을 팍팍 밀어내지를 못하니까) 승산이 대단히 떨어진다고 판단했고, 이건 원균도 모르지는 않았음 하지만 원균은 그런 전술적 상황보다 삼도수군통제사 감투가 더 고픈 사람이었기에.... 그 이후로는 다들 아는 대로.... | 25.10.14 15: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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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P보기클릭)59.26.***.***
뭐래냐
의외로 화포로 본격적으로 배 격침할수있던시기가 탄안에 장약넣는게 가능했을때 부터임 | 25.10.14 15:51 | | |
(IP보기클릭)121.145.***.***
루리웹-76461616
검색해보니 장약은 2차 세계 대전쯤 만들어진거라는데 진짜임? | 25.10.14 15:52 | | |
(IP보기클릭)59.26.***.***
뭐래냐
아 장약이라기에는 표현이 좀 이상했나 하여튼 탄 내부에 화약 박는게 가능한 이후 부터임 ㅇㅇ 이거 생각이상으로 오래걸렸음 | 25.10.14 15:55 | | |
(IP보기클릭)58.126.***.***
(IP보기클릭)222.96.***.***
1차 나선정벌은 수전 비중이 적었음 1차 때는 청군이 쪼매난 배밖에 준비를 안 해왔는데 큼지막한 러시아 범선이 들이닥치니까 제대로 된 수전을 할 수가 없어서, 쪽배들은 시선을 분산시키는 정도의 활약만 하고 병력 대부분은 상륙해서 강가 근처 고지에 참호를 파고 토벽을 쌓아올린 뒤 그 뒤에서 총을 쏘면서 싸웠음 이때 러시아군은 강가에 상륙해서 고지를 향해 돌격을 시도했지만 청나라 기병의 견제와 조선군 조총 사격에 눌려서 실패함 2차는 본문 내용대로 전투 대부분이 수전이었음 | 25.10.14 16:07 | | |
(IP보기클릭)12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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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본 골자는 그것도 맞긴 함. 그저 그 차이만 갖고는 조선 수군이 왜군에 비해 유리한 이유를 다 설명할 수 없는데, 저런 조선 수군의 전투 교리가 부족한 고리를 채우는 거. | 25.10.14 16: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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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저거도 단점이 있는게 배가 어느정도 갑판이 튼튼하면 안먹힌다가 있긴해 | 25.10.14 15: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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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초에 산탄은 승조원 사살용이지 적함 격침용은 아님 | 25.10.14 15: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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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도 의외로 외부장갑이 살아있으면 꽤 반감되잖어 그래서 보통 일반적인 탄으로 외부장갑 좀 작살내고 써야하니깐 | 25.10.14 16: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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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생각없이 산탄질만하고 백병들어갔다 생각이상으로 많이살아남아서 한참 싸운경우도 꽤 기록도 있다보니 | 25.10.14 16: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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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군은 기본 전술 자체가 상대방 배 위에 올라타는 거여서 조선 수군과 근접했을 때 승조원이 갑판 위에 올라가 있어야 함 아마 이거 때문에 효과가 더 컸지 않았을까 싶음 산탄 포격할 때 죽기 싫다고 판옥선에 가까이 다가갈 때까지 갑판 밑에 옹기종기 모여 있으면 걍 불화살 쏴서 배 전체를 구워버리면 끝장나는거라 그렇게 하기도 힘들었을 거고 | 25.10.14 16: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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