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 전설적 위장약의 탄생 비화

[BlueBeing]

시메티딘.

히스타민 2 수용체에 달라붙어 위산 분비를 억제하는 약이다.

1970년대에 출시되자마자 대히트를 친 효자 약물인데,

놀랍게도 이때는 아직 히스타민 수용체란 게 존재하는지도 몰랐다(...)

그냥 대충 히스타민 막으면 위산이 억제되겠지 하고 때려맞춘 것.

히스타민이 어딜 노리는지는 몰라도 히스타민이 위산 분비를 촉진하는 건 알았거든.

현대에선 상상하기 힘든 일이지만,

사실 역사적 검증 때문에 쓰는데 원리를 모르는 약은 생각보다 많다(...)

[색기난정]

아세트아미노펜 기전도 정확한 원리를 모른다던데

[뉴소피갈]

아세트아미노펜은
뇌속에서 작용하는데
뇌밖에서 일어나는 일은 잘 아는데
뇌속에서 작용이 잘 모름

[뉴소피갈]

트라마돌(울트라셋)은 더 심함.
뭐가뭔지 모르지만
전세계가 다 쓰고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