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아 성폭행 혐의로 수감 중이던
영국 유명 록스타 이안 왓킨스(48)가
재소자들 공격에 사망함
12일 외신에 따르면 왓킨스는
전날 웨스트요크셔 주 웨이크필드 교도소에서
다른 수감자들에게 폭행당한 뒤 과다 출혈로 숨짐
사건 직후 경찰과 의료진이 현장에 긴급 출동했으나
왓킨스는 이미 목 부위 경정맥이 손상돼
의식을 잃은 상태였던 것으로 전해짐
경찰은 20대와 40대인 재소자 남성 두 명을
살인 혐의로 체포해 조사 중임
이들은 직접 만든 흉기를 이용해
왓킨스의 목을 노린 것으로 추정됨
왓킨스는 1997년 결성해 2000년대 활발히 활동한
밴드 ‘로스트프로펫츠’의 보컬로
수백만 장의 앨범을 판매한 유명 록스타임
그러나 2013년
무려 13건의 아동 성범죄 관련 혐의가
유죄로 인정돼 징역 35년을 선고받음
같은 해 다른 멤버들은 성명을 통해
팀 해체를 발표함
왓킨스는 생후 11개월 영아를 성폭행한 사건을 포함해
여러 건의 13세 미만 아동 강.간, 아동 강.간 공모
아동 음란물 촬영·제작·소지 혐의를 받았음
이후 왓킨스는
영국 내 가장 보안이 높은 교도소로 꼽히는
웨이크필드 교도소에 수감됨
흉악범이나 성범죄자들이 주로 모인 곳으로
왓킨스는 복역 중이던 2023년 8월에도
다른 재소자들의 공격을 받은 적이 있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