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냐면 아일랜드 왕국(Kingdom of Ireland) 자체가 영국이 아일랜드 땅을 연방 형식으로 지배하기 위해 만든 일종의 괴뢰국이거든.
아일랜드 국왕 = 영국 국왕이었고, 실질적으로는 영국인이 총독으로 와서 지배하던 시절임.
이 이전 시대에는 아일랜드라는 정체성을 가진 독립국가가 없었고,
IRA가 독립투쟁을 해서 공화국을 건설한 후로 왕정이 있던 적이 없기 때문에
'아일랜드 왕국'이라고 하면 그냥 저 속국 시기를 일컫는 고유명사임.
'이 세계는 아일랜드 본토 사람들이 자체적으로 연합해서 왕국을 세운 대체역사로 어쩌구저쩌구' 하고 변명을 해 봤자 그냥 저 명칭 자체가 긁을 사람을 찐하게 긁는단 얘기.
중국혈통 말딸을 '만주국 출신'이라고 설정하거나 우리나라 말딸을 '조선귀족 집안의 영애' 뭐 이렇게 설정했다고 생각해보자.
'이 세계의 만주국은 괴뢰가 아니라 국공내전 때 만주족이 연합해서 자체적으로 세운 독립국가로...'
'여기 조선귀족은 친일파가 아니라 조선왕조의 명문 양반가가 귀족으로 호칭을 바꿔서....'
이렇게 변명을 해도 논란은 반드시 생길 거임.
이건 양덕들이 아니라 설정을 경솔하게 던진 제작측을 1차로 탓하는 게 맞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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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공화국인데 무슨 왕국이냐 수준이 아니라 아픈 역사를 정통으로 찌르는 수준의 오류였던 거구만 ㄷㄷ 글섭 유저들이 불탈 만했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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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공화국인데 무슨 왕국이냐 수준이 아니라 아픈 역사를 정통으로 찌르는 수준의 오류였던 거구만 ㄷㄷ 글섭 유저들이 불탈 만했네 ㄹ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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