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디지몬/스포) 근데 탐스 엔딩 보면

[팬티2장]

유우랑 아이기오몬이랑 개똑같이 생겼던 거 나왔었잖아...

나만 그때 이노리 심정 이해했던거야...?

전일담에서 얼굴 좀 더 자세하게 나오긴 했다만

[크베미러]

그거 보고 와 유사근친 ㅅㅅ 거린 애들이 더 있었는데

[팬티2장]

.....감정선 자체가 어쩔 수 없지만 확실한 사랑 노선쪽인 케레스몬 바커스몬이나 넵튠몬 베누스몬보단 여러모로 복합적인 애정과 믿음 같은 묘사가 더 컸음

[크베미러]

사실 엔딩 그 장면에선 난 아는 사람 다 죽고 무연고로 떨어져버린 마지막까지 속죄 할일 남은 에이전트가 더 눈에가서

[팬티2장]

아는 사람 죽고가 아님 아예 없었음 그나마 이노리랑 어찌저찌 살겠지만 돈은 뭐 아우터 던전에서 많이 모아놨으니까 알아서 불리길

[크베미러]

에이전트는 기억하고 있는 데 그게 죽은셈이지 뭐란 감상이라

[크베미러]

아 뭔소린가 했는데 걔가 무슨존재인지는 알고 ㅇㅇ 그 본편에서 얻은 사람들과의 인연 말하는거라

[팬티2장]

그 인연은 결국 새로 쌓는 수밖에 이젠 인간으로서의 정체성으로 새롭게 살아가야되니까 사실 자신만의 정체성으로 살아갈 미래같은 걸 좀 더 빨리 강조하거나 암시했으면 좋았을텐데 그게 오히려 아쉬움

[크베미러]

애초에 품고 이겨내며 미래로 나아가자 거려놓고 새로 쌓아야 하는게좀 거시기 한거라서. 단순하게 엔딩만 보면 뭐 좋을 순 있겠는데 맞물리지가 않음에서 오는 불쾌함이 너무 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