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건담) 사악한 인간사냥꾼 맨 헌터지만

[루리웹-8514721844]

섬하에서도 하사웨이에게 찡긋하며 배려 해주는 사람들도 맨 헌터고

제간이 총을쏘는 극악한 장면도 따져보면 그 자리에 있는 사람 대부분 불법 거주자라

얘네가 본분을 정말 다한다면 거기 있는 사람들 다 잡아가는게 맞고

횡포가 아니라 당연히 해야하는 일임(...)

거꾸로 말해 이놈들 일 안해

단순히 게을러서, 거기 사람들은 뒷배가 있어서, 돈 받아서

다바오에 일꾼이 필요해서 등등 얘네 원칙대로 일 안함

V건담의 웃소도 사실 이미 수차례 맨헌터에 들켰지만

맨헌터들이 그냥 봐주고 넘어가서 살고 있는거라는 이야기도 있다 하고

F90 클러스터에서는 이 맨헌터들의 본분은

인류 전체의 평등, 지구와 우주의 불공평 해소를 위한 숭고한 일이라는 언급도 등장하고

사실 이게 틀린것도 아니기도 한게 기가막힌 일

물론 제간을 타고 학살하는 장면 뒤의 이야기란게 함정이지만...

[지나가던중생]

배려같은 소리 하고 있네
봐주고 안봐주고의 기준이 돈이라는걸 몇번을 말해야 알아들음? 이부분은 너 진짜 꼴통이다

[루리웹-8514721844]

하사웨이에게 기기 꼬시라 하는 그거 이야기임
그야 하사웨이처럼 합법으로 지구를 돌아다닐수 있는 특권층에게는 배려 하는거지

그것관 별개로 웃소가 들킨것을 넘어가준 맨헌터들의 경우 정말로 그냥 인간성때문에 냅둔 경우라던가
소설판에 그 언급이 있다던걸로 들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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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인간이 인간을 인간으로서 보는것이 어떤건가 싶기도 함
맨헌터들에게 있어 불법 거주자들은 인간이 아니라 가축, 동물같은거고
자신들의 위나 동등한 입지에 있는 사람들은 인간으로서 배려던 뭐던 동지의식이던 볼수 있는거고

거기다 그 본분이란것도 애초 지구연방의 강제이민의 역사 자체가 인류 전체에 공평히 진행되온것의 이야기고
실질적으로 그 조직이 그 본분을 벗어나버린 상황에서는 허황된 소리가 되버리지 F90클러스터의 마하가 어떻게 전개될지는 모르지만

[지나가던중생]

민주주의 그렇게 비판하면서 법이라는게 어떻게 집행되어야 하는지 모름? 그렇게 고무줄로 법을 집행할거면 안하는게 차라리 낫다는거임. 다같이 죽는게 차라리 인류애가 있는거지. 내맘대로 기준으로 차등을 두니까 전쟁이 난 거잖아, 이놈의 세계관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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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 나는 딱히 내가 비판한게 아니라 우주세기서 그렇게 비판되고 있다는 이야기임
난 딱히 엘리트주의자들도 아니고 결국엔 모두가 성장하는 민주주의가 되야한단 이야기고

ㅇㅇ 맞은 그렇게 차등을 두니까 다툼이 생기고 문제가 생기는거지
하지만 지구연방은 어느것도 고치질 못했음 그 결과 가이아기어에서는 맨헌터들이 제2의 티탄즈가 되고
연방에서 군권을 이양받자 지구에서 자신들만의 국가를 만들겠다고 반란을 일으키게 되버림(...)

솔직히 나도 머리가 아픈 이야기라 생각함 할거면 모두가 다같이 올라가야 하는데 그렇게 안하고
지들이 중간에 서서 불법거주자들을 관리하고 공생관계를 구축하고 귀족이 되고 애초 다 보내면 자기들 일자리 사라진단 마인드로 그러고 있음

그렇다고 안하자니 지구의 재생문제라는 지구연방의 본분이 사라지는거라 그건 그거대로 머리아픈 일임

V건담의 결말은 결국 지구에 남은 사람들도 대를 거쳐서든 지구를 고치겠단 이야기고
턴에이는 그렇게 지구 문명이 무너져도 사람들이 지구를 고쳐서 살만하게 만들었다는 과거가 있지

[지나가던중생]

그리고 이야기에서 요소요소의 비중을 잘 파악 못하는것 같음. 어스노이드는 백인이 많고, 스페이스노이드의 인종구성에 유색인종이 많을 정도로 강제이주 기준이 빈부 문제인게 명백한데, 맨헌터의 집행의 대부분이 돈받고 기준 바꾸는데, 소설 몇줄 가지고 전체의 내용이라고 착각하고 있음.

[루리웹-8514721844]

하사웨이의 연설에서도 나오잖아 관료 한명이 오면 그 관료의 가족, 그 가족들을 돌볼 사람들 등등 계속 늘어날거라고
그 늘어나는 사람들이 불법 거주자인 면이 있음

그 엘리트들이 직접 농사 짓겠음? 불법 거주자들이 농사를짓던 뭐던 해서 먹을걸 구하고 그걸 팔고 하면서
불법 거주자들에게 부양받는 합법 거주자들과 그런 불법 거주자들을 관리하는 맨헌터라는 기괴한 공생구조가 생기는게 우주세기 후기의 이야기임

자연으로 치면 야생동물이 된 불법 거주자들과 그것들을 생태계(삶)를 위해 가끔식 사냥하고 개체수 관리하는게 맨헌터라는
비인간적인, 사람이 짐승처럼 된게 아닌가 싶고

어쩌면 그게 G레코의 쿤타라와 이어진다 치면 무섭구나 싶지

[지나가던중생]

네가 가져오는 근거의 사용중에 이상한 경우가 대부분 그런식임. 하나 꽂힌거에 물고 늘어지는 식이고, 전체를 생각하지 않음.

[루리웹-8514721844]

? 뭘 착각해? 난 딱히 웃소를 놔준것이 맨헌터들 전체가 그렇단 이야길 하려 꺼내는게 아님
그 맨헌터들도 결국 사람이니 애들이 딱해서던 관심이 없던 뭐던 우연히 놓은 경우도 있다 정도의 이야기임
그게 사람을 사람으로 봐서인지 아니면 그저 지나가던 고양이가 불쌍하니 수준인지는 모르는 이야기고

결국 경제던 뒷배던 뭐던 F91 소설에서는 그래서 불법거주자의 90%이상이 정부관련자라는 이야기가 나옴

거기다 F90클러스터의 그 이야기 하는 케릭터도 어디까지나 원론이 그렇단거지만
그렇지 않다는걸 다들 알잖아

[지나가던중생]

그러니까 그게 왜 맨헌터가 배려를 한다는 얘기가 되냐니까?
그리고 게슈타포중에 선인이 있다면 어쩌구 하는 원론적인 얘기까지 해야됨?

[루리웹-8514721844]

전체고 뭐고 불법 거주자들이 돈이 되고, 그것이 지구 경제 생태계를 돌리니 그걸로 내버려 두던 뭐던 하는 조직이 마하라는 이야기임
얘네 두둔하는것도 아니고 지구연방이란 조직이 그렇듯 본분을 잊고 부패해버린 조직 내에서 개개인이 고결하던 순간의 흔들림이던 저지르던 그게 조직 전체가 바뀌는 이야기도 아니고

배려라는 단어에 집착하지만 불법거주자들에 대한 배려가 아니라 하사웨이에게 조사 끝났으니 즐기라는 식으로 대하는 사람들도 맨헌터에요 정도의 이야기이고 그 뒤의 이야기는 지들 마음대로 불법거주자들을 본분대로 우주로 올리는 대신 자신들 이익이나 재미를 저울질해 냅두거나 잡거나 하는 애들이란 이야기인데

[루리웹-8514721844]

아니 말했잖아 배려라는건 어디까지나 섬하 극장판 1화에서 하사웨이에게 찡긋 하고 기기 꼬시라 한 사람도 맨헌터다 정도의 이야기고
그 이후 이야기는 배려의 배짜도 없는 그냥 이득을 위해, 타성에 젖어서 지들 일 안하는 애들이란 이야긴데..

[루리웹-8514721844]

그러니까 (하사웨이에게 기기 꼬시라 배려하는 사람)도 맨헌터인데
그 맨헌터들은 지들 본분대로 안하고 이익이니 게으름이니 재미로 사람들 잡고 말고 하는 놈들이 되었다고

웃소의 사례도 어디까지나 그 지역 맨헌터들의 변덕이던 뭐던 내버려둔거지 그게 그들이 착한 애들이란 이야기가 아니지

[지나가던중생]

그게 진짜로 '유도리있는 조직이에요~^^'라는 감상을 의도하고 쓴 장면이라고 생각함? 맛탱이가 갔다는거지?
전체적으로 뼛속깊이 잘못 운영되고 있다는 얘긴데 거기에 웃소 얘기가 왜나옴? 왜 조직을 제대로 운영못한다는 내용에서 '그래도 일부는 착해요'같은 말이 나옴?

[루리웹-8514721844]

그게 내가 유도리 있는 조직이란 이야기로 한거로 보이냐 걔네도 그냥 사람이란 이야기에 불과함
괴물들로 이뤄진게 아니라 표정도 있고 동등한 입장인 인물에겐 그런 표정도 짓는 사람

그리고 그런 사람들이 만든 조직의 부패의 온상이 맨헌터고 그런 태만속에서
웃소같은 불법 거주자들이 존속하고 있단 이야기에 불과함

그게 일부는 착해요로 넘어가기엔 티탄즈도 지온도 개개인의 선향함이 있단 이야기가
이들 조직이 악행을 저지른걸 덮지 못하듯 개개인의 선량함이 있다한들 그것이 조직의 게으름으로 이어질 뿐인 이야기임
결국 웃소의 존재 자체가 그런 연방의 태만한 채제속에서 존속하는 이야기고 그런 불법 거주자중 하나가 웃소란 이야기일 뿐인 상황서

그게 뭘 어떻게 해야 맨헌터들? 걔네도 알고보면 착해요가 되냐

거기다 맨 아래도 어디까지나 그게 원론적으로 인류 전체를 우주로 올리기 위해 만들어진 맨 헌터들의 창립 이념이 틀린것은 또 아니지만
그게 그렇게 안돌아가고 학살이나 한단 이야기고

[루리웹-8514721844]

그게 유도리 있게 다들 먹고 상생해야지 한다 해도
걔네 일은 그게 아니란걸 지적한거잖아

그거 안하고 다들 좋은게 좋은거지 먹고살고 공급하고 하고 내버려 두는게 걔네 본분이 아니잖아
결국 월권이고 지들끼리 지들의 왕국마냥 운영한단 소리가 어딜봐서 옹호나 착한애들이라 하는거나 유도리 있다 하는거냐

유도리 있어도 그건 지들 뱃대기 채우기 위한 유도리고

[지나가던중생]

사람인데 뭐? 잘못 운영된다는 게 핵심이고 그걸 고쳐야된다는 내용인데 조직원이 사람인게 그렇게 중요하냐?
오히려 사람감성 가졌는데 지가 속한 조직이 뭘하는지 관심도 없는게 소름끼치지.

그리고 벨토치카 칠드런 읽은거 맞음? 재미로 사람 죽이는 부분 싹 긁어와줄까? 그부분 너무 토미노가 감정적으로 쓴것같아서 왠간하면 이야기를 안하는데 그러고 싶어지네

경찰기구는 우주세기에 필요하다.
이건 모두가 동의하는 것
근데 [맨헌터]가, 사람 잡는 짐승새끼들이 되어버렸다. 이게 요점인데
얘들아 사악하게만 보지 말라구~이런 말을 해봤자 소용이 없어
유게 어디에도 맨헌터 다 없애야겠네~이런 말 하는사람 없는데 무슨 존재의의마저 부정당한 것마냥 그러고 있음?

[루리웹-8514721844]

존나 중요하지 개개인은 고결하지만 조직이 되면 그게 통용되지 않는다는 조직론은 토미노 이야기에서 빠지지 않는 이야기니까

거기다 마지막 부분의 건담 클러스터에 나오는 맨헌터 조직도 주인공의 첫 조우부터 비무장한 불법 거주자 사냥을 하는것을 주인공이 저지하지만 그 주인공이 맡게된 임무가 그 맨헌터의 호위이고 그 대표자는 자신들의 본분을 이야기하고 그것이 필요 악이라 역설하고 있음
그리고 그 주인공도 연방군에 의한 잔당 학살 피해의 생존자인데도 그게 옳은게 아닌가 고뇌하는 이야기고

존재 의의를 부정한것마냥이 아니라 얘네의 그런 면모가 과거 지구연방이 어떤 조직인가를 보여주는 이야기란거임

애초 다른 댓글서도 말했듯 이들은 불법 거주자들을 가축마냥 보고있다고
인간을 가축으로 보는건 잘못되었잖아
하지만 이들은 이들의 본분을 다하는 대신 자신들이 지구에 살기 위한 가축이나 동물들마냥
불법 거주자들을 보고있음

이렇게 설명해도 내가 사실 걔네도 착한 애들이에요라 하는걸로 보이냐
문제는 이런짓 하는것들도 인간이고 인간이 인간을 인간으로 보지 않는 복잡한 문제는 단순히 맨헌터만의 이야기조차도 아님
현실에서도 유게만 하더라도 조선족이니 외노자니 이런 약자들에 대한 그런 시각이 나오는것과 같은 맥락이라고까지 보고있음

미국의 외노자 문제도 비슷하잖아 ICE도 그렇고
단순히 이게 개개인의 악이 모여서 큰 악을 만드는 이야기가 아니라
사람들을 모은 조직의 부패가 그런 사람들을 나쁜짓을 하는 시대로 만드는 이야기고

[루리웹-8514721844]

벨토치카 칠드런은 나도 읽었고 때문에 왜 퀘스가 지구연방의 현황에 반발하고 샤아에게 갔는가
그런 퀘스의 서사는 깊이가 있고 연방이 악하다 하면 나보고 지온 옹호한단 소리도 지긋지긋하게 들어왔는데

이젠 내가 맨헌터 지지자냔 소리까지 들어야 쓰겠냐

거기다 그런 맨헌터들도 사람이란건 토미노 본인이 쓴 이야기의 내용이고
그런 케릭터로 V건담의 오이 늉 백작이 있기도 함
오이늉은 맨헌터니 극악한 인물이고 나쁜생각만 하고 나쁜짓 해야하나?
그런 오이늉은 과거에서 벗어나 리가 밀리티어에 들어가 싸우다 처형당하는 인물임

그런 개개인의 고결함이나 향상심마저도 왜곡하고 비트는 조직을 미워해야 한다는것은 z의 카미유의 대사부터 이어져온 중요한 개념임
맨헌터도 결국 지구연방의 조직중 하나일 뿐이고 그런 지구연방의 일면을 상징하는 조직일 뿐 그것이 맨헌턴만의 이야기가 아니란건 다른 빌런 조직들도 다른 연방 조직에도 동일히 적용되지

[지나가던중생]

조직이 그러니까 우리가 뭘해야되요? 청렴한 조직으로 바꾸어야겠지요? 하고 아등바등하는게 핵심인데 네가 허구헌날 건덕들 다 알고도 남았을 '최초의 의도'에만 주구장창 매달리니까 그렇지.

유게에 똥멍청이가 많기는 한데 네가 생각하는 것만큼 다 똥멍청이는 아니야. 그런데 그런 사람들 앞에서 얘네가 이런 좋은짓도 했구요~원래는 좋은의도였어요~이걸 지겹도록 반복해대면 결과적으로 그게 미화가 되는거야. 건설적인 논의는 안하고 거기에만 집중한다는 뜻이니까.

정상적인 건덕들에게는 의도가 변질되었다는건 공통인식이고, 내부의 개혁은 가능할까? 강경책은 앞으로 어디까지 이해해줘야 하나? 라고 앞으로 해야할 일(건담의 주제!)을 논의하지, 너처럼 사람 학살해대는 놈들 과거사에 매달리지 않음.

[루리웹-8514721844]

과거사는 내가 이야기 한게 아니라 그저 F90 클러스터에 나오는 전개를 이야기한거 이상의 내 사견도 없었어
그야 그 본분은 틀리지 않지만이라 해도 그 뒤에 내가 굳이 왜 제간으로 학살한 뒤라 붙였겠냐
애초 그 학살을 만화로 묘사한 작품에서 주인공이 그게 옳은가 하고 그 뒤가 어떻게 될지 궁금하지만

그 맨헌터란 조직이 어떻게 될지를 아니까 얘넨 사람들을 가축마냥 보는 족속이라 지적했지

[루리웹-8514721844]

그래서 그 클러스터에서 나오는 주인공이 범 아프리카 해방동맹에 맞서며 하는 대사는
"저사람은 그 마하를 개혁하려는 사람이라구요!"라는 대사로 내가 본 만화책 분량이 끝나고 이게 어떻게 이끌어갈지 모르는 상황에서
그 사람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진 이후 행보에 걸리지만

애초 학살같은 수단을 동원한 시점에서 이게 맞나 하고 있고

[지나가던중생]

이젠 네가 아예 없는 소스를 가져오는게 아니고, 다 어딘가에 언급은 있었던 걸 가져오는 거라는 건 이해하고 있음.

그냥, 너를 보면 좀 아깝다는 생각이 들어 ㅠㅠ
네 주변의 사람들은 생각보다 바보가 아니야. 그런 사람들이니까 좀 믿고, 왜 반발을 하는지, 어떤 문맥에서 들어서 싫어했는지 이해했으면 좋겠어. 소스를 가져오는 타이밍이나 장소가 부적절할 때가 많아. 그래서 네가 진짜 하고 싶은 말이 그사람들한테 안와닿는거야..

[루리웹-8514721844]

뭐 솔직히 악당들이 극악한 행위를 보고 이들이 사람이 아니라 믿고 싶고 부정하고 싶은건 이해가고
사실 나도 과거엔 그랬지만 솔직히 말해 인간은 변할수 있는가란 주제의 시리즈에서 변하지 않는다 해버리기도 그렇고..
사람이 사는 조직이 악하던 선하던 그 안엔 다양한 사람이 있으니까

그래서 f90의 클러스터가 이 마하 서사를 어떻게 낼지 궁금하지만.. 미래의 모습이 영 그렇다보니 암울하기도 하지

그들도 우주에서 평범한 사람처럼 살다가 내려와서 그들의 비인간성을 조직에게 요구받고
그걸 당연시 여기며 살게 되지

인간의 삶이란게 그런 과정에서 그것에 무뎌지는게 적응이라 하겠지만
그게 조직의 악벽을 키우는거고

모르겠다.. 그걸 그저 개인에 대한 증오나 그런걸로 어찌 되는건지

[지나가던중생]

내가 말주변이 없는 사람이라 뭐라 말을 잘 못해서 미안하다.

유게에서 넌 건담에 대해 굉장히 진지하고 성실한 사람 쪽에 듬. 이러니저러니 해도 얘기 나눌때 제일 재밌고..
앞으로도 가끔씩 이렇게 부딛히기는 할 것 같은데, 너에 대해서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만 알아줘..

[아로레이드]

좀 쌔게 때리자면 오이늉(이쪽은 그만뒀고) 뺀 다른 맨헌터 양반은 진들 본분 대로라면 쟌스칼에게 협력은 커녕 휴가라고 생각하고 놀고 있었다고 해도 되겠지? 툭 까놓고 말해서 예네들 지구연방군 mk2 된거 같은데.

[루리웹-8514721844]

지구연방 자체를 상징하는 조직이지
애초 강제퇴거는 지구연방의 핵심 권한이자 권력임 그걸 대행하는 조직이 맨헌터고
그 맨헌터들은 본분을 다하기보다는 그 권한으로 그걸 오락이나 돈벌이 같은 수단으로 전락시켜버렸고 인류 전체를 우주로 올린다는 목적이 아니라 사실상 공생관계 비슷하게 합법거주자와 불법거주자 사이에서 일종의 중세의 기사들마냥 삥뜯고 관리하는 그런 느낌이 되는거지

[아로레이드]

근데 개인적으로 v건담 소설판에서 인간성 보였다는 게 맨 헌터가 끝나버린 증거 아닐까 싶더라. 보통 과격함으로 생겨난 조직은 조직원도 그 과격함의 의문을 보일 때가 쇠퇴의 시작이거든

[루리웹-8514721844]

그렇게 한참 가는거지
애초 얘들이 그걸 사람을 사람으로 봐서인지
그저 지나가던 고양이가 불쌍하니 냅둔다 마인드인지..

[루리웹-8514721844]

가이아기어에선 이 맨헌터가 제 2의 티탄즈가 됨

[아로레이드]

쟌스칼에겐 고마워하고 있겠네. 휴가도 즐기고 약해진 군권도 받고

[루리웹-8514721844]

모르지.. 쟈미토프마냥 저들의 지구 클리닝 작전은 인류와 지구를 위한게 맞다고 옹호하는 사람들도 지구에 많았을테고
농담 아니라 수중도시에 마리아주의 신자들도 있고 카테지나도 그런 사례였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