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새로 들어온 인형..아니, 저 인간은..아직은 미완성이래."
"..인간한테 미완성이라뇨..그건 또 무슨 농담입니까;"
"뭐..악마랑 계약을 했대. 죽어가는 몸을 인형으로 바꾸는 걸로."
"...씁, 그러면 아예 불가능 한 얘긴 아닌데;"
"그치? 근데 걘 그 악마를 아직도 친구라고 부르더라고..?"
"..? 악마랑요? 자기를 개조하는데?"
"참..성격도 좋아..계약한 악마의 성질 때문에 시선이 닿으면 못움직이지만."
"헤헤..기대된다..언제 다 완성되는 거야?"
"어, 응, 조금 오래걸려. 근데..진짜..;"
"? 왜~?"
"..진짜..2번으로..괜찮아?"
"응!"
"..그, 칼 손잡이도 없는데... 거기다 아직 미숙한 녀석이 만들어서그런지, 그렇게 좋지도 않은 검이구..;"
"..안돼?"
"..쩔 수 없구먼..; 원망하지 않기야?,"
"..아니 봐바; 이렇게 좀 이상한 구멍에다, 수납구간이 또 얹어지니 이상하잖
"와! 대단해! 멋진데!?"
"..진..ㅉㅏ아?"
"응! 어떻게 이렇게, 딱 맞게 칸을 파냈어?! 굉장해!"
"..큼, 큼..암튼, 고갱님..이렇게, 주문대로 만들어 드리겠습니다!"
"아하하! 왜 그렇게 딱딱해! 쑥쓰러운 거야?"
"..힣. 그럴리가."
"..야, 근데 이거..원래 걷기 이렇게 빡새냐?;"
"그니까..왜 굳이..에휴..검집이라도 빼고 걸어보지? 좀 땅에 푹푹 꽂히게?"
"에이, 그러면 날이 상하잖아. 그리고, 혹시 다른 걸 밟아버리면 어떡해?"
"..다른거, 뭐? 너 멍청하게 이 시설에다 갇혀서, 뭐 암껏도 없잖아!?;"
"에이..우리 같이 있쟈나. 그거면 됐징."
"..어휴우..내가..내가 진짜아..어휴우..아유!!!..괜히 친헤져가지고..이유으..진짜..핳"
(IP보기클릭)125.182.***.***
(IP보기클릭)124.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