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은 방법이 없을까요 선생님?"
"으음-"
선생은 시즈코의 고민을 해결해줄만한 방법을 생각하고 있다.
그러다 머리에 스쳐지나가는 과거의 기억이 하나가 있었는데
"요즘 메뉴를 주문하면 아이돌 포토카드를 껴주더라고"
"셰리 그래서 다 먹지도 못할 햄버거를 잔뜩 산거에요 셰리?"
"...미안해..! 하지만 그..결혼하기 전부터 좋아하는 애 포토카드는 어쩔 수 없었어!"
살아있던 시절에 남편이 했던 행동에서 떠올랐다.
그래서 그걸 시즈코에게 이야기하게 되고
"학생들이 좋아할만한 포토카드 같은걸 껴주는게 어떨까요-"
"호오. 좋아요. 도와주세요 선생님"
"네-?"
시즈코는 거기에 좋은 생각이 있다면서 선생을 어디론가 끌고 가기 시작했다.
그로부터 며칠 후, 백야당에선 메뉴를 주면 포토카드를 증정했는데
"오늘부터 메뉴를 주문하시면 수영복을 입은 선생님의 포토카드를 드려요!!"
"내가 먼저야!!!!!"
"저리 안가?!"
희귀하다면 희귀한 비키니에 니트 셔츠, 거기엔 선글라스를 낀 선생이 담긴
포토카드를 주어서인지 축제 예산을 잔뜩 벌 수 있던 시즈코였다.
"에헤헤...많이 벌었다. 그나저나 선생님의 수영복 사진 꽤 야하네요."
"보여달라면 따로 보여주는데요-"
"아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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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비는 니트셔츠가 아니라고오옷!! | 25.10.12 22:2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