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에는 반드시 뽑기로 결정
저는 사실 2부 PV 때 빅시드 외관만 봤을 때는 맘에 들었었지만 플블로 나오고 보니까 짜리몽땅해서 아쉬움이 컸습니다.
또 막상 플블로 나온 것도 제가 원한 건 '빅시드' 였는데 '시드'였고요.
컷신도 메카 보다는 파일럿의 매력을 우선시 했다는 느낌을 저는 받았었고
2.2 메인스에서 시드 보면서 호감을 느끼기는 했습니다만
제가 원한건 파일럿 보다는 메카다 보니 포기할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오늘 스토리를 보고 빅시드와 시드의 매력을 제대로 느꼈습니다.
시드를 위한 빅시드의 헌신, 성장하는 시드의 모습에서 느겨지는 생동감이 좋았습니다.
아래는 여담으로 시드 비화를 보고 생각이 난 작품입니다.
제가 만화/애니를 감상하다 보면 외관에서 큰 매력을 느끼지 못 했지만
스토리를 보면서 감상이 크게 반전 되는 경우가 두루두루 있었는데
메카물에서는 그렌라간이 그 예 였습니다. 배때지에 와꾸있는 개성이 너무 역효과였는데
지금은 인생 메카입니다.
빅시드 하체 짧은거 아쉬워 했는데 이제 신경 안 쓸게!! 그냥 오기만 해줘!!
저는 스토리 보고 좋아하게 되면 외모 수정, 바꿔 달라 이런 생각은 안 하고
그냥 받아들이려고 하는 타입임다.
메카가 파트너를 위해 최선을 다 하는 모습에서는
취성의 가르간티아가 떠올랐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