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림버스)나 진짜 궁금해서 그런건데 카르멘이 말하는 뒤틀림이 뭐임?

[LEE나다]

...아니 그러니까 뒤틀려서 얻는 게 큰가 싶으면 그것도 아니잖아.

카르멘은 공식적인 분탕인거야 아니면 뭔가를 얻고 싶어서 그렇게 하는거야?

[NGGN]

크지
아무것도 없는 존재가 도시 상위급 강함을 가지게되는데

[LEE나다]

도시는 괴물도 인정해주는건가?

[NGGN]

그리고 카르멘이 그거 하는건 순수한 선의임
카르멘은 진정으로 타인을 위할 수 있는 사람은 없다는 절대적인 신념을 가지고있기 때문에

그 사람이 순수하게 자신만을 바라보며 원하는 것을 이룰 수 있는 형태로 되게 유도하는거.

[LEE나다]

그냥 순수한 혼돈 그 자체라는 느낌으로 보면 되나?

[게임뭐하지]

인간 베이스인 괴물이라 머리는 인정해주는 입장이라서

도시사람들(협회 등)이 알아서 해결봐야함

[NGGN]

림버스는 허접 뒤틀림들이 많이 나와서 그렇지
제대로 다듬어진 애들 보면 전신의체로 이상하게 생긴 인간이랑 크게 차이도 안 남.

그리고 머리는 뒤틀림도 인간으로 인정함.

[LEE나다]

...거참;

[가가가갓]

머리가 인간취급해서 (심지어 환상체조차!)
둥지나 뒷골목에서 막아야하는데 수만단위로 사상자가 나옴

[NGGN]

아니 모두가 그렇게 되었을때 그게 가장 완벽한 세계라고 믿고있는거임
그래서 텅텅이가 악질이라고 한거고.

순수한 선의에서 나온 광기라서

[루비콘강]

인간에서 비롯된건 인간으로 인정함

[게임뭐하지]

원래는 모두를 구원하고 싶어했는데 타락함...

심적으로 힘들 때 타락하면 뒤틀림

자신의 의지로 버텨내면 에고개화

[LEE나다]

근데 그 의지로 버텨낸 에고 개화의 형태들이 죄다...

[게임뭐하지]

애초에 타락한놈이 자신의 의지로 버텨내면 존@나게 타락한놈이 되는거지 ㅋㅋㅋ

[NGGN]

그건 라오루나 각종 외전까지 에고가 긍정적으로 나와서 림버스는 반대로 부정적 개화를 보여주는거에 가까움.
그리고 어찌되건 이성을 지키고 세계와 맞서싸우는거라 에고라는 정의에는 맞음.

조금 다르지만 뒤틀림은 자신만을 생각하면서 그것을 이룰 힘을 얻는거고
에고는 그 신념을 밖으로 표출하는 "도구" 로서의 자신이라 생각하면 편함

[NGGN]

에고건 뒤틀림이건 힘을 얻게 되는 이유 자체가
도시에 잡아먹힐 꿈과 신념을 어떤식으로든 이뤄주는 "힘"을 주기 때문임.
도시에 이길만큼 거대한 힘은 아니지만 그 순간 그 사람은 한순간만이라도 그 흐름에서 벗어나는 개인이 될 수 있음

[최남단조금위]

뒤틀림은 도시가 인정하는 인간인데수

[초급도마뱀]

얻게 되는 큰 힘은 부수적인거임
에고든 뒤틀림이든 중요한건 자신이 어떤 존재인지 자각하는것에 있음
여지껏 도시에서는 자아를 알게되더라도 도시의 흐름에 잡아먹힐 뿐 이었는데 적어도 버틸 수 있게하는 힘을 주는 정도

[루비콘강]

카르멘이 사람을 뒤틀림으로 만드는건, 자신이 인간이었을 때의 경험(전작에서 언급되는 부분)을 바탕으로 얻은 깨달음에 의거해 다른 사람들이 자신과 같은 고통을 겪지 않게 하겠다는 이타심으로 하는 행동임. 딱히 카르멘이 사람을 뒤틀림으로 만들어서 얻는건 없음

[발빠진 쥐🐁]

좋은말씀 전하러 왔습니다(물리

[라이온히트]

그.. 순간적으로? 감정에 욱한 상태지만 그때 원하는 걸 얻는 다고 볼지도..? 뒤탐보면 하늘을 동경하는 사람들은 뒤틀려서 하늘로 날아가 버렸으니까..
몇몇 뒤틀림들은 자신들이 원하는 능력을 얻는 느낌이 강하고.. 카르멘 자체는 그냥 뒤틀리면 편해진다면서 권하고 다니는거 말곤 딱히 없음

[KFP스콘부헤이민사육사오토모스]

그냥 순수한 감정을 사랑함.
근데 그 순수한 감정이 결국 뒤틀림임.

[Leti-]

뒤틀림은 환상체로 변모하는 과정이자 개인의 욕망등의 감정이 그대로 드러나는 모습이라고 생각하면 됨. 지금의 카르멘은 그것을 스스로를 사랑하는 모습이라고 생각하고 있는거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