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고등학교때 아파트에서 뛰어내리려 했던 썰.jpg

[aespaKarina]

고등학교 때 힘든일이 계속되어서 아파트에서 뛰어내리기 위해 13층 난간부분까지 올라탄 적이 있었다.

하지만 그걸 알아챈 어머님이 우시면서 지갑에서 내가 어버이날에 유치원에서 만들어준

'무슨 소원이든 하나 들어주는 티켓'을 꺼내드셨다.

둘이서 부둥켜안고 울었는데 그 이후 죽고싶다는 생각을 한 적은 없다.

[정의의 버섯돌]

ㅠㅠ

[pyy2872]

나도 엄니 슬플까봐 못죽는데 다 그렇군

[더러운펭귄인형]

나는 우리 애 죽으면 바로 따라갈 자신 있음 너도 절대 죽지 마라

[Q진]

그것만으로도 훌륭하네...
암것도 모르는 내가 '이 또한 지나갈거야. 힘내라.' 뭐 이런말은 못하겠고
잘했다고는 해줄 수 있을거 같음.

[해물이에요]

ㅠㅠ

[시카요]

너무 슬프당

[돌아온 플스2]

우리나라 사망률 1위가 40대는 살자라는거 알고 충격먹었음 그런데 한편으론 이해됨 결혼 안하고 혼자사는 친구들끼리 모이면 다 같은 생각임 이좋은 세상이 아니라 나에게 하늘이축복을 준다면 자다가 갈수 있게 모르게… 이런 얘기 하는 애들이 많음 그만큼 힘든 경쟁사회 뒤로 내몰리면 바로 하층민으로 떨어진다는걸 다들 두려워 하는듯

[엘리스카트렛]

자식있으면 자살생각 안듬. 특히 어릴수록..울아들 5살인데 완전 아빠껌딱지라 아직도 밤마다 내가 토닥이면서 재우는데 아빠없어지면 얼마나 충격이 클지..

[제4제국 잔당]

뒤질거같이 힘들어서 난간앞에 서면
부모님 때문에서라도 뛰어내리기 힘들지..

[감자맛불알]

아들 쿠폰 아직 못 썼으니까 죽지마 ㅠㅜ

[Xiaomuwave]

사람아니야 ㅠㅠ

[테헤란]

갈거면 쿠폰은 쓰게 해주고 가라는 건...가?

내가 생각해도 좀 쓰레기 같은 생각이었어

[감자맛불알]

[소린이광광우러욧]

[파이날펀취]

흐잉

[루리웹-2578729255]

난 그런 쿠폰 안 만들어서 다행이네

[라스트리스]

난 그냥 죽을 용기나 의지조차도 없어서 꾸역꾸역 사는 걸 가지고 인내심하고 근성이 좋다고 말해줌

아니 죽을 용기조차도 없다구요

[루리웹-2578729255]

ㅠㅜ

[에푸킬라]

나만 그런게 아니라 다행인...가...

[루리웹-0449924272]

꾸역꾸역 견디면서 사는것도 대단한거라고했어

[라스트리스]

[김 스뎅]

죽고는 싶은데 곶통은 없었으면 함.

잠들고 다시는 깨어나지 않았으면 하는게 소원이었지.

[에푸킬라]

오 ㅅㅂ 정확해

[두체맛캔디]

딱히 자살에 용기가 필요한건 아니야.
오히려 정 반대에 가깝지.
넌 충분히 인생을 부딫혀볼 정도의 용기는 가지고 있는거야.
힘내. 우리 행복하자.

[라스트리스]

이세계행 옵티머스 프라임에 의한 불가피한 죽음을 바란다

[에푸킬라]

일단 애들 대학 등록금까지는 모아놔야 하니까 옵티머스 프라임 양반한테 너무 빨리 오지는 말라고 해 줘...

[할부의노예]

뛰어내릴 용기는 없는데 푹신한 이불에서 낮잠자듯이 편안하게 죽고싶음

[푸둥이]

자살을 막는 가장 효과적인건 소중한 사람의 존재유무

[롤랑이아몰랑]

높은곳에서 뛸꺼면 아파트,빌딩에서 뛰지마라
밑에 지나가던 엄한 사람 부딪혀서 피해 입는다고

[RandomName]

맞는 말이긴 한데 높은데서 뛰어내릴 정도면 이거 생각할 멘탈도 안남은 사람이 상당수인게 문제니

[아무도날막을수없다]

아파트에 일정층마다 낙하물방지망 같은거 작동시킬수있음 좋겠다

[초초전도체]

난 4층에서 뛰어내림
엘리베이터 고장나고 내려가기 귀찮아서
그때 참 젊었지

[아무도날막을수없다]

젊어서 살아남았군

[초초전도체]

이게맞음

[아무도날막을수없다]

지금하면 최소 디지몬 진화마냥 메탈유게이몬 된다

[샘 바우어]

후 진짜 얼마나 심장이 철렁였을까...
아들이 이상하다 생각하고 바로 따라간 부모도 관심이 대단하다

[Dakze]

아무리 힘들고 다 때려치고 싶었어도
가족들 슬퍼할 거 생각나서 못 뛰어내리겠더라.
아프고 그런건 순식간일거라 오히려 별로
안무서웠는데 부모님이나 동생 울고 하는거
생각하니 갑자기 좀 뭔가뭐가해짐

[lean28]

인생은 좋은 의미건 나쁜의미건 나만의 것이 아니더라

[아무도날막을수없다]

다 컸어도 자식은 아직 귀여운 자식 그대로 비쳤던 걸까

[호시마치 스이세이]

근데 진짜 극한까지 몰리니까 남겨질 부모님 슬퍼하든 말든 어차피 죽어 없어질 나랑 그게 무슨 상관인가 상태가 되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