많은 사람들이 지적하는 나루토의 단점 중 하나가 그렇게 작품에서 말하던 "평화"를 실현시키지 못했단 거임
빌런측이 주장하는 "평화"인 "무한츠쿠요미"에 대해 나루토가 제대로 된 반박과 수단을 제시하고 못하고 얼렁뚱땅 넘겼다는 것
하지만 마사시는 이미 그에 대한 밑밥을 예전부터 깔아두었음
그게 바로 "인종".
작품 최후반부에도 육도선인을 통해 작가는 인술과 인종을 구별하며 작품의 핵심테마라는 떡밥을 꾸준히 흘리고 있었음
한창 2부 전쟁 도중에 닌자연합군이 초대 호카게 하시라마의 기억을 보는 장면이라든가
하다못해 1부의 후반부인 나루토VS사스케 실화냐?정말가슴이웅장해진다 떄부터 떡밥이 있었음
실제로 1부의 이 장면은 2부에서 나루토가 다시 언급하며 확인사살해줌
차크라를 극한까지 단련한 일류닌자들은 차크라의 본래 사용법인 인종을 느낄수 있다는 떡밥이지
위에서 봤다시피 인종은 서로가 서로의 마음을 연결해 평화를 실현하는 인술의 원래 형태이자 차크라의 진정한 사용법임
그야말로 나루토의 꿈이자 주제인 사람과 사람의 진정한 이해를 실현해 주며 도라에몽 도구 빰치는 만능장치라 할 수 있음
근데 갑자기 맨 위의 환생드립 이후부터 언급 안되고 소리소문 없이 사라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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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발 당연히 세계가 평화로워지면 주인공놈들이 필요하냐?
아따 보루토 만들어야지
나루토의 후속작이면 당연히 닌자가 주인공이 아니면 안 됨
당연히 액션과 폭력인 넘치는 만화가 될 수 밖에 없음
근데 인종인지 뭔지로 피스러브 세상이 되면 닌자고 뭐고 실직 되 버리잖수
결국엔 마사시는 후속작을 위해서 결말을 수정한게 아닌 가 싶다
만화의 팬들이 아닌 나루토로 먹고사는, 나루토 자체가 삶이 되버린 사람들을 위해서
원래는 이 장면은 무한 츠쿠요미를 역이용해 인종으로 전세계인들을 연결하는 전개가 아니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