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선복이 사도세자한테 했던
일화는 악명높은데
병사들을 시켜 오줌을 싸게 했다거나
뒤주 앞에서 술을 먹었다던가
뒤주를 흔들어 봤다거나
이런 짓을 했다는 일화로 유명함
정조 즉위 후에도
구선복은 군권을 장악하고 있던 인물이라
제거하기가 쉽지 않았는데
정조의 아들인 문효세자와 의빈성씨가
급사하게 되는 사건이 벌어지게 됨
(일명 병오년의 상변)
그런데 홍국영 일파와 구선복이
상계군 이담을 추대하려 했다는게 알려지게 되는데...
상계군 이담이 머지 않아 음독자/살 하고
상계군의 외조부인 송낙휴가 고변을 하게 되면서
사건이 역모로 비화되기 시작함
이때 연루된 가문은
구선복 일가와
정조 즉위초에 영의정을 지냈던
영의정 김상철 일가 였는데
김상철의 서자였던 김영진이 구선복의 서녀와 혼인을 한
사돈관계인 측면이 컸는데
결국 구선복일가는 삼족을 멸하는 등
풍비박산이 났고
김상철 일가는 그냥 정계에서 축출하는 선에서 마무리됨
그리고 김상철 일가는 순조 때 복권되고 신원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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