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카미유 아빠는 쓰래기지만 이해는 가긴 함

[루리웹-8514721844]

아내는 일에 미쳐서 가정을 돌아보지도 않음

아들에겐 해줄건 다 해줬고 군사 기밀 보는것도 봐주는 등 할건 다 해줬음

이제 이혼준비 하고 아들에게 물어봐서 할까 말까 정하고 내연녀랑 재혼준비하는데

아들이 사고치고 아내는 죽고

아내에 대한 복수를 하려보니 바스크 대머리 보고나니 무서워서 그런 마음 쏙 들어감

반란군 갔는데 자기 입지니 뭐니 다 잃기는 싫고

적의 신기술이 너무 쩔어서 그걸로 재시작 하고 싶음

아들이란 새끼는 해줄거 다 해줬더니 사고나 치고

아버지에게 총구나 내밀어? 이새끼가! 같은 느낌

보통 좋은 아버지는 아들의 의지를 존중하고 반란군에 협조...?

아니 이것도 좀 이상한데..

뭔가 개노답의 쓰래기 아빠라지만 돌아보면 그럴수밖에 없지 않나 싶은 면도 있고

[구스타브13세]

입장을 바꿔보면 그렇긴 하지

[가가가갓]

응? 암만 그래도 릭디아스 들고 탈주하는게 미친쪽 아닌가?
아들이든 아내든 의견 따르지 않는다 수준이 아니라 그냥 처자식 목숨같은거 안중에도 없는 행동이고
기술직이 그거 들고 튄다고 끝까지 탈출 가능했을까부터 의문이지

[루리웹-8514721844]

미치긴 했지만 이미 말아먹은 자식 어떻게 할순 없고
이거 하나 대박 가져오면 인생 꽃핀다! 라는 광기에 빠지는 과정은 있지 않나 하는거

의외로 애니에서도 표정 변화도 그렇고 소설묘사도 그렇고 이혼할 아내라지만
자기 아내인데 죽은거에 분노나 당황은 있긴 했음

뭐 ㅁㅊㄴ은 맞기는 하지.. 릭디아스 기술 보고 이거면 자리 되찾기 가능 같은 판단 일반인이 할리가..

[가가가갓]

가족관계 파탄났으니 뒤지든 말든 불쾌하고 말지만
지위를 위해서는 목숨거는게 보통 인간은 아니긴해
기술직이 조종계통도 다른 MS들고 냅다 튀어서 살아남을거란 계산자체가 제정신으로 나올 수 없어

[가가가갓]

현실로치면 테러리스트에 붙잡혔는데 현지협력자랑 가족이라고 구속 안했더니
테러리스트 장비 가져다 넘기면 돈된다고 장비들고 냅다 튄건데
죽기 싫어서 튀었다도 아니고 이래버림 좀... 이해할만하다에서 많이 벗어난거 아닌가?

[루리웹-8514721844]

그 동기에 대해서 자신의 지위나 사회적 입지, 애인과의 관계 등
이것을 이거 한방이면 된다! 하는 케릭터는 많잖아 어떻게 보면 그런 부분서 이해 되는 케릭터가 아닌가 하는거

남아있으면 반란군 취급받고 자신의 사회 입지도 사라지고 애인과도 청산 이런 상황에 몰려서
한방을 노리게 되는 도박광 같은거지

[루리웹-8514721844]

애초 프랭클린이 정확한 나이는 몰라도 그런 사람이 지위나 부 없이
애인과 관계가 유지 되겠나

이해 안되는 부분이야 그의 기술 집착이니 뭐니란 부분이지만
사회적 입지라던가 위기에 몰린 가장, 그런 상황에서 일발 역전을 노리는건 꽤 인간적인 쓰래기라 이해된다 정도의 이야기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