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끔 보면 남궁천=민폐캐라고 이야기하는 사람들이 보이는데
그냥 전체적인 서사를 보면 얘는 그냥 불쌍한 얘야
조활은 못 생겨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불행한 인생을 살아왔다면
남궁천은 부모들의 사적인 감정의 희생향으로서 불행한 인생을 살아왔어
작 중에 남궁천이 갈구하는 건 오직 하나야 가족의 사랑
가족이 되고 싶고 가족으로 취급받길 원한다는 오직 그거 하나 뿐이야
남궁천이 민폐를 끼쳤다고 할 수 있는 구간을 보면 유일하게 무림대회 편 밖에 없을거야
근데 이건 남궁천이 문제가 아니라 애초에 남궁천은 서행이 준비한 꼭두각시였고
남궁천은 자기도 모르게 서행의 계획에 의해서 놀아난 쪽이야
온부인조차 여러 수를 쓰면서 대항한 상대인데 서행의 존재조차 모르는 남궁천이 대항할 방도같은 건 애초에 없었어
거기서 남궁천은 의도하지 않게 자기 친부모들을 죽게 했지만
이건 친부모의 자업자득에 가까워
복수의 말로 쓰인 자랑 일단은 자식이니 거두어줬지만 방치한 탓에 가족 내에서 괴롭힘을 당하게 한 자
온부인은 서행에게 대항하기 위해 별의 별짓을 다 했지만 결국엔 유일하게 사적으로 힘을 쓴 부분 때문에 망치게 되었지
그렇기에 자기가 죽던 그 순간에도 자신의 업보이기에 담담히 받아들였을거라고 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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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어도 남궁천이 편지를 공개할 때는 생각했겠지 이전 장면에도 남궁천에게 왜 그리 대하냐면 쏘아붙였고 | 25.10.12 06: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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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거야 남궁천이 남궁원한테 박아둔 비수였으니까 금향궁주라는 직책상 남궁원이 남궁천을 온전히 자식 대우하지 않을거란걸 짐작 가능했고 중원무림에서 가장 공명정대하고 정의롭다는 남궁세가의 치부라 그걸로 긁을 생각밖에 없었음 남궁천을 자기 자식으로 발표하려한 것도 자식새끼 가여워서가 아니라 그게 남궁원한테 가장 극딜 처박을 수단이어서였고 | 25.10.12 06: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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약간 다르다고 봐 조활은 무술가가 되고 싶어서 노력한 쪽이지만 남궁천은 가족이 되길 원한 것 뿐이야 근데 아버지 쪽은 가능성이 제로 형 쪽은 대쪽 같은 성격이라 한번 아니라고 생각하면 죽어도 생각을 안 고치는 타입 결국엔 가족 자체가 가족으로 품을 맘이 없으니 무리였어 그나마 손주니깐 취급해주는게 노대사 정도고 | 25.10.12 06: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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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논리임 조활이 그냥 대협이 되고싶은거였으면 왜 당문에 붙어있고 당활에 집착했겠어 당문의 일원으로 자기도 가족이 되고 싶으니까 그런거지 궁심이는 조활이랑 호감작 되면 남궁꽌시 시전하는거 보면 궁천이가 노력해서 어느정도 무공 급만 맞춰줬으면 동생취급 해줄 아량이 있었고 남궁광은 진짜 궁천이 편의 많이 봐줬고 | 25.10.12 06: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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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활의 심마에서 제일 먼저 나오는건 자기 엄마아빠한테 가족으로 인정받고 사랑받는거였음 조활도 궁천 못지 않게 가족이 고픈 사람이야 | 25.10.12 06:4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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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 부분이 있었나 보네 남궁심이랑 이야기하긴 했지만 남궁천에 대해 이야기하는 부분은 못 봤어 | 25.10.12 06: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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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혀 다름 조활은 무림인이 되는 길 이외에는 없었음 그 길 위에서 벗어날 기회는 있었지만 소사매 어머니가 맡긴 유언이 족쇄가 되어서 벗어날 기회마저 버리고 당문에 헌신해야 했던게 조가놈임 | 25.10.12 06: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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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천 탈주 박으면 조활한테 남궁천을 아천이라 부르는 놈임 남궁천이 노력을 해도 지 눈에 영 불만족스러워서 그렇지 | 25.10.12 06: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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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엽이 패치로 남궁심이 남궁천 쫓아낼때 비웃는 장면 추가됬음. 조활 앞에서 아천이라 부른 것은 가식으로 해석할 여지가 커졌다고 생각함. 그리고 강릉에서 남궁천이 손님 접대 노력할 때 남들 앞에서 대놓고 깐다든가 무림대회에서도 남궁천이 무림맹주 얘기할 때 부드럽게 대하는게 아니라 그냥 까던거 생각하면 제대로 봐줄 생각이 없던거고. 애초에 남궁천이 하인에게 구박받는 지경까지 처했을 때 방관한 시점에서, 남궁심은 가해자의 위치에 있는거고 아량이나 형제애를 논할 가치도 없음. | 25.10.12 15: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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놀랍게도 새곰 오피셜로 나름 노력을 하긴 했음 결코 허송세월 보낸건 아님 | 25.10.12 06:4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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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데 그것도 사실 남궁세가 쪽 문제라... 애초에 집안 취급을 보면 사람 취급을 안해서 조활 같은 경우엔 삼사형이 역사를 가르쳐주는데 남궁천에게 가르쳐 줄 사람은 노태야 정도 밖에 없어 근데 남궁천이 노태야에게 가는 걸 주위에서 달갑게 여기지 않을테니 못 가게 막을 것 같아 | 25.10.12 06: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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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력 안 했다고 한적은 없음 단지 일터진 무림사 공부를 안 한게 문제라는거지 가족에게 인정받고 싶어서 노력했는데 중원무림의 조정자역인 남궁에서 무림정세를 등한시했다고 밖에 주변에서 느낄수 밖에없으니까 | 25.10.12 06:5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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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서 가장 공명정대하다는 남궁세가가 남궁천한텐 쓰레기밭이고 사파인 원숭이 부자가 은혜를 입혔는데 정상적인 판단은 무리지 애초애 쟤네한테 은 안입었으면 남궁천 저기까지 못가고 절벽에서 죽었고 | 25.10.12 06: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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길가에 이야기꾼이 하는 용대협이야기가 유명하고 문파 하나 조진 극락교 네임드 이름이 그정도로 얻기 어려운 정보는 아닐것 같아서 아니라 저잣거리에서도 들을수 있는 수준이라 | 25.10.12 06: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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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상적인 판단이 아니라 아예 극락교인줄 몰라서 찌찌가 까잖아 | 25.10.12 07: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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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각해보니 조활도 어렸을 때 이야기꾼에게서 극락교 이야기를 듣긴 했지 근데 그렇게 되면 남궁천이 외출을 할 수 있냐가 문제네 | 25.10.12 07:0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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