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버델은 안 해봤는데 - 신작 하기도 바쁜데 1시즌 컴플에디션 나온 게임 힘들게 구하기도 귀찮고 사실 구해도 불량률이 높으면서 AS 연결이 제대로 안 되는 상황이라 - 이거만 놓고 보면 음... 꽤 괜찮다 정도.
설계에 불만이 있는 게 아니라, 2인 어레인지 게임이 공통적으로 가지는 개빡빡한 인터랙션이 피곤함.
피곤해서 그렇지 게임 자체는 퍽 우수.
에버델을 아는 사람이 가볍?게 2인 할 때 추천할 만한 게임 같고, 개인적으로는 파쇼어나 실버프로스트 나오면 3~4인으로 굴리자고 할 거 같음.
힘들 거 같다고 도망가는 친구 졸라서 2인으로 했는데 (둘 다 4인 경험 몇 번 있음) 생각보다 더 괜찮더라.
야타의 거울 같은 견제 카드들의 살상능력은 더 약해지긴 했는데, 자기 생존각과 딜각만 보면 되는 4인과는 달리 내 캐릭터끼리 발목 잡는 것도 신경써야 해서 좀 많이 빡빡해짐.
암튼 이거 3인만 아니면 괜찮은 겜 맞음 ㅋㅋㅋ 다만 2인은 경험자끼리 아니면 좀 손꼬일거.
갠적으론 참 좋아하는 겜인데, 정발때 같이 나온 크로스페이트가 애매한게 참 아쉬워
추가 캐릭터건 추가 보스건 크로스페이트 컨텐츠 대부분이 코옵모드가 아니면 거의 쓸모 없음. 추가 보스는 거의 움직이지 않고 제자리 포격질이라 이동을 강제하는 협력모드 미션카드가 아니면 그냥 말뚝딜 대회가 되고, 추가 캐릭터는 살상능력을 포기한 대신 기동력을 밀어주는 캐릭터와 말뚝딜 대포(기본 보스한테 안 먹히는 카드 있음) 이라서...
그래서 스탠드얼론 확장인 델타에 기대 많이 거는 중임.
나 이거 우매함의 봉우리쯤 온 거 같음
요즘은 자원벌기는 잘 하는데 점수 내는 방법을 다 까먹었어 ㅋㅋㅋㅋㅋ
230~250 정도에서 허우적대면서 정체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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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버델 듀오는 협력 캠페인이 있음. 사실 설계상 이쪽을 더 밀어주는 느낌임. | 25.10.12 23:24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