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이케부쿠로에서
꽃의 시녀 고딕 메이드를 감상했습니다.
PV 때부터 퀄리티나 여러부분에서 불안감을 느꼈긴 했는데,.
그게 실제로 일어났더군요.
퀄리티 자체도 극장판이라고 하기엔 저렴한 느낌에다가
용서가 안될정도로 전개의 흐름이 좋지 않았습니다.
[[게드전기나 원더플 데이즈를 떠올리시면 될듯.]]
상영시간이 1시간 20분 정도인데
그 사이에 페인드 인/아웃 [ 화면 어두워졌다가 다시 밝아 지는거 ] 이
10번은 넘게 나오더군요.
스토리 자체는 무난한 느낌이었는데 장면 장면을 이어나가는 흐름이 너무 어설퍼서
뛰쳐나가고 싶어질 정도였습니다.
실상 상영시간은 50분이면 충분했다 보내요..그건 극장용으로는 너무 짧으니
무의미하게 늘어지게 한 느낌조차 받았습니다.
반대로 좋았던 점은 주인공의 고딕 메이드 기동신이나 연출은
감탄을 금할수가 없더군요.
최근 인기 애니들 처럼 퀄리티 자체가 엄청난건 아닌데..
여태껏 본적이 없는
이질적인 메카닉 모션에 놀랐습니다.
'모터헤드는 실제로 이렇게 움직입니다.'
이거 하나 구현하고 싶어서 애니로 만든게 아닌가 싶을정도.
엄청 악평을 하긴 했는데
높게 평하고 싶은 부분은
이 작품이 파이브 스타 스토리 였다는거내요.
어설프게 팬서비스 식으로 연결하거나 하는게 아니라
고딕 메이드 자체가 파이브 스타 스토리의 에피소드 였다는 것.
만화가가 자신의 작품을 애니화 하려고 자체 애니 스튜디오 만들고 감독에 작화에 디자인 다하면서
자체 애니화 했다는거..이거 자체만으로 대단하다 평하고 싶내요.
만화가에게 있어서 애니화는 꿈이라고 하는데 자신의 작품을 스스로 애니화...
이런건 작품에 대한 애정과 열정이 없으면 결코 못할 일이라 생각하내요.
작가가 애니를 만들어 본 경험이 별로 없으니 어설픔은 지울수 없었지만요.
아...그리고 혹시라도 극장에서 감상하실 분이라면 스탭롤 다 올라가도 떠나지 마시기를.
끝나고 차후에 나오는 영상은 찡하기도 했지만
F.S.S 팬이라면 필감 거리가 나옵니다.
-3줄요약-
1.애니 자체는 부실하고 저예산이었지만 디자인이나 메카닉 묘사 만큼은 예술
2.만화가가 연재할 분량을 스스로 감독하며 애니화한 작품.
3.잘봤습니다. 이제 연재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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