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영화관이 죽어가도 가격을 안 내리는 이유

[DDOG+]

라고 베글에서 그러는데

가격 안내리는 이유가 있음.

'해봤는데 극장이 가격 내리는걸로 두세번 죽어도 영화관 못살린다'란 결론만 나왔기 때문.

저게 말이 6천원 할인이지 문화의 날이나 통신사 혜택 감안하면 실질 할인율은 50퍼 이상 수준이고

최대한 보수적으로 잡아도 30~40퍼는 들어가는데

아직도 올해 흥행 1위가 500만 수준임.

최대한 호의적인 수치를 가져와도 저 6000원 수준 할인이 있어야 고객이 와준단 얘기인데 그 정도 할인을 극장이 감수하는건 그냥 불가능함.

즉 10일간 매출 10퍼센트 잡겠다고 할인을 30퍼센트 이상을 해라! 얘기는 현실적으로 무리란 얘기.

사실 현재 극장가 객단가(실제관람금액)가 15000원이 아니라 10000원 아래인걸 감안하면 50퍼센트 이상 할인임.

장기적으로 수치가 더 잘나온게 있지 않냐~ 해도 그게 꼴랑 2025 최대 흥행 500만!이라고.

높으신 분들이든 영화업계든 원했던 결과는 '이걸로 영화관 방문 인구를 장기적으로 촉진시키자'였는데, 택도 없다는 결론이 나와버림.

실제로 올 추석 극장가는 꼴랑 200만 수준에서 놀면서 칼같이 원상복구됐고.

결국 저 수준 가격 인하를 계속 유지하란건,

 영화관 입장에선 천천히 느리게(자업자득으로) 죽기 대신 당장 칼가져와서 목 동맥 끊기 중 후자 하란 얘기지.

애초에 저 할인도 정부 지원으로 가능한거고, 극장 최전성기 시절인 코로나 이전 시기에도 저 할인율을 장기적으로 유지하긴 불가능한 수준이니까.

저 할인은 단기적인 언 발 오줌누기다. 차라리 완전히 망가진 영화 투자 제작 시스템을 살려서 좋은 영화를 뽑아내는게 낫다.

설문조사 해보니 가격 이전에 좋은 영화가 없어서 안간다는 말도 많다.

아니 근데 사람들이 안보는데 뭔 투자를 받아서 좋은 영화를 만든단거냐

통신사 할인 이거저거 때문에 실 객단가는 만원 아래다. 만오천원 가지곤 애초에 아무도 안보는거다

애초에 저놈들이 가격장난질친거에 존나 자업자득 아니냐등등 뭐 이런 말은 많은데

확실한건 현실적으로 영화관이 가격 내려서 사람들 유입시킨다는 방안은 실행 불가능하단거.

이미 죽어가는데 천원이천원 할인도 빡셀테고, 막상 천원 수준 내리면 누가 오겠음? 다음 정부 할인쿠폰이나 기다리지.

그냥 저러다 죽던가 하겠지 아마.

[다음탈퇴했더니루리웹이]

안 보면 그만이지

[루리웹-1411075587]

절대 그건 아닌게 그럼 관련해서 일하는 사람부터 투자자의 파산등의 연쇄부도같은 문제때문에 큰 산업 하나 죽는게 '안보면 그만이지'는 '나라가 망하면 그만이지'랑 똑같은 무책임한 소리임

[다음탈퇴했더니루리웹이]

먼 겨우 사업 하나 사라지는 걸로 나라 타령임
나라랑 저 딴게 왜 동급취급이여

[루리웹-1411075587]

뭐든지 소프트랜딩이 아니라 하드랜딩은 당연히 경제위기를 불러옴. 특히 우리나라같이 내수가 애매한 크기면 더더욱.

[cordymax]

요즘시대는 산업들끼리 다양하게 이권이 얽히고 섥혀서 뭐 하나 망하면 연쇄적으로 영향이감.

당장 영화 업계 종사자들이 대량으로 실업자가 되고, 영화 제작을 위한 기계 제조 공장이나 유통사, 영화관에 매점 음식 납품하는 업체, 각종 영화관 스크린과 상영기계 업체, 키오스크 제작 업체, 그런 업체들에게 대출해준 금융권 등등.

큰 그림으로 보면 한국 경제 전체에 영향이 큰든 작든 생김

[srkim90]

맨날 이딴소리나 유게에 않아서 하면 뭐하냐? ㅋㅋ

[락스라마스01]

이런말이 나올수 있는게 당장 70~2000년대 까지 국산품 애용 운동 해서 사회 분위기 고취 시켜서 기업들이 꿀빨고 소비자들 토사구팽한 선례가 있어서임 공공의식을 제물로 기업들이 돈을 벌었는데 그 공공의식 이란것은 공짜가 아니야. 제대로 된 보상이 없으면 사회 전체가 공공의식이 흐려짐 그래서 다음 공공의식이 필요한 정책에 악영향을 주고 나중에 다들(꿀빤기업빼고) 피해를 보는 것임

[ksykmh]

이번 보스같은거보면 흥행공식이 달라진건 맞기나한가싶음 저렇게 만들어도 관몰아주고 연휴시즌 걸리면 요즘시대에 200만은 보는데

그냥 극장오는사람 자체가 줄어든거로밖에 안보인다해야하나 ott있으니까

[하늬도지]

애초에 흥행공식을 바꾼게 영화관 자체의 업인것도 있어서 걍 시대를 못읽고 소탐 대실 한거

[Ameraren]

보는 사람들이 안보면 그냥 죽어야지 뭐..

[ruliruliid]

ㅇㅇ.
걍 시대의 흐름이지.

OTT로 갈아탈 사람은 갈아타고
영화 산업도 없어지진 않을 테니 남을 사람은 남고
그래도 영화관이 뮤지컬 극장 갯 수 보단 많이 남겠지.

[kodakportra]

예전엔 매달 한번씩은 갔었는데, 요즘은 볼것도 없고 갈 생각도 안들고 그래

[루리웹-4997129341]

3000원 쿠폰을 온군데에서 뿌리기 때문에 평일 일반관은 13000원 이상으로 보는게 호구수준

[DDOG+]

실객단가 평균치가 만원임.

특수관까지 합치면 만원 아래로 보는 사람들도 상당하단거...

[미소녀TS기원1일차]

Ott 시장이 큰 것도 있고... 막상 큰맘먹고 극장 갔더니 더럽고 서비스 별로라서 다시 가고 싶지도 않더랑

[영웅아호걸아개밥먹자]

그냥 이제 영화관이 그렇게 매력적인 선택지가 아님.
세상에 놀거리가 흘러넘치는 세상이고 조금만 기다리면 영화관에 걸려있던영화들도 ott로 풀리고.
이래저래 딱 이것만 고치면 바로 해결된다! 라는 사안은 아님

[루리웹-76461616]

괜히 금방 풀면안된다는 소리가 나오는거기도해

[시브리즈]

늦게 푼다고 영화관 갈 것 같진 않아보여.. 오히려 "OTT 풀리면 그때 봐야지 존버~" -> "아 그거 보려고 했는데.. 에이 뭐 이제 와서 저걸 봐, 패스~" 이 꼴 날 가능성이 더 높다고 봄

[루리웹-76461616]

에초에 오프라인 사업이라는거도 가격 싸게하는데 방해가 되기도하고

넷플같은애들이 싸게 지르는 원동력이 그거라서

[루리웹-76461616]

즉 뭘해도 오프사업은 가격경쟁력을 이길수없음
온라인 사업이 있으면...

[피자먹던경찰]

그냥 볼 영화가 없어

[달콤한호빵]

이번 추석시즌에 오타쿠면 귀멸 체인쏘 주술회전 3연타 때리기 좋았고 저거 말고도 어쩔수없다도 재밌게 봄

[피자먹던경찰]

귀멸 체인쏘 둘 다 봤는데
예전보다 극장에서 볼만한 영화가 확 줄었음

[루리웹-1411075587]

애초에 '볼 영화'의 기준이 있나? 해운대나 디워같은 영화는 볼만한 영화라서 천만관객이었나 생각하면

[피자먹던경찰]

적어도 나는 영화관 가는 수가 확 줄었음
영화를 보고나서 만족감도 확 줄었고

[피자먹던경찰]

OTT 떄문이네 뭐네 하는 사람들도 있는데
나는 OTT 아무것도 구독 안함
그런데도 영화관 갈 일이 없음
볼 게 없거든

[피자먹던경찰]

몇일 전에 돌비 시네마서 체인소맨 봤는데 이건 진짜 좋았음
진짜 영화관이 필요한게 이런 경험 때문인데
그 정도 급의 작품이 몇 없어

[루리웹-1411075587]

그게 볼만한 작품이 줄어서일까? 그냥 나이먹어서 그런것일까 같은걸 생각해봐야지.

어떤 사람이 취업하고 게임하는 시간이랑 만족도가 줄었다고 그게 요즘 신작 게임탓이라 하면 문제잖아?

[피자먹던경찰]

내 생활 패턴은 전혀 안바꼈는데 말이지 ㅋ

[사시미오]

그냥 이젠 이미지 자체가 어지간히 보고싶은게 아니면 안간다는 방향으로 박힌거 같음.
가봤자 좋은 경험 하기도 힘들다는 인식이고.

[하시다 스즈]

그냥 한번 싹 망해보고 살아남는놈 나오는거 지켜보고 대처 하자 생각했는데 일자 무식한 소리더라고 영화가 나오는 이유는 영화관도 한몪한다는건데 어렵다

[llzweill]

헌혈 영화티켓도 동났더라
다 나가서 고를수가 없대

[파워2001]

가격 문제가 아니다.
할인해서도 안본다.

여기 단계는 아직 아니라고 봄
이유는 할인 있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대부분
할인 가격이 저렴한거지 기존 가격은 그대로라
그간 쌓아온 거부감
까지

여전히 비싸단 인식이 박혀있음

[DDOG+]

할인해서도 안본다는 얘기나 가격 문제가 아니란 얘기는 아님.

그 문제를 현실적으로 대응하는게 불가능한데 자꾸 해결책으로 요구해도 의미가 없다는거지.

[루리웹-76461616]

맞음 실질적으로 ott급의 가격을 요구하는데.. 오프라인 사업이 그러면 무조건 죽어서

[루리웹-9811059461]

이번 할인은 모를 수가 없는게 풀린 할인권도 수백만장에 자동으로 적용되서 모를수가 없는데 아예 영화를 볼 생각이 없었다면 모를까

[파워2001]

내가 생각했을때
영화관 사업은 두가지 길로 나뉘기 직전이라고 생각함

하나는 최저 표값이 몇만원 씩 비싼건 10만원씩 되서 소수만 향유하는 관람 문화로 넘어가거나

다른 하나는
할인 이벤트같은거는 적게하고
표기되는 표 값은 낮추고,
음식, 공간등을 활용하는 어찌됬든 다수를 향한 전방위 문화 산업으로 향해야한다고 보는데

현재 관 청소 퀄리티나, 인원 배치나
후자를 행하면서, 표기되는 표값은 할인이나 실질적으로 낮게 볼 수단이 많다고 해도
그걸 이용하는건 다수가 아닌 소수만을 향한거라

[루리웹-76461616]

그리고 세계적으로 보면
우리나라가 딱히 고급화 표값도 아니라서

놀랍게도 세계적으로 평균가격임 표값이

[파워2001]

매번 국제 표값 평균 이거 이야기 나오는데

이건 전혀 중요치 않다고봄
국내 영화관이 경쟁하는건, 해외 영화관이 아님

국내 다른 문화 사업이지
ott, 야구를 비롯한 프로스포츠, 행사 등이지

[루리웹-76461616]

? 충분히 중요하지
지금 이새끼들 전혀 고급화도 안하고있다는건데

[파워2001]

아 그 의미..

[루리웹-76461616]

어짜피 가격경쟁 못이겨서 낮추는거 의미없어서 고급화 가야하는데

지금 이도저도 아닌거라는 말임

[미오파할래요]

우리 부모님 몰라서 못구하고 그냥 집에서 추석특집영화보심. 나이60넘으면 누가 보여주지않는한 영화관에 관심이 없어. 그리고 할인 모르는 사람이 주변에 태반임

[루리웹-1411075587]

그건 의미없지 않나? 애초에 영화관 관심없은 사람이면?

[미오파할래요]

아버지가 남들 아는건 다 봐야한다고 천만영화는 꼬박꼬박 영화관 가서 보는 타입이라 쓴거. 할인 생각보다 영화관보는 이유가 필요한 분이거든요.

[블랙뿔테]

가성비로 ott를 상대하라는건 그냥 죽으란 거지..

[57000]

심심하면 영화관, 카페라는 공식을 코로나가 박살내버린게 크다고봄

[전체주의자-8606656365]

영화관이 15000원 매출에서 6천원 할인시
2배되면 이득아님? 생각할수있는데 절대아님.

유지비, 인건비. 제작비 등을 15000원에서 6000원으로 잡아봐

그럼 15000원때 명당 9000원 남던걸 9000원에 팔면 명당 3000원 남는거임.
대충 3배쯤 되어야 안 내릴때의 수익인거임...
물론 유지. 인건비는 상당부분 고정비니꺄 실제로 이정도는 아니겠지만.

영화표 9000원으로 줄이면 귀멸 1500만. 좀비딸 1000만 넘게 보러들 갈거야?

[루리웹-2563556556]

팝콘이나 음료로 올리는 수익도 상당해서 그렇게 손해는 아님. 다만 본문처럼 10퍼 오르는 정도로는 적자가 맞지만

[달콤한호빵]

근데 영화관 인건비는 고정이잖아 지금 직원 10명이 있다쳐도 손님 10명오나 관 가득 채우나 의미있음?
어차피 빈 영화 틀바엔 채우는게 나을텐데

[루리웹-76461616]

그게 오프라인 사업특성상 싸게하는건 한계가있는데 최대로 낮춰도 ott보다 비싸거든

그러면 크게 안다를가능성이 높다보니

[전체주의자-8606656365]

그만큼 내려서 고객들이 안 온다는거지.

6천원 할인해서 2배 3배는 되어야 이게 가능한 논리인데
저만큼 내려봐야 10퍼센트 더 왔어.

단순생각해봐도 내렸을때 9천원x110만명. 99억원
안내리면 15000x100만명. 150억원인데

50억이 줄지?

[루리웹-5751853222]

뭐 죽어야지... 이미 코로나 이전부터 야금야금 가격 올릴 때 극장들은 소비자 걱정 1도 안 했는데 이제와서 극장 걱정해줄 것도 없고

영화라는 취미 자체가 이 정도로 큰 원인이 '상대적으로 싸면서 진입장벽 없고 언제나 맘편하게 접할수 있는 취미'라서 그렇다고 나는 생각하는데 그 장점이 사라졌을 때 대처할 방법에 대해서도 극장이 전혀 고민 안한거 같고

[루리웹-76461616]

실질적으로 대처가 불가능해서 그럼

[루리웹-76461616]

다른산업에서 오프라인이 100으로 파는데
온라인이 50으로 팔면 따라갈수있을까?

생각하면됌

[루리웹-3240858339]

이런글 써봐야 좀 지나면 사악하고 멍청한 기업가놈들이
너무너무 멍청해서 세일안해서 영화관망한다!! 하는애들 한트럭임

[DDOG+]

이 글은 사실 재업임

지난 글은 반박없는 입닫비추를 신나게 퍼먹고...

[Summit80]

걱정해야할 건 극장들 없어지고 프리미엄 데이트 코스 아니면 안가는 시대가 왔을 때 넷플과 다른 해외 유망 ott들이 가격 올려도 안볼 수 있을 것인가이긴 함...

[Fenwick]

극장이 OTT보다 나은건 '영화관 경험' 인데
가격은 못내린다고 하면서 인건비는 또 후려치느라 직원은 거의 없다시피 하고
그러니 서비스 품질이나 위생상태도 엉망이고

가격은 비싸니 관람객들도 거의 뭐 평론가들 수준으로 영화를 평가하게 되고

이래도 망하고 저래도 망하니 가격은 못내린다? 그럼 걍 망해야지 뭘..

[루리웹-76461616]

오프라인과 온라인 사업의 차이는
부대시설 유지비 차이가있워요

괜히 오프라인이 온라인 못따라가는게 별게아님

[전체주의자-8606656365]

이 비슷한 사례로는 동네 서점이 있군.

온라인 서점 절대 못이기기니까

[Fenwick]

맞음 어차피 극장에 OTT수준의 저렴함을 요구하는 사람도 없을거임

문제는 가격이 비싸면 그만큼 '그 돈을 지불하고서라도 극장에 갈 이유' 를 제공해야 한다는 거고
지금 극장은 오히려 '안갈 이유' 만 늘리고 있다는 거임

그럼 가격이라도 저렴해야 하는데 그것도 안된다고 하는거고

소비자 입장에서는 '우리 걍 망할테니까 좀 냅둬' 하는 걸로 밖에 안보이지
그래 걍 망해라 말고 달리 할 말이 있나

[루리웹-7340025162]

사실 고급화를 위해 서비스 품질을 유지해줄 직원 고용하는 것도 다 돈인데
직원들 월급 감당할 만큼 사람들이 극장에 와주질 않으니까잖음.
최저시급도 인건비도 해가 갈수록 오르는데 그 직원들 고용할 돈은 관객들이 극장에서 지불해준 비용으로 대는 거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직원들을 무급으로 부리면 다들 좋아할까?
만약 서비스 품질 개선한답시고 무리해서 직원들 충원했는데 그 돈 들인만큼 관객이 와주지 않는다면 그 손해는 극장이 또 덤터기 쓰는 거니까.
솔직히 서비스에 만족하고 극장을 계속 찾을 사람 수가 더 많을지, 아니면 서비스 이전에 가격 등 여러 이유로 극장을 찾지 않을 사람 수가 더 많을지 속단할 수 있음?

[Fenwick]

? 님 말이 맞음
그래서 걍 망하라는 거임

소비자 입장에서 이러저러한 이유로 극장 못가겠다, 갈 이유가 없다 하는데
극장은 이러저러한 이유로 그거 못고친다 하면 'ㅇㅋ바이' 하는 거지 뭐

생필품 상권같은 필수재도 아니고 어차피 사치재인데다
OTT같은 '좋은 대안'때문에 망하는 건데 소비자 입장에서 굳이 없어지면 안되는 이유도 없어 보임

[도시수색←]

그럼 비싼만큼 서비스로 만족을 주던가해야지

가격을 올리고 발권부스랑 입장검표 하는데 직원은 없고,
상영관 안은 시간대 잘못 걸리면 더럽고

가격은 올리면서 서비스수준은 내려갔는데
이제와서 하루 이틀 할인한다고 사람들이 가 봤자 얼마나 가겠어

[루리웹-7340025162]

사실 서비스 품질을 유지해줄 직원 고용하는 것도 다 돈인데 직원들 월급 감당할 만큼 사람들이 극장에 와주질 않으니까 섣불리 직원 늘리기가 힘들어서 서비스 개선이 힘든 거잖음.
최저시급도 인건비도 해가 갈수록 오르는데 그 직원들 고용할 돈은 하늘에서 떨어지는 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해서 직원들을 무급이나 최저시급보다 못한 돈으로 부리면서 착취하면 다들 좋아할까?
만약 서비스 품질 개선한답시고 무리해서 직원들 충원했는데 그 돈 들인만큼 극장에 관객이 와주지 않는다면 그 손해는 극장이 또 덤터기 쓰는 거니까.
솔직히 서비스에 만족하고 극장을 계속 찾을 사람 수가 더 많을지, 아니면 서비스 이전에 가격 등 여러 이유로 극장을 찾지 않을 사람 수가 더 많을지 속단할 수 있음?
아이러니하지만 결국 올라간 가격을 인정하고 극장에 다시 찾아와주는 게 직원 늘리고 서비스 개선하는 첫걸음임.

[시브리즈]

이거 딱...
???:지방으로 내려가라!
???:인프라 ㅈ도 없는데 내려가서 어떻게 살아요! 인프라 깔아줘요!
???:사람이 없는데 어떻게 인프라를 먼저 까냐! 니네가 내려가서 살면 인프라 알아서 깔린다!
???:그러니까 인프라를 갖춰 놔야 사람이 내려가서 살 거 아니에요! 우린 뭐 맨땅에 헤딩해요?!
(대충 무한반복)

[유리기픈골]

그러면 걍망해

[꾸뿅]

허리우드영화든 한국영화든 극장가서 봐야지 하는 영화가 극소수임.
ott에도 볼게 넘쳐나서 순번 대기타고 있고
시간 맞춰서 가는것도 귀찮고

[슬러렁타령]

F1 더 무비 흥행한 거 보면 앞으로는 뭔가 어트랙션같은 느낌으로 특수관 중심으로 재편될 수도 있어보임

[쿠스하미즈하]

한국은 진짜 매번 일본을 소름돋게 따라가는거보면 신기해 ㅋㅋㅋㅋㅋ

[s385sbhd]

극장문화는 일본이랑 좀 다른 사이클인줄 알았는데 이것도 거기서 먼저 일어났나보네?

[나약한자]

우리동네는 일반관 없애버리고 전체를 기본 리클라이너로 바꿔서 할인해도 비싸서
안감 갈려면 멀리있는 메가박스 조조로 할인해서 볼까말까

[DKim]

가격이 올랐으면 품질도 올라가야하는데 품질은 추락했어. ㅂㄷㅂㄷ
극장에 사람 없다고 에어컨도 안 틀어주다가 누가 항의하러 나가듯 씌익씌익 거리더니만.

그 사람 돌아오고부터 갑자기 시원해지더라. -_-

[dark metter]

인상 여파로 사람들이 대체제를 찾았슴. 그게 야구 축구등 스포츠가 됨. 거기다 아이돌 산업까지... 영화가 더이상 한국의 메인 문화 소비가 아니게 됨. 이게 아주 큰거

[루리웹-9811059461]

근데 댓글들 보면 서비스 운운하는데 영화관에서 무슨 서비스가 있는거임?? 영화만 보면 끝이지 발권이랑 검표가 서비스라는건가?? 청소 상태 더러운건 인정

[한예슬]

존나게 큰 화면
존나게 큰 소리

그게 뭐? 영화만 보면 끝이지라고 생각한다면
사정만 하면 끝이지 여자랑 뭐하러 함? 돈만 드는거 혼자 딸치면 되잖아? 이거에도 아무 소리 안 해야 함

[시브리즈]

청소 더러움, 직원 없음, 진상이나 기타등등 소동 일어나도 직원이 제재안함, 영사기-스피커-에어컨 등 시설물 노후화 되서 고장나도 대처 안됨 등등 ?

[앍혀]

물가가 너무 올라서 마찬가지로 영화표값도 비싸질 수 밖에 없긴해

[루리웹-222722216]

이전에는 높은 영화 관람비, 질 떨어지는 영화들로 인해 관람수가 줄어든게 아닐까 생각했는데.

지금 봐서는 코로나 시기 때 사람들이 감염을 피해 관람을 자제하고, OTT 산업의 발전 등으로 인해 영화에 대한 관심이 사람들에게서 멀어진게 아닐까 생각됨.

[하즈키료2]

높은 가격 때문에 볼만한 영화 아니면 안간다

[루리웹-3307653240]

한번 올린 음식값은 다시 내리기 힘들고
한번 올린 서비스업 이용료도 다시 내리기 힘들고
근본은 다르지만 원리상 한번 올라간 부동산 가격도 내리기 힘든 것도 다 이유가 있긴함

그래서 이것들에 대한 해결법은 가격 하방 압력이 아니라
둘 중에 하나임

1. 올린 가격에 시장 이용자들이 적응
2. 시장 붕괴후 재개편

다른 방법은 현실적으로 없다고 봐도 무방한 수준

[seraphim✧]

코로나 이전으로 못돌리는것이 일단 전기세나 기타공과금부터 엄청올랐으니깐 인건비라도줄어보겠다고하다가 더려워서 더안가게 되고
굳이영화관안가도 집에서도 크게볼수있고

[고양이별]

아직도 코로나때랑 경험이 다르지 않은데 스스로 산업을 죽이는걸 왜 감수한다고 표현하는지 모르겠네요
어디를 가더라도 직원 극장만큼 써서 서비스하고 있으면 또 갈건가요

[루리웹-2563556556]

이게 다 영화관 탓이고 어쩔수 없다고 쿨하게 넘길 일이면 ai가 어쩌고 자영업이 어쩌고 죽는소리는 왜 나오는 걸까. 어쩔수 없으니 걍 망하면 될 것을.
일상에서 영화관만 뿅 하고 사라지는거라고 생각하는걸까

[루리웹-8705209658]

영화 자체가 볼만한게 없어서 안 본다는 것도 맞고, 그로 인해서 악순환으로 가격 못 내린다는것도 맞는데

까고 말해서 극장가 특히 한국 영화관 3대장 애네들이 좋은 영화 많이 나오고 표 잘 팔릴때 가격 인하를 했냐? 하면 그건 아님
그때부터, 특히 CGV는 지금와선 당연해진 좋은 자리엔 프리미엄 받아쳐먹기 시전하는 등 돈독 오른 짓 많이 했었음

그럴 수도 없긴 하겠다만 만약 마블이 제2의 전성기 혹은 DC영화가 마블 바톤 이어받아 새로운 영화 흥행 시기를 연다고 치자
그래서 막 영화 한 편 개봉 할 때마다 국내 평균 관객 2~300만, 잘 흥행되면 천만도 찍는다 치자
애네들이 사람들 많이 오니까 영화관 시설에 투자를 하거나, 서비스 질을 높이거나, 하다못해 표값 내리기까진 바라지도 않으니 할인을 적극적으로 하려 할까? 절대 아니지...

걍 한국 영화관들은 마블 전성기 때 관객들 평균 월 몇백만 찍던 시기의 매출이 돌아온 다 한들 그걸로 재투자하거나 하진 않을거임. 이미 행동으로 보여주는 거나 마찬가지고

솔직히 표값 올린만큼 서비스 품질이 올라갔으면 영화관 매출 하락에 사람들 시선이 이렇게 냉담하진 않았을거임

[DDOG+]

그럴 수도 없긴 하겠다만 만약 마블이 제2의 전성기 혹은 DC영화가 마블 바톤 이어받아 새로운 영화 흥행 시기를 연다고 치자 그래서 막 영화 한 편 개봉 할 때마다 국내 평균 관객 2~300만, 잘 흥행되면 천만도 찍는다 치자

내 생각엔 쟤넨 그러면 또 올릴걸ㅋㅋㅋㅋㅋㅋ

[루리웹-8705209658]

영화관 좋아라 했어가지고 자주 간 사람들이면 다 알지. 그런 식으로 영화관에 정기적으로 가는 사람들 꾸준히 생기는 유행흐름 또 나온다 한들 영화관은 가격을 올리면 올리지 내리진 않을 거라는 거

뭐 가격 올리는 거? 퀼리티 올라가고 서비스 질 좋아지면 감수할 만 함. 예를 들어 흥행 보증된 영화 개봉하기 전에 영화관 좌석 비롯해서 싹 다 깔끔하게 리폼한다던가, 아니면 사람 없는 시기에 영화 보는 사람에겐 콜라랑 팝콘 정도 서비스로 쥐어준다던가 라던지

근데 그렇게 하겠냐고. 절대 안하지....오히려 사람 적어도 매출 나오는 만큼 인건비 줄이려 들면 몰라도

[디아3 익스팬션]

몰라 비싸서 안가
평일에 일반관 애니한편 보는데 16000원이 맞는거냐? ㅆㅂ

[난니들이두렵다]

이제 파인다이닝처럼 순수이윤만 보는 사업이 아니게 됐다 봐야할듯

[혼돈이끼]

뭐 유지하라지

[소년君2]

그냥 가는사람이 준게맞음 이게 코로나로인해 줄었는데 그러다보니 업계는 방식을 바꾸고 OTT를 위주로하니 사람들이 어? 편한데 굳이 안가도되네??가 자리잡고 왠만큼 좋아하는거 아니면 극장에 가지않게된거

[소년君2]

그런데 코로나시절 인원줄인채로 운영하는게 회복안하고 그대로 움직이는듯한데 표검사 안하는건 좀.......

[Rozin]

난 그냥 옆자리에 모르는 사람이 앉는게 싫음ㄷ

[루리웹-0023133313]

가격 비싸서 안 가는 게 맞음.
예전 같으면 1만원이면 적당하다 하고 갔을텐데,
이제 대체재가 많아져서 허들이 더 낮아져서 “만원이 아니라 그보다 아래인 5천원 이하로 해주면 생각해 봄” 이 된 거임.
잘 나갈 때 좌석 별로 가격 차등 적용 같은 뻘짓하고, 해외 사업 손해를 국내 소비자에 짬 처리하면서 긁어 모은 수익을 재투자에 활용하지 않은 게 문제임.
영화관 좋은 날이 영원할줄 알았겠지.
잘 나갈 때 벌어 놓은 수익으로 미래를 위한 재투자나 고객 관점의 개선을 안해놔서 시대 변화에 대응이 안됨.

[루리웹-76461616]

그 5000원이 불가능하다고...

[루리웹-76461616]

현실적으로 불가능한걸 요구하면서
비싸서 안감 그러면 뭐 답있겠냐

[루리웹-0023133313]

그래서 재투자를 안해서 생긴 문제라고 써놨다.
하던대로 해서 가격에서 경쟁이 안되면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지.

[루리웹-0023133313]

그래서 재투자를 안해서 생긴 문제라고 써놨다.
하던대로 해서 가격에서 경쟁이 안되면 다른 돌파구를 찾아야지.

[전체주의자-8606656365]

ㅇㅇ 그냥 망하란 소리지. 뭐 그거도 소비자로서의 권리라고 하면 맞는데

기가 막힌건 내리면 사럄들 온다 그걸 진짜 해결책인데 멍청해서 안한다고 생각한다는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