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히어로
BIG HERO 6 / ベイマックス
드물게 한국보다 일본에서 먼저 개봉한 '빅 히어로 (원제 BIG HERO 6 / 일본명 베이맥스)'.
개봉일인 지난 20일에 보고 왔습니다.
한국에서 곧 개봉될 예정인 작품이니 스토리 부분은 안 건들고 가볍게 리뷰합니다.
※극장 공개작품이라, 공지에 맞게 화면 사진은 팜플렛 위주로 올립니다.
간단하게 설명하면 커다란 아픔을 딛고 일어나는 소년과 동료들의 활약을 그린 히어로물입니다만,
일본에서는 제목에서 '히어로'가 전혀 없고 포스터도 이렇다 보니,
전혀 내용이 다르잖아! 그렌라간이잖아!(...) 하는 분위기도 있는 모양입니다.
전반적인 배경 분위기는 일본 문화에 대한 리스펙트로 보이는 부분이 많습니다.
무대의 이름은 샌프란소쿄, 주인공인 천재 소년 히로 하마다와 그의 형 타다시.
그 외에도 일본과 미국이 짬뽕된 느낌의 이색적인 배경을 보여줍니다.
역시 작품의 포인트는 베이맥스의 캐릭터성.
긔여어어어어어어 소리가 절로 나오는 모습, 그리고 약간 기계적임에도 따스함이 묻어나는 대사들.
보기만 해도 치유되는 느낌입니다.
중반부터 스토리가 액션으로 넘어가면서 슈츠를 입고 멋부리는 듯 보이지만,
그 와중에 하는 행동거지의 언밸런스함이 또 일품.
동시상영되는 단편 'Feast'까지 보고나면, 귀염 대폭발.
스토리상의 아쉬움이 있다면, 나머지 동료들은 거의 잉여급이란 점.
"빅 히어로 6"라고 하지만, 어디까지나 메인은 히로와 베이맥스입니다.
이건 사실 아쉬운건지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
그리고 베이맥스의 귀여움을 좀 더 어필했으면 하는 아쉬움도 있습니다.
케어 로봇으로 등장할 때보다 전투 슈츠 입은 시간이 더 긴 듯.
결론 : 하지만 베이맥스의 귀여움은 모든 것을 상쇄하고 치유해줍니다. 끝.
참고로 일본산 디즈니 공식 코믹스도 존재합니다. (코단샤 발간)
기본 설정은 답습했지만, 스토리가 전혀 다른 느낌이라서 독립된 작품으로도 즐길 수 있게 되어 있습니다.
신쥬쿠 발트9에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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