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군대에서 진짜 신기했던 사람이

[거근-5806519]

이상하거나 괴팍한 유형이 아니라, 사람이 존나 잘났는데 왜 여기있지? 하는 생각이 드는 사람도 있더라.

둘 다 부사관인데

한 명은 육탄십용사상인가? 그거 받을 정도로 잘난 사람이었고, 또 한사람은 국방부에서 보내주는 외국 연수도 다녀오고 외국이랑 공동 작전도 했던 잘난 사람이었음.

왜 이렇게 잘난 사람이 왜 우리부대에 있지? 하는 생각이 들더라.

니가 존나 대단한 부대 나온거 아님? 하는 생각이 들 수도 있는데

난 그냥 평범한 알보병 대대 나왔었어.

덤으로 대대장은 개찐따새끼였고.

[나일론마스크]

근데 군대에서 정석 승진 절차는 알보병 지휘관/부사관 거치는거임

[엄마품45호기]

잘난사람들만 잘난 부대에 꽂아넣어놓으면 되나 분산시켜야지

[포푸라]

그래야 낮은 애들이 분모 깔아줘서 장기나 진급 더 잘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