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득 생각한건데
관계에 있어서 물론 홍루는 그 나름의 이유가 있었고, 그건 분명 합당한 이유로? 입을 다물고 살았던거지만
역시 홍루와 보차의 사이는 홍루쪽이 좀더 잘못이 크다고 생각함
뭐 크게 어떤 합당한 이유가 있다기보단
적극적으로 자신의 애정을 계속해서 확인시키던 보차의 모습이
그저 침묵과 흘러가는 대로 대답했던 홍루의 모습과 비교하니 참으로... 뭐시기함
물론 이것에 대해 '아니, 홍루가 정신 반쯤 나가있는 심신미약 환자인거 다 알만하지 않음?' 이라고 말하며 보차가 홍루에게 제대로 관심을 못 가졌음을 욕하는 사람들도 있지만
말하지 않아도 알아요 도 아니고, 보차가 뭐 그걸 어캐암? 애시당초 보차가 제대로 반했을 무렵의 홍루가 그 상태였는데
말하지 않으면 몰라. 심지어 그 주변에서 가깝다고 느끼던 사람들조차
말하질 않으니 '아 쟤 좀 이상하긴한데 왜 저 ㅈㄹ이지?' 하고 잔뜩 뿔만 나 있던게 일반적인 상태임
물론 이참에 보차가 선을 넘은것도 맞고, 그게 옳지 못한 일임은 분명한데
보차한테 뭐 다른 선택지가, 아니 스스로 선택할 기회조차 없었다고 생각함.
보차가 마지막으로 스스로 내린 선택은 설령 가문에서 버림받더라도, 홍루에게 위험을 알린 그 순간이 보차가 내릴 수 있던 마지막 선택이었던거 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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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상식선에서 움직이는 애임. 내가 보차래도 그랬을거 같음. 근데 게임에선 보옥이가 우리 새끼니까 보차가 졷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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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타까운건... 결국 소통을 제대로... 딱 한 번만 아니다. 소통도 필요없다. "보차 누나 ㅈ같아요. 그러지 마요." 뭐 이렇게 욕을 했어도 지금보단 나은 결말이었을거란거지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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걍 상식선에서 움직이는 애임. 내가 보차래도 그랬을거 같음. 근데 게임에선 보옥이가 우리 새끼니까 보차가 졷 같은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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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장 안타까운건... 결국 소통을 제대로... 딱 한 번만 아니다. 소통도 필요없다. "보차 누나 ㅈ같아요. 그러지 마요." 뭐 이렇게 욕을 했어도 지금보단 나은 결말이었을거란거지 ㅋㅋ | 25.10.11 23:1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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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게 전부 다 감정을 묻어뒀을때 일이라서... 감정을 퍼올린 다음에는 제대로된 대화 한번 해보기도 전에 가주불신임 사태가 터졌으니... | 25.10.11 23:16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