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태까지 전혀 신경쓰지 않다가, 최근에 판권 복구되었단 이야기 듣고 1기 신편집판과 2기를 챙겨봤습니다.
수사물인 거 알았으면 진작에 챙겨봤을텐데;
정확히는 SF세계관 기반의 수사물이지만요.
유독 이 작품에서 많이 느낀 것은 범인 때문에 휘말려 죽은 피해자들이 너무 불쌍하다는 것입니다.
일단 작중 내용 대다수가 사회적 등의 문제를 거시적 시점에서 다루는 지라, 원한 범죄가 별로 없어요.
그래서 범인 때문에 죽은 피해자들은 선량한 시민들이 많았습니다, 단지 범인 근처에 있었다는 이유로.
그리고 아카네가 각성한 카나메 마도카 수준으로 멘탈이 탄탄하다는 걸 느끼게 되네요.
물론 친구랑 할머니가 죽었을 땐 불안정하긴했지만, 그걸 털어내고 극복해내는 튼튼함은 진짜ㄷㄷ
2기가 1기보다 별로란 평은 있었는데, 생각보다 나쁘진 않았습니다.
다만 2쿨로 풀어낼 내용을 1쿨, 그것도 11화에 꾸겨넣었단 느낌이 있을 뿐이지.
첫 번째 극장판까지만 보고 하차하게요, 두 번째 극장판부터는 별로래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