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급 7억짜리 센터백이니 이 선수 중심으로 빌드업, 라인 컨트롤 돌려야한다는 관점이 잘못됐다는데서 시작함.
보통 사람들이 김민재를 두고 빌드업 잘하고 빠르고 빵 좋은 완전체 수비수로 보통 인식을 하는 편인데, 그 장점이 발휘되려면 파트너로 백코트 좋고 시야 좋아서 후방에서의 수비 라인 유지에 장점이 있는 선수가 있어야함.
최근 뮌헨이나 국대나 자꾸 올라가서 안 내려오고, 볼 끌다가 턴오버해서 한 번에 후방이 개털리는 단점이 두드러지는 플레이가 보이는게 이거 때문임.
말하자면 김민재는 본인이 중심이 되어서 판을 짜줄 수 있는 선수가 아니라, 부품이라는 뜻. 김민재 본인이 중심이 되고 싶어하는데도 벤투가 김민재는 무조건 우측에 스토퍼로 두고 김영권 중심으로 수비진을 짜던 이유가 괜히 그런게 아님. 왜? 김민재 중심으로 라인을 짜버리면 김민재 개인이 그걸 감당할 역량이 안 되니까.
비슷한 결로 클린스만이 김영권 배제하다가 아시안컵에서 결국 다시 중용했던 것도 있음. 왜? 김민재 좌터백 체제로는 후방 불안함이 증폭되니까.
이 부분에선 김민재도 좀 스스로 내려놓을 필요가 있는게, 본인 스스로 선호하고 잘 하는 위치를 포백의 왼쪽 센터백으로 보는거 그만 해야함.
최근 왼쪽 센터백들이 커맨딩하는 자리로 많이 쓰는데, 김민재 빌드업 능력이나 플레이 스타일은 그런거 못하는 스타일임.
기억해야할게, 나폴리서도, 페네르바체에서도 김민재는 기가막히게 막아내고 전진하는데 집중하면 빛을 발했지, 그때도 옆에서 조율하고 커버쳐주는건 티세랑이랑 라흐마니였음.
요약하면 최근 클럽이나 국대나 김민재의 활용법이나 스타일은 리스키함에 가깝다 정도.
(IP보기클릭)211.36.***.***
(IP보기클릭)183.1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