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카 "...뭐? 나기쨩이...사망...?"
파테르 모브 "네...폭발음에 경비를 돌던 인원이 뛰어 가보니, 나기사님께서..."
미카 "그, 그럴 수가..." 털썩
미카 "나, 나기쨩이 죽다니..."
파테르 모브 "...미카님, 죄송합니다만...세이아님도..."
미카 "세이아쨩은 또 왜?!"
파테르 모브 "읏...그게...세이아님도 나기사님의 소식을 듣고 의식을 잃고 쓰러졌습니다."
미카 "뭐...? 세, 세이아쨩도!?"
파테르 모브 "네...그래서 팔리우스 분파와 상투스 분파의 대리자가 일시적으로 권한을 저희 파테르에 맡기고 싶다고..."
미카 (이런 상황에서 갑자기 정치 싸움?! 나기쨩이 죽었고, 세이아쨩이 의식을 잃은 이 상황에?! 미친 거 아니야?!)
파테르 모브 "미카님..."
미카 (뿔쟁이들과의 에덴 조약을 앞두고 이런 사태라니...나 말고 뿔쟁이들과 화친을 맺는 것을 싫어하는 존재가 있다? 그 녀석이 나기쨩을 죽인 거야?!)
미카 "...좋아...해주겠어..." 벌떡
파테르 모브 "미카님?"
미카 "우선 나기쨩의 방 근처의 모든 CCTV 영상 확보해!! 그리고 정의실현부에게 알려, 특 A급 경계 태세 유지하라고!"
파테르 모브 "아, 알겠습니다!!"
미카 "그리고 상투스와 팔리우스의 대리자는 곧장 나한테 오라고 연락하고, 구호기사단은 세이아쨩의 상태에 더더욱 집중하라고 전해줘."
파테르 모브 "네!" 후다닥
미카 "...뿔쟁이들과 화친을 맺는 것은 죽어도 싫어. 하지만...만약 나기쨩을 죽인 새끼가 나와 마찬가지로 뿔쟁이들과 화친을 맺는 것을 싫어해서 나기쨩을 죽였다면...나는 나기쨩을 위해서 화친을 맺겠어."
상투스 모브 "미카님!"
팔리우스 모브 "부르셔서 왔습니다."
미카 "팔리우스는 나기쨩이 지금까지 에덴 조약을 위해서 모아온 자료를 전부 백업하고, 복사본을 나한테 전달. 그리고 이 자료를 건드려는 새끼가 있는지 파악해줘!!"
팔리우스 모브 "네!!"
미카 "상투스는 우라와 하나코를 섭외해줘! 나도 한 분파의 수장이라 머리 회전이 어느 정도 된다지만, 그 녀석하고는 비교가 안 되니까"
상투스 모브 "알겠습니다. 그리고..."
팔리우스 모브 "미카님, 죄송하지만..."
미카 "왜 그래!? 내가 나기쨩이 아니라 명령을 수행할 수 없다는 거야!?"
팔리우스 모브 "아뇨. 그게 아닙니다. 나기사님께서 '샬레의 선생님에게도 도움을 요청해야 한다'고 몇 번 중얼거리신 적이 있어서...혹시 도움이 될까 해서..."
미카 "...연결시켜줘."
팔리우스 모브 "넵!"
미카 "...걱정마, 나기쨩. 나기쨩을 죽인 새끼에게 최고의 엿을 먹이며 복수해줄 테니까"
이런 식으로 전개 되지 않을까 싶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