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 스토리
만족도 100%
디지몬들끼리 꽁냥거린다거나 질투하는 것처럼
디지몬 사이의 이야기가 많이 나와서 좋았다.
인간 중심보다 디지몬 중심의 스토리,
덕분에 프론티어를 마지막으로 몰랐던 디지몬 스토리에 몰입할 수 있어 만족스러웠다.
2. 전투 연출
451마리나 되는 디지몬들의 스페셜 연출들은 확실히 힘을 빡 줘서 만든 티가 난다.
이 연출로 페어리몬의 토르나드 감바를 볼 수 있었으면 참 좋았을텐데 안타깝다
3. 아쉬운 진화 연출
전투 연출을 빡세게 만든 것과 달리 진화 연출은 단 하나로 퉁쳤다.
조그레스 같은 특수진화는 좀 화려하게 만들어줘도 좋았을텐데
다음엔 꼭 개선해주길 바란다.
4. DLC
스킨 DLC와 거기에 딸려오는 퀘스트들은 나름 재밌고 만족스러웠다.
하지만!
애니송 DLC는 정말 구리다.
저작권때문에 비싼돈 별도로 지불? 이해한다.
근데 시스템이 그냥 처참하다.
기본, 일반 전투, 보스 전투, 상태창에만 한곡씩 배정하면 그걸로 끝
심지어 DLC 곡 중 절반 이상이 전작 사이버슬루스 OST라 애니 팬에게는 진짜 아쉬움이 크다.
오죽하면 옵션에서 브금 끄고, 유튜브에서 디지몬 OST 찾아서 재생시켜두는게 훨씬 낫다.
반대로 유료던전 DLC는 아주 훌륭하다.
만족도 200%
근데 바꿔 말하면 이 유료던전이 없으면 육성이 굉장히 거지같다는 얘기가 된다.
그걸 이용해 팔아먹는 것까진 좋은데
얼티밋엔 넣어줬어야지.
전체적으로 DLC는 아쉬움이 많다.
제값을 못한다거나, 구매를 강요한다거나
5. 육성과 수집
이건 위와도 연관이 되는데
유료 던전 DLC가 있다면 육성이 굉장히 쉽다.
우정치, 축적치 다 신경쓸 필요가 없다.
그냥 재능치만 신경쓰면 끝
그래서 모으는 속도도 빠르고 새로 육성하기도 편하고, 확실히 라이트해진 것 같다.
하지만 디지팜 시스템이 구려서 육성할 때마다 나가서 진화 확인하고 다시 들어와서 육성하고,
번거롭기 그지없다.
사실상 디지팜이 제 역할을 못하는 기분
6. 총평
분명 아쉬운게 많다.
근데 아쉬움이 많다는 것은 그만큼 만족스럽기 때문에 더 티가 나는 것이다.
지금의 엔진을 활용, 디지몬 데이터도 재활용해서
새 디지몬을 추가하고 문제점을 개선하고, 새로운 스토리로 빠르게 후속작이 나오면
바로 지를 의향이 있다.
업적 난이도가 쉬운 것도 좋다.
고로 컴플리트는 DLC 몬스터들 전부 나온 다음에 하는 거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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