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만화] 체인소맨 1부에서 호상인 죽음은

[루리웹-4939846462]

마지막에 동생과 재회해서 눈싸움하다 죽은 아키 아니야?

환상에서 행복을 느끼며 죽어봤자 가짜인데 무슨 소용이냐라는 의견도 있을텐데, 그런 건 남겨진 사람의 감상이지 끝까지 모르고 영면에 든 입장에서 진실 거짓 여부가 중요한 거야?

과거였다면 나도 거짓 행복에는 의미가 없다는 의견이었을텐데 나이를 먹어갈수록 결국 "최소한 행복감의 가치만큼은 본인이 어떻게 받아들이는지가 전부가 아닌가?"라는 생각을 떨쳐버릴 수가 없음.

매트릭스를 재시청할 때도 뭐하러 쓰레기같은 현실에서 투쟁하다 죽어야 하는지 유년기처럼 공감하지도 못하겠고

나루토에서 무한 츠쿠요미를 반대하는 닌자들 볼 때도 일단 민간인들에게 물어봐서 저항할지 순응할지 민주적으로 결정해야 하는 사안 아닌가하는 생각이 들었음. 카게들이 우리가 맞서 싸우기로 정했으니 이 얘기는 끝! 이러는 게 아니라.

[천만원]

드디어 깨달았구나 유게이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