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계자 선발전으로 시작된 3부
사실 흥미로운 소재이기도하다
이 후계자 선발과정에서
꽤나 의미있는 조연인 이무기 라오허의 출연도 자연스럽고
프리더가 되어버린 천제와
흰산의 주인 완달의 전투도 꽤나 몰입감잇게 사실 볼만하다
(너무 늘여서 그렇지)
백두산의 시기에 따라 불린 이름이
대를 이어 흰산의 주인이 되었다는 설정같이
설정덕후가 좋아할 요소도 있고
만주족의 시조인듯한 여진과 모란도
완달의 자식이자 매력적인 캐릭터로 등장함
황하나 회수처럼 중국 지명에 기반하고
설화에 기반한 요괴 무지기 같은 캐릭터도 흥미를 돋구는 요소
1, 2부에 걸쳐서 실루엣만 나온
흑막처럼 묘사된 압카 등장
심지어 흰산의 정당한 후계자로 보이는듯해 충격을 준다
2부와 3부에서 꽤나 비중있는 소재로 다루어진 두눈박이
이게 어떻게 시작됬는지
중요한 키워드인 복제체와 오손
아린과 흰수염의 어린 시절도 다룸
이렇게 꽤나 중요하고 흥미로운 소재들을 다룬 3부인데
왜 자꾸 호랑이형님 독자들의 불만이 터질까 생각해봤음
작화와 분량은 개인의 느낌이라쳐도
보다보면 불만이 이해가 가는요소임
이 외에 다른 요소에 대해 고찰해봤음
1. 캐릭터성 부여
흰산, 아린진영 입장에서 생각해봤을때
악역이면서도 매력적인 캐릭터
녹치, 황요, 추이
개개의 서사가 단순히 나쁜놈에서 끝나지 않고
사연이 있는 행동에 정당성이 강하게 부여되는 캐릭터들이 감초로 있었는데
3부에선 그런 캐릭터를 만드는데 실패한것 같음
완달의 전쟁 당시 도움을 주러온 후계가 아닌 자식들
곱씹어보면 완달이 가진 의외의 부성이라든가
압카의 성격형성에 영향을 준다든가의 역할이 있었을지도 모르겟는데
개인적으론 전쟁에서 큰 역할수행이 없던거처럼
스토리 몰입에 방해만 되는 사족이엇지 싶음
전쟁이후론 같이 퇴장해서 등장할 여지도 없는것같고
아무튼 어떤 감초캐릭터 생성에 할애할 분량이 엉뚱한곳으로 새지 않앗나 생각해봄
차라리 압카가 어떤 인물인지 유추할수 있는 단서를 줫더라면
압카는 전쟁이 끝나기까지 아무말도 하지않아서
이후 압카의 행보는 무엇에 영향을 받은것인지
어떤 목적이 있는지에 대한 설득력이 부족함
2. 그래서 왜 그렇게 된건데
미래시점부터 서술이 완료되엇다보니
독자가 이미 결과를 안상태에서 상대적으로 몰입감을 주기 힘듬
압카는 왜 흰산에 적대하는 포지션에 위치하게되었는가
오손이던 아린은 왜 흰산의 주인이 되었는데, 흰눈썹은?
었는
1,2부 시점에서 이령은 3부 시점을 다겪은 이령과 같은 인물인지
작가는 이걸 그럴듯하게 타임리밋 걸린채로 설득해야함
독자와 작가 모두 매몰되는 시점 배치가 아니엇나 싶은
3. 전투력, 압카
1, 2부는 우습게 볼정도로 강자들의 시점이라
파워인플레가 치솟는 가운데
그래서 누가 더쎈가는 항상 좋은 소재거리지만
압카가 이걸 그냥 뭉개버림
흰산힘을 안썻다지만 흑룡과도 대등하게 싸워이긴 완달이
패널티가 있다지만 고생하며 잡은 천제를 압카가 줘팸
그럼 압카가 제일 센게 맞는가???
어떤 밑밥같은거 없이 그낭 하늘에서 내린 존재라는 설정이 끝인데?
삽풍주에 그렇게 집착햇지만 충분히 강자라인이던 라오허도
갑자기 썰려있지않나
vs놀이가 굉장히 허무해지는 요소가 많음
넵 새벽 4시에 눈이떠져서 갑자기 써본 장문이엇습니다
그 말은 비몽사몽 주저리주저리였다는거지요
뭐 그래도 여전히 쿠키 구워서 재밌게 보는 웹툰중 하나에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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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편 나오면서부터 드는 생각이 작가가 역략에 비해서 일을 너무 크게 벌린게 아닌가 싶음 솔직히 과거편을 이렇게까지 길게 보여줘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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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거편 나오면서부터 드는 생각이 작가가 역략에 비해서 일을 너무 크게 벌린게 아닌가 싶음 솔직히 과거편을 이렇게까지 길게 보여줘야 하는 이유를 잘 모르겠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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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루리에 의한 타락 떡밥은 전에 있지 읺았나 뭔가 메카 프리져 생각나던데 ㅋㅋ | 25.09.06 05:24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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타락이 문제가 아니라 말투가 개초딩 됨 | 25.09.06 06:12 |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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