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혹~시라도 오해할까봐 사전에 피하기 위한 핑핑푸 짤)
무엇을 숨기리
유게이들이 중국어 욕하고 중국 발음 욕하던 시즌에도
난 속으로 중국어 듣기 멋진데.. 하고 생각했다
왜냐면 어릴적 추억 때문인데..
아버지께선 항상 내가 잠들면 퇴근하시고 내가 깨면 이미 출근하신 상태라 얼굴 본적이 거의 없었음
그런데 어느날부터인가 수요일만 되면 빨리 퇴근하셔서
(가족의 요일인가 뭔가로 했던 걸로 기억)
유명했던 옛날 홍콩/중국 영화들 비디오방에서 빌려와서 같이 앉아서 매주 1번씩 같이 봤었음
이 기억이 얼마나 좋았냐면..
다들 올림픽 때문에 쨔오 응원하는거 욕하던 시절에도, 나도 같이 욕했다가 좀 지나면 이름도 기억 안나는 영화 속에
"쨔오!"
하고 주인공 응원하던 여배우가 생각나서
쨔오.. 그래도 귀엽게 느껴지는데.. 이럴 정도였음
아마 내 수준을 넘어서 중국 빠는 중뽕들도 이런 루트를 타지 않았을까 싶음
(물론 광둥어랑 중국 표준어랑 전혀 다르다는 것 알고 있음)
그만큼 어릴적 추억이 빡세게 사람한테 좋다는 뜻
그럴 정도인데 이렇게 여러 문화권 아이들이 어릴적에 케이팝이나 이런 걸로 추억을 쌓으면
진짜 좋은 기억으로 오래가지 않을까 싶음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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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초까지 닌텐도의 전세계적인기가 대단했는데 지금 부모가 같이 닌텐도 스위치 하는것과 같을써 같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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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적 영웅은 성룡과 주윤발이였음 성룡이 맛이 가긴 했어도 좋은 추억이였음은 부정할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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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랑 영화 좋아하는 사람인데, 내 인생 최고의 순간중 하나가 홍콩가서 중경삼림에 나왔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직접 본 거임. 진짜 별거없이 현지인들 출퇴근길이지만, 양조위가 저기 지나가던 모습 아직도 생생한 사람이라 갔을때 진짜 좋았음. 아마 케데헌 보고 자란 애들도 나중에 나처럼 한국와서 비슷한 경험 할거라고 생각하면 진짜 우리나라 문화가 커지긴 커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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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국어가 익숙한게 어린시절 홍콩영화를 많이 봐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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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돈주고도 못사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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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날.. 매일하던 특근 안하는 특별한 날;; 확실히 우리세대만 해도 중국어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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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문화는 한국어랑은 다르지 나도 가장 쉬운 예시+욕 덜먹으려고 필터링한 예시로 중국어를 들었는데 쿵푸..중화요리..중국문화.. 걔네 건축물.. 떼로 나와서 와~ 와~ 하며 깃발 휘날리는 병사들 약간 오리앤달리즘으로 소비되는 그런 중국문화들 다 좋아함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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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0~90년대초까지 닌텐도의 전세계적인기가 대단했는데 지금 부모가 같이 닌텐도 스위치 하는것과 같을써 같긴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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반대로 홍콩영화처럼 오래가지 못할수도 있듯이 지금 심지 화끈하게 잘타고있는걸 얼마나 기름 많이부어서 잘 유지하게 만드느냐로 갈릴듯 | 25.10.12 21: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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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에 제하지 않으면 위에 올린 용쟁호투뿐 아니라 중경삼림까지... 걔네 화끈했던 게 30년은 갔음 ㅋㅋㅋ | 25.10.12 21: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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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억은 돈주고도 못사지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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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시 | 25.10.12 21: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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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ㅈ | 25.10.12 21: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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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처음엔 더빙으로 시작했지 ㅋㅋ 그런데 더빙으로는 소화가능한 콘텐츠에 한계가 있기 때문에 어느 순간부터 자막붙은걸 보기 시작하게 되는거고 | 25.10.12 21: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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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도 어릴땐 일본애니들을 더빙으로 봤자나 | 25.10.12 21:0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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케이팝 문화는 한국어랑은 다르지 나도 가장 쉬운 예시+욕 덜먹으려고 필터링한 예시로 중국어를 들었는데 쿵푸..중화요리..중국문화.. 걔네 건축물.. 떼로 나와서 와~ 와~ 하며 깃발 휘날리는 병사들 약간 오리앤달리즘으로 소비되는 그런 중국문화들 다 좋아함 ㅋㅋㅋ | 25.10.12 21: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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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런데 더빙으로 보면 본문에서 나온것처럼 헤당 언어나 문화라고 인식하기 힘들잖아. 솔직히 어릴때 본 더빙애니는 어느나라인지는 커녕 외국껀지 몰랏던경우도 있으니까. 그리고 한글이 워낙 자막으로봣을때 읽기 빨라서그렇지 해외는 실시간으로 자막 인지하기가 더ㅜ어려워서 더빙을 선호한다는 말을 들어서 | 25.10.12 21: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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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출력의 차이인데 2차창작 이다보니 원작훼손같은 호불호가 갈리는것도 있고 비용문제도 있고 애니같은건 무리한 로컬라이징같은것도 있어서 인기가 없는게 좀 아쉬움 | 25.10.12 21: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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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ㅇㅇ 그런 색채가 강하면 모르겟는데 케데헌을 까는거나 국뽕을 추가햇어야한다는 말은 아니지만 케데헌에서 그런 직관적인 국가 이미지를 얻을수 있었을까 하는이야기 물론 한류가 케데헌하나만의 이야기는 아니지만은 | 25.10.12 21: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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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중국어가 익숙한게 어린시절 홍콩영화를 많이 봐서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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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어릴적 영웅은 성룡과 주윤발이였음 성룡이 맛이 가긴 했어도 좋은 추억이였음은 부정할수 없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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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도 옛날에 봤던 주성치 영화들에 좋은 기억 가진거 보면 추억의 힘이 쎄긴 함 | 25.10.12 21: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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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아놀드 옹과 실베 옹을 보며 자랐으나 근육은 없고 몸에 지방만 가득…(ㅠ.ㅠ) | 25.10.12 21: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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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게 5년 길게 15년후 저 아이들이 성인이 되면 그때야말로 이 신드롬의 나비효과가 나타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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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80년대 가화삼보(嘉禾三寶)가 있었다면 2025년엔 가희삼보(歌姫三寶) ㅋㅋㅋ | 25.10.12 21: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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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의 날.. 매일하던 특근 안하는 특별한 날;; 확실히 우리세대만 해도 중국어에 대한 반감이 전혀 없긴 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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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여년 전까지도 나름 중국어 붐 불었던 것 같은데 요새는 김치 지꺼, 고구려 지꺼, 한복, 설날, 삼계탕 죄다 지꺼라고 하고 대만 침략의사를 노골적으로 드러내는 등 중국공산당이나 시진핑핑이가 싫다고 아예 중국어 자체를 혐오하거나 관광지에서 혐중시위까지 대규모로 하는 거 보면 착잡하더라. 저는 홍콩영화 세대는 아니지만, 소녀전선 인형소극장 보고 중국어가 이렇게 귀엽고 모에할 수 있구나 하고 깨달았거든요. | 25.10.12 21:1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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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이랑 영화 좋아하는 사람인데, 내 인생 최고의 순간중 하나가 홍콩가서 중경삼림에 나왔던 미드레벨 에스컬레이터 직접 본 거임. 진짜 별거없이 현지인들 출퇴근길이지만, 양조위가 저기 지나가던 모습 아직도 생생한 사람이라 갔을때 진짜 좋았음. 아마 케데헌 보고 자란 애들도 나중에 나처럼 한국와서 비슷한 경험 할거라고 생각하면 진짜 우리나라 문화가 커지긴 커진거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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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영화의 장면이네 | 25.10.12 21:0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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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쩐다 | 25.10.12 21:1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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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로사와 아키라 어쩌고 하지만 미국 대중들에게는 중국 무술 영화가 훨씬 더 인기가 있었고 특별한 외식도 중식이었던지라 중국의 이미지가 나름 동양을 대표하는 이미지였지… | 25.10.12 21:1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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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입장에서 한국의 위상 올라간 거 보면 어이 없기도 하고, 신기하기도 하고, 세월은 모든 걸 바꾼다는 걸 느끼게 됨. | 25.10.12 21:21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