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하고 학교랑 자매결연된 현지 대학교에서 1년간 한국어를 가르치러 갔었었다.
평생대학교에서 외국어로써의 한국어 교육 수업듣고 수료증 받은 사람중에 희망자만 가는거였음.
대학생들 가르치러 가는줄 알았는데 현실은 그 대학에서 돈받고 여는 EPS-TOPIC 강의에 써먹더라.
갓 졸업한 여자들 6명+남자1명 갔었어. 급료가 굉장히 짜서.. 남자들은 거의 안갔던걸로 기억함
그때는 힘든것도 많았지만.. 그래도 다행히 별 일 없이 다녀왔는데 지금 캄보디아 보니까 학교에서 잘도 학생들만 보냈구나 싶네..ㅋㅋㅋㅋ
그때 당시에 숙소는 프놈펜에 있었는데 해 떨어지면 절대 외출하지 말라고 했었음.
총소리도 가끔 밤에 들리고... 공항 오가는 길에 한국인강도 많이 당한다. 이런 말도 많이 듣고.
경찰은 지나가다 외국인보면 돈 뜯는데, 보통 운전하는 경우에 뜯는경우가 많았고.. 우리는 학교차량으로 출퇴근해서 그런적은 없었음.
전에 댓글로 쓴적도 있었는데 툭툭 기사가 자기딴엔 농담이랍시고 나랑 친구들 보고 진짜 순박한 표정으로 일본여자는 (제압하는데)3초 한국여자는 10초 이랬던게 충격이었음..
사실 그때 당시에는 현지인들은 거의 학생으로 만났어서.. 현지인들하고 트러블은 거의 없었음.
학생들은 간절했고 우리는 우리가 너무 실력이 없어서 미안했고.. 서로 좋게 지냈던걸로 기억함.
오히려 우릴 거기 오라고한 학교 측 한국사람들하고 트러블이 많았지.
교회에 대해 참 안좋은 면도 많이보고..
엄마가 뉴스보고 전화하셔서 그때 너 캄보디아 보낸 학교 인간들 대가리털 뽑아놓고싶다고 하시는말 듣고 생각나서 씀.
언젠가 다시 가보고 싶은 마음이 있었는데 이제 무리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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