물론 여전히 근본적 문제인 2D 인권법 같은 웃기지도 않는 법이 살아있어 민간심의 전환의 빛이 바랬다는건 사실이야..
그럼에도 불구하고 나는 게임을 문화 활동으로 공식적으로 인정하며 영화관 도서 구입과 동등한 지위를 부여했던 것
심의의 주체를 민간 기업으로 거의 완전히 이양했다는 점 그리고 규제를 때릴 수 있는 범위를 좁혀놨다는 사실 자체는 정말 큰 한 걸음이었다고 생각한다.
물론 그 사이에 P2ㄸ 끼워팔기 들어간건 존나 괘씸하긴 한데...
정말 답답하고 개같이 느린 걸음이란걸 부정하진 않아...
게관위에게 처맞은 블아를 사랑한 블부이로서 또한 한국 게임 계속 응원하며 쿨 찰때마다 스팀과 스토브 라이브러리에 국산 게임 쌓아놓는 겜돌이로서 유게이들 포함 함께 목소리내고 싸워 온 모든 사람들에게 고맙다는 말 하고 싶다.
그리고 그럼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검열 벽은 더럽게 높고 은근슬쩍 스리슬쩍 섞인 똥들도 치워야할 것들이 많은 것도 사실이야
답답하고 느리지만 억암이 영원히 자유를 누를 순 없다고 믿는다. 그 억압의 균열은 지금도 느리지만 조금씩 조금씩 생기고 있어.
픽시브와 레진코믹스가 워닝 사이트 판정받고 차단당하던 시절 -> 성인 웹툰이 해외 수출되는 시대까지 왔 듯이 게임도 분명 그렇게 되거나 더 나아갈 수 있다고 본다.
여기까지 오는데 참 오래 걸렸고 여전히 답답하고 바꿔야할 건 많다. 그럼에도 지치지 말고 서브컬쳐와 한국 게임을 응원하는 한명의 아저씨 씹덕으로써 계속 포기하지 말고 함께 목소리 내며 힘 실어달라고 부탁하고 싶다. 지금까지 함께 해준 것도 고맙고
그러니 다시 한번 부탁할게. 앞으로도 변화가 느리고 답답하더라도 만족스럽지 못하더라도 포기하지 말고 함께 쌓아 나가 주면 고맙겠다
끝나가는 연휴 새벽에 감성이 올라와서 좀 긴 글이었다. 다 읽어 줬으면 고맙고 긴 글이라 내렸더라도 이해한다.
4줄 요약
1. 게임산업법으로 게임이 문화인걸 공식적으로 인정한건 고무적이었다.
2. 민간심의로 넘어간건 분명 큰 진전이지만 여전히 개같은 검열의 벽은 높다
3. 그럼에도 분명 검열과 규제의 벽에는 서서히 균열가고 있는게 맞으니 우리 지치지 말고 계속 도와 줬으면 좋겠다.
4. 함께 목소리 내줘서 고맙고 앞으로도 계속 함께 목소리 내주고 도와주라.
남은 연휴 기간 푹 쉬고 좋은 일만 있길 바란다
ps: 나 G식 백과쪽 사람 아니야 그 G식 백과 영상 관련해서 하는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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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기 G식백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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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그때 서명 한번 한게 전부야... 내세울거 없어. 진짜 힘 써준 사람들에 비할바가 못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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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에선 카드사 압박으로 음습하게 검열하고 여긴 대놓고 하고 참 답답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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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로 분명히 사고 날건데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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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겜만 안하면 게이머에 이로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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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 관련 규제 완화는 상당히 염려스럽지만 그래도 1보 전진했다는건 좋은일이지ㅋㅋㅋ 수고많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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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G식백과 관련된 영상 이야기라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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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에라 마드레
난 그때 서명 한번 한게 전부야... 내세울거 없어. 진짜 힘 써준 사람들에 비할바가 못돼 | 25.10.11 0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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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마렵다
나도 서명이랑 청원 올라오면 그거 동의해준거밖에 없어... | 25.10.11 0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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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11 02:0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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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쓴이기 G식백과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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놉 G식백과 관련된 영상 이야기라서 | 25.10.11 01:43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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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슨일로 이기하셨습니까 | 25.10.11 01:4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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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 | 25.10.11 02:0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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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 신고했습니노 | 25.10.11 03:4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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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11 01:4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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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에선 카드사 압박으로 음습하게 검열하고 여긴 대놓고 하고 참 답답한 시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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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구권 카드사 건도 참 답답한 사안이지만 우선 우리 일부터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면 될 일이야 PC 광풍이 한류에게 기회가 됬듯이 저들이 후퇴한다고 우리가 후퇴하란 법은 당연히 없으니까 | 25.10.11 01:5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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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식백과~~~ | 25.10.11 02:0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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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 관련 규제 완화는 상당히 염려스럽지만 그래도 1보 전진했다는건 좋은일이지ㅋㅋㅋ 수고많았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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난 딸깍으로 숟가락 얹은거밖에 없어 나 한명 딸깍으론 쥐뿔도 의미 없었을거야 그러니 함께 딸깍해준 모두에게 고마운거지 | 25.10.11 01:5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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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2E로 분명히 사고 날건데 안타까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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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검열과 함께 투트랙으로 우리 게이머들이 쌓아나가야 할 부분이지 | 25.10.11 01: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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격겜만 안하면 게이머에 이로운 사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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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돌 생겨서 업보 씨게 치루셨으니 뭐... | 25.10.11 01:5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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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ㅇ 그래서 난 여전히 저 사람 응원하는 편이야 | 25.10.11 01:57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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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임계가 그만큼 힘이 생기고 있다는 반증이기도 하지 | 25.10.11 01:58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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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여기서도 그 부분에 대한 아쉬움과는 별개로 인정하는 사람이 많지 나도 포함해서 | 25.10.11 0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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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11 02: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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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연히 압박을 계속 해나가고 우리 목소리를 높여야해 하지만 한번에 모든걸 완벽하게 이룰 수 없다는 것도 알기 때문에 말하는겨야 당장 지금은 불만족스럽다는거 알지만 불만족스럽다고 포기하지 말자는 거야 | 25.10.11 01:55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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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5.10.11 01:59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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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신념이 있는 척 나대 보구 싶었음 잘 되지 않을까 싶네 어차피 사람들의 목소리도 높아질 것이구 | 25.10.11 02:0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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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검열 문제가 어느정도 해결되고나면 여기에 힘을 실어야할 순간이 올거야.. 그때도 모두에게 잘부탁한다고 말하고 싶어 | 25.10.11 02:0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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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올드 십덕 아저씨나 기억하는 이야기지 | 25.10.11 02:06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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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 전체를 통째로 막거나 그런건 현실적으로 어렵지만 계속 목소리내고 싸워나가야지 | 25.10.11 02:40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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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 입으로 렉카니 어쩌니 해도 게임 중독법 개소리 하는 놈들이랑 정면으로 다투기도 했고 한국 게임 업계를 위해 정치권에 어그로 끌고 실질적으로 성과도 얻고 있는 거 보면 영향력 없는 사람은 아님 늘 맞는 소리 하는 건 아니라 처맞기도 하지만 그래도 게이머들 목소리 대변인은 되는 거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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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 좀 큰 일 있었지만 요로결석 얻어밎았으니 카르마 청산한걸로... | 25.10.11 02:41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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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계속 다른 사람들에게 답답하고 지치더라도 포기만은 하지말아달라고 하는거지 | 25.10.11 02:42 |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