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신만세)스포) 다봄

[미케링]

결말부에 작가가 던졌다는 이야기를 듣고 좀 불안불안 했는데

실제로 던졌다는 느낌이 매우 큼

만화책 1,2권정도 분량만 더 있었으면 나쁘지 않았을듯?

논란의 치히로 엔딩은 설득력이 있는듯 없는듯 함

그나마 가능성이 있는 히로인은 텐리, 아유미, 치히로 정도인데

텐리, 아유미도 솔직히 서사상 에매한건 매한가지라

그나마 치히로가 설득력 있는데 그마저도 미묘함

주인공에 대해선 결국 쓰레기가 맞는거같아 내 시점에선

여신편 후반부에서 필사적으로 뛰어다니고 결말에 눈물 흘리는걸 보고

나름의 인간미라는게 느껴졌는데

이게 치히로 엔딩이랑 엮으면 또 졸라 이기적이게 느껴진단말이지?

여신 히로인즈에 대해 끝까지 이렇다 할만한 감정 못느끼는거 같아서 참 그랬음. 졸라 별로임.

그리고 시발 모두가 행복한 진엔딩 ㅇㅈㄹ 그런말을 처 하질 말던가

작가가 주인공을 너무 극을 진행하기 위한 공략맨으로만 활용한거 아닌가 싶음. 인간미가 영...

작가가 좀만 더 애정을 가지고 그렸으면?

좀 호불호는 갈려도 명작반열에 들었을거같은데 아쉬워

아 그리고 엘시

작가야 엘시한테 왜그랬냐 ㅋㅋㅋ

진짜 그것밖에 못해줬냐? ㅋㅋㅋ

멋있는 부분은 하쿠아, 노라, 도쿠로한테 주고

엘시는 그저 잡부...진짜 잡부...필요할때 쓰는 심부름꾼...

작가야 캐릭터 그렇게 쓰는거 아니다 진짜

[남궁춘권]

본인과 감상평이 상당히 유사하네요. 듣기로는 작가가 권말쯤에 지쳤다고 합니다. 정확하게는 기억이 안 납니다만 과거편에서 악역 초등학생한테 케이마가 자기는 최고의 엔딩을 낼 거다 해서 기대가 컸는데 아쉽습니다.

[남궁춘권]

신만세 같은 경우 세계관이 상당히 컸는데 이 때 경험 때문인지 이후 작품은 세계관은 좀 작게 하더라구요.

[남궁춘권]

작가의 개성이 나쁘지 않으셨다면 이 작품도 추천드립니다.

[남궁춘권]

신만세는 진짜 한 1~2권만 더 연재해줬으면 했음...

[미케링]

작가가 지치는것 까지는 이해가 돼요
신경써야할 캐릭터는 많고 극도 꽤 복잡하게 진행이 돼고

작가가 지쳐간다는걸 상징하는 캐릭터를 저는 아유미로 보는데
아유미만이 선택받지 못한 히로인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하더라구요 내면표출과 갈등 등등... 나머지는 텐리 빼면 스토리 진행을 위해 있는 여신있고 주인공을 좋아하는 여캐들일 뿐이고

[미케링]

개인적인 욕심으론 주인공이 지향하는 최고의 엔딩이
하렘엔딩까진 아니더라도 각자의 이야기에 마침표를 찍고 새로운 이야기를 써나가는 그런 엔딩이길 바랐습니다.
히로인 한명 한명과 마주보며 이야기를 나누고, 서로의 감정을 정리하고, 각자의 길에서 다시 시작하는? 그런..
실제로 그런 분위기 비슷하게 하려고 한 흔적은 있는거같은데 그냥 완결이 나버려서...정말 아쉬워요

[토라지기]

내가 평가하는 이 만화는 길을 잃어버린 만화였음
대부분의 인기요소가 1부라 볼수있는 도주혼체포때가 고점이고 세계관을 풀수록 만화의 매력이 없어져감
만화가 후반가서 히로인들의 마음을 신경쓰는것,신마족vs구마족싸움에 끼어드는 것 모두 어중간하게 대충 결말내고 던져버림
차라리 아예 신경꺼버리고(케이마가 여심공략한거 그냥 무시할요소로 할수도있었다 생각함 공략된 여성기억은 날려버리고 케이마는 목숨걸린 일이었으니까) 챙길거만 챙기던가하지 ㅅㅂ 주인공과 치히로연애서사만 메타포적인 의미에서나 완성시키고 다른 요소들은 내던지다보니 보면서 욕나왔음 진짜
그렇다고 치히로와 케이마의 연애서사도 메타포적으로나 의미있지 도주혼을 연애게임시뮬을 바탕으로 잡는 판타지럽코만화로는 매력없다 생각함 ㅅㅂ '연애는 현실이야'도 아니고
뭐 이런 럽코물에서 후반가서 망한게 한두작품도 아니니까 이제는 기억속에 묻으려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