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스기타 좋아하는 성우긴 하지만

[파인짱]

솔직히 성우로서 톤이 너무 달라지지 않고 다양한 연기력은 많이 떨어진다고 생각해서

최근 여러 조연으로 많이 나와서 가끔 중요 역할 맡으면 좀 아쉽다는 느낌도 들곤 해

개그 연기는 여전히 좋긴 하지만

[해해]

다른톤이 없는거지 연기력 자체는 좋지.
근데 진짜 목소리톤이 너무 똑같아서 분위기만 다를뿐 듣자마자 아 스기타구나 이생각들게되더라

[해해]

죠샙이나 암주 둘이 분위기는 존나 다른데 목소리만큼은 들어보면 거의 비슷함

[파인짱]

내가 말하는 다양한 연기력은 캐릭터에 맞춰 바꾸는 연기력을 말하는데 톤이 너무 다 비슷해서...
물론 연기력 자체는 인기 생겼을때도 좋았고 지금은 짬도 쌓여서 안정감 있음

[파인짱]

이걸 왜 내가 뼈저리게 느꼈냐면 패미컴탐정클럽이라고 닌텐도 추리 게임이 있는데
보통 다른 유명 성우들은 흑막일 경우 일부러 특색 없게 연기하는 편인데
스기타는 흑막이든 아니든 스기타여서 그냥 바로 예측이 되버림
그래서 스기타의 "다양한" 연기력을 좋게 볼 순 없다

[소실은소울실버]

톤이 똑같은건 인정.
근데 연기력이 떨어지나? 하는건 음 이건 좀 견해차이일듯

[파인짱]

그냥 연기력이 떨어진다기 보다 내가 말하는건 그 캐릭터에 맞춰 바꾸는 연기력이 톤 땜에 다 비슷해 보인다는 말
좀 미묘한 차이긴 한데 츠다 켄지로나 오오츠카 아키오도 톤이 특색이 강하지만 각자 맡은 역할 보면 막 다 똑같다 생각은 안들거든

[테트라비블로스]

톤 문제는 일본 성우 시장의 특수성도 배제 할 수가 없어서..
거기는 성우가 많아서 자신만의 고유톤를 쌓는게 오히려 유리한 시장이라고 보는 지라...

[파인짱]

솔직히 요즘 신인? 이라기엔 좀 짬밥 쌓인 성우들이 많지만 좀 더 젊은 쪽 남성 여성 성우들 다 비슷하게 느껴지긴 함
누구 연기랑 비슷하게 하네 싶은게 한두명이 아니라 특수한 목소리는 수요가 있긴 있지
근데 스기타 목소리로 저렇게 다양한 역할 하는건 성우 능력보다 성우 자체 인기로 그런게 아닌가 싶음

[테트라비블로스]

신인의 경우 다른톤으로 이작품 저작품 등장하면 사람들이 못알아봐서 인지도 쌓기가 힘들고..
스기타 같은 유명인의 경우 고용하는 사람들이 스기타의 다른 톤 연기를 원하냐가 문제라...
그리고 요즘 신인들 연기 다 비슷한 것은 성우학원의 영향이 크다고 봄.

[시노팡팡]

스기타가 성대모사 개 잘하는거보면

걍 일부러 자기 목소리로

연기하는거에 집중하는 타입같음

[시노팡팡]

성대모사조차도 표현에 집중해서 비슷하게 들릴수도 있지만 암튼..

[자연풍선생]

스기타는 같은 목소리로 다른 캐릭터의 개성을 연기하는 성우이지 않나 싶은데. 쿈 브리트 긴상 스파 6의 jp 이런 캐릭터들만 봐도 목소리만 같지 톤 자체는 조금씩 다르지 않나?

[파인짱]

난 그런 예시로 츠다 켄지로나 오오츠카 아키오 쪽이 더 맞다고 보고 스기타는 좀 그 개성부분보다 같은 목소리 쪽이 더 강하다고 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