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츠 오브 아이언4를 보면 프랑스에게 정치력, 안정도, 항복 한계치 디버프를 주는 치명적인 국민 정신이 있는데 이거 의외로 고증임.
당시 1930년대 프랑스의 상황은 경제 대공황의 여파로 독일과 같은 파시즘 이념과 공산주의 이념이 세력을 키우던 시기였고
1934년 2월 6일에는 의사당 습격 시위로 집권당이 강제 퇴진 당하고 우파 정권이 들어서게 됨.
1934년 2월 12일에 프랑스 노동 총동맹이 100만 총파업을 하면서 파리 거리로 뛰쳐나와 우파 정권에 반대했으며
당시 코민테른은 공산주의와 파시즘은 공존할 수 없다며 반파시즘 운동을 촉구했고 민주주의 세력인 사회당과 일부 협력하여 민중전선을 구축했음.
1936년 사회당이 147석으로 여당이 되고, 급진당은 107석으로 감소, 공산당은 10석 -> 72석을 증대했고
사회당은 함께 민중전선을 함께 구축한 공산당이 고마웠지만 도움의 대가로 공산당 장관를 취임시켜서 자본가들을 불편하게 할 생각이 1도 없었고
이는 공산당의 불만을 촉발시켜서 대규모 총파업을 야기했음.
대규모 총파업이 프랑스 전역을 덮쳤고 그들 대부분이 불법 점거였으며 모든 경제활동을 정지될 수밖에 없었음.
자본가들은 결국 그들을 달래기 위해 주40시간 근무와 임금 인상안을 채결함. (마티뇽 협정)
공산당은 사회당의 배신에 치를 떨며 민중전선을 파기했고 급진당과 연대해서 인민 전선을 새롭게 구축했으며
자신들의 총파업으로 여당과 정부가 협상을 들어주자, 이후로도 간헐적인 총파업을 진행해서 정부를 압박하고
공산당이 급진당과 협력해 정부를 뒤엎고 자본가들을 파멸시킬 것이라는 공포로 본격적으로 공산당 탄압이 시작됨.
스페인 내전에서 파시즘의 승리, 계속되는 총파업으로 공산당에 대한 인식이 바닥을 쳤고
급진당과 연대했지만 사상적인 차이로 인하여 인민전선도 1938년에 붕괴되고 공산당도 우파, 좌파로 나뉘어서 싸우기 시작함.
뮌헨 협정으로 정부가 체코를 배신하고 독소 불가침 조약으로 인해서 좌파는 여당을 더욱 증오하게 되었고
코민테른의 지시를 받는 우파는 1939년 독일의 전쟁 재개까지도 파시즘과 적대하지 말라는 지시를 이행하고
프랑스 침공까지도 좌파 민족주의자를 배신하고 징병을 거절하거나 동원령을 방해하기도 함.
이들이 본격적으로 파시즘과 싸우기 시작한게 소련 침공 이후 코민테른이 독일과 싸우라고 지시할 때까지 잠잠히 있게 됨.
(IP보기클릭)218.238.***.***
(IP보기클릭)118.235.***.***
ㄹㅇ 공산당은 투표하지 말라고 투표도 물리적으로 막기도 하고 | 24.12.15 22:13 | | |
(IP보기클릭)124.62.***.***
(IP보기클릭)110.15.***.***
보불전쟁 직후 사회주의 혁명 터져서 공산화 될 뻔한걸 파리 전체를 피바다로 만들며 겨우 진압시킨 전적(파리코뮌)이 있어서 차라리 나치에게 이것저것 뜯기고 따까리 되는 한이 있더라도 빨갱이들에게 정권을 내줄 수는 없다고 판단한거 | 24.12.16 01:55 | | |
(IP보기클릭)1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