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머] 도태가 인류하고 가장 거리가 먼 단어인이유

[Scp-6974]

모든 동물을 통틀어서 약한개체를 오히려 보호해서 다시 회복시키는 개체가 인류뿐이고 인류가 여태까지 생물의 정점에 설수 있는 이유이기도함
오히려 도태되는 개체를 발전시켜서 평준화를 최대한 맞춰주려고한다고함
유명 역사학자가 최고의 발견 유물이 정강이뼈가 치료된 흔적이 있는 유골이라고 할정도

[리멤버미]

"푸르고 청정한 세계를 위해"(?)

[아타호-_-]

[루리웹-7395502796]

조심하지 않으면 삽시간에 못된 놈이 되어버립니다

[망간나트륨]

꽤 많은 무리동물들이, 부상당한 개체의 보호와 치료를 하곤 함.
인간만이, 라는 건 어찌보면 언제나 오만한 수식어가 아닐까.

[Scp-6974]

표현에 조금 부족함이 있었는데 거동이 불가능한 개체라고함
뼈가 부러지거나해서 못움직이면 다른개체는 무조건 적으로 버리고 간다고함

[마스카포네코코뱅]

나도 첫줄 보고 바로 이 생각함

[내가가리폭포]

개미들도 동료를 구조하고 치료하지

[망간나트륨]

물론 하고자하는 말은 이해했음.
"상호보호로 여기까지 문명을 이룩한 호모 사피엔스라는 종"이 "약자를 도태시키자"같은 소리를 하는 건
지금까지 수천만년에 걸쳐 이룩한 인류보편 생존전략을 쓰레기통에 버리자는 소리라는 거지

[마스카포네코코뱅]

그건 야생에서 이동이 불가능한 개체를 회복시킬 수단이 없으니까 그런거지 걔네가 내다버릴려고 버리는 게 아니잖아...
약한 개체를 보호하는건 모든 집단동물들이 공통으로 보이는 행동이야

[머머리훈타]

예전에 어떤 미친 인간이 도마뱀 꼬리 잘라 도망 못가는 부위에 못 박아 놨는데...

다른 도마뱀 개체가 못 도망가는 도마뱀 먹이 구해다 줬다는 글 꽤 오래전에 본거 같은데...

[루리웹-3307653240]

희망편이긴해

[근!초고왕]

냉정하게 봐도 유전자풀 일단 많이 두는게 종의 생존엔 유리함

ADHD형질이 산만하게 두리번대다가 포식자 발견해줄지 모르는거고
비만 형질이 혹한 버틸 하나의 수가 모르는거

[마음엔사랑]

밤사이 무슨일이 있었던거냐

[Scp-6974]

누가 댓글에 도태되는 애들은 죽어마땅하다고 불태웠거든ㅋㅋㅋ

[루리웹-0241653132]

음식 사막화 이야기 하다가
가게도 배달도 잘 없는 동네에 사는 게 문제 아님? 거리는 쿨찐들 등판해서

[선도부]

코끼리도 무리생활하면서 약한개체보호하고
무리 일원이 죽으면 몸에 흙도 뿌리고 죽은곳으로 나중에 다시 찾아온다고 하더라
만약 치료도 됐다면 인간처럼 되지 않았을까싶음

[해해]

근데 저거 늑대도 저러지않나?

[해해]

코끼리도 그렇고 아마 사자도 저럴건데

[루리웹-0788253411]

스티븐 핑커는 인간이 자의적으로 야만과 결별하는게 인간의 좋은 점이라고 하더만.

통계로 보면 인류는 선사시대부터 전쟁과 인위적인 준쟁 사상자를 끊임없이 줄여나가고 있음.ㅎㅎㅎ 아아 그거시 문명이다.

[milk200ml]

도태된거 없애자는 진짜 상위 1퍼 제외하고 전인류를 절멸 시키자고 해도 할말 없는 말도 안되는 논리임

[펩시콜라]

최종적인 단계는 유전자 가위로 장예 없애는거 같던데

[일해야하는데에]

나는 조금 다르게 생각하는게

도태시키는 사고방식은 인류와 뗄래야 뗄 수 없는 관계에 있음

어떤 방식으로 그런 관계에 있냐면, '도태를 최대한 지양하려는 방식을 선택하는 방향으로써'

아무 생각 안 하고, 우리 집단만을 사고하면, 타자는 '어쩔 수 없이 도태시켜야겠네' 의 대상으로 전락하며

이 때문에 전근대의 부족주의가 발생하거나 (내 집단에 대해서 다른 집단을 도태시키려는)
근대 후반의 제국주의가 횡횡하거나 (야만을 규정하고 도태시키려는)
포스트모던 시기의 무사유가 횡횡하거나 (근대, 기성을 도태시키려는)

하는 일이 발생함

그럼에도 불구하고 인류 사회의 발전은 이런 것들을 최대한 멀리하고 보편적인 옳음을 지향하기 위해 치열하게 살아왔지

그러므로 사람은 도태를 마주하지만 언제나 거기서 벗어나려고 노력해야 함

[영영가는개불]

이글 보니까 이사람은 보호받는 처지인가 싶네 그래 지금은 등따숩고 배불러서 그러겠지 나 어렸을때만해도

그딴거 없었다 원래 세상은 냉혹한곳이었는데 잠깐의 평화에 아주 생각이 물러졌구나 수천만 대군이 박터지게 싸우던게 불과 80년전이다 정신차려라

[루리웹-0196995330]

가까운 사람끼리는 그럭저럭 돕고 살았기 때문에 여기까지 온 거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