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맨헌터는 쓰래기 같은 조직이다

[루리웹-8514721844]

지구에서 사람들을 강제로 우주로 보내는데

경제던 정치던 뒷배나 뇌물이 있으면 봐주는 등 차별도 심각하고

인간의 목숨따위 지나가던 들개 수준 미만으로 봐서 언제든 학살도 저지르지

본분은 인류 전체를 평등히 우주로 보내는건데 결국엔 우주의 돈을 받아서 운영하면서

본분을 다하기보단 지구에서 자신들만의 왕국이나 다름없는 체제를 차리고 그걸로 기득권을 얻고 있지

그런 맨헌터가 쓰래기같은 면은

지구연방 그 자체의 문제를 축소시킨것에 불과하다

[지나가던중생]

똑닮은 아버지와 아들

아 그러고보니 아까 트위터에서 소설의 기렌 대사에 주목한 일본사람 발견.. 이사람 시로코도 좋아하기 때문에 너랑 약간 비슷한 생각하는 사람인듯
보면 재밌을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주소 공유함

https://x.com/nanase_1106?t=9Qrj61-jWCZP03E-RKfxHg&s=09

[루리웹-8514721844]

악역은 악역이니 다 틀렸다는 솔직히 토미노가 전달하려는 바가 아니라 볼 뿐임

결국엔 중용이 아닌가 싶고

[루리웹-8514721844]

그리고 아버지와 아들도 아니라 이전작품에선 그저 지구연방이라 퉁쳤던걸 세밀하게 보여주는것에 불과하다 생각함 제타에선 지구연방이 우주에 어떻게 적을 만드는가를 보여주는 장치로 티탄즈를 가져왔다면

마하는 지구연방이 어떻게 지구에서 적을 만들었는가를 보여주기 위한 장치라 해야하나?
카라바도 결국 지구에 사는 사람들이 지구에 반발하기 위해 만든 조직인데 이 마하라는 조직같은 일이 있었다 하면 왜 지구에서도 반발조직이 나왔는가를 설명할수 있지 않나 하고

[지나가던중생]

ㅇㅇ 나도 다 틀린 건 아니라고 생각함
오히려 현실인식은 선역보다 날카로움. 세계관에 꼭 필요한 존재들임.

다만 거기서 실질적인 해결책을 끌어낼 수 없다고 보는 쪽
빌런이 쓸모있다고 생각하는 시점에서 나도 중용이라면 중용이려나?

[루리웹-8514721844]

방식은 틀려도 생각하긴 해야하지 인간의 감정을 싸움에 쏟아붓는게 맞다 vs 인간의 감정을 그대로 내보내기만 해선 인류에 미래는 없다
인간에게 자유는 필요하지만 그 자유에도 절제는 필요한 법이니까
저게 샤아와 시로코의 사상 대립이었고 Z의 이야기가 아닌가 싶음

거꾸로 결국 시로코는 기렌의 포지션을 이어받았기에 아무로의 후배 카미유에게 쓰러진 결말이 되는건 아닌가 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