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고교 학점제는 원래 이거임.
1. 고등학교에서부터 자기 전공 공부를 해서
2. 지원하고자하는 학과(대학)과 바로 연결하는 거
이렇게 하면 학생이 희망하는 학과가 예를 들어 역사교육과면 해당 학과에서 필수로 지정한
한국사. 세계사. 동아시아사. 세계 지리. 한국 지리. 영어. 국어 과목은 필수 이수.
해당학과에서 지정한 준필수 교과인 수학. 도덕 등을 이수하면
해당 학과에서 학생을 뽑아가는 시스템이 기초적임.
여기까지만 보면 ? 나름 괜찮은데?
생각이 들지만 우선 당장 드러나는 문제가.
1. 절대평가제에 기초해서 실시해야하는데 상대평가 적용.
2. 절대 다수의 학생은 자기 진로가 아직 설정 안되어있는데 진로에 맞는 학과의 수업을 고등학생 때부터 듣는다고?
3. 그리고 저 무수히 많은 교과를 개설할 교사 수가 절대적으로 부족한 상황에서 교원은 감축하면서 수업은 여러 개를 열어라?
라는 문제가 시밤쾅하고 터진 거.
사실 고교 학점제가 사교육 부담 경감 목적도 있는만큼.
절대평가제로 가면 학생들이 자퇴하는 문제는 해결할 수 있음.
3번 문제는 그냥 사회인식부터 바꿔야해서. 실제로 명퇴자나 베이비붐 세대가 은퇴하면서 현재 학교에 교원은 계속 감소하는 상황인데 인구가 주니까 적게 뽑습니다. 하다가 작년 재작년에 갑자기 10명 5명 뽑던 것을 50명 60명 씩 뽑는 촌극이 터졌음.
아무튼 2번 3번은 다들 예상한 부작용이지만 어떻게든 메꾼다는 마인드로 쭉 갔는데
작년에 갑자기 본격 도입 직전에 북유게 감 비하인드 일로 인해 갑자기 상대평가 갑니다.
시전하면서 예상치 못한 1번 문제가 터졌고 그거 때문에 다 ㅈ되고 있는 거.
즉 애초에 등급제고 나발이고 없이 절대 평가 시스템이었는데
갑자기 상대평가 때려버리니 제도가 뒤틀린 황천의 무언가가 되어버린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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