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스위치 버전 조금 찍먹하고 다른 게임한다고 방치했다가 어제 오랜만에 다시 켜봤네요.
조작법이나 기믹은 분명 3D인데 2D마리오 같은 시간제한 있는 스테이지 형태여서 친숙하면서도 이질적이라 좀 특이한거 같습니다.
시도 자체는 독특한데 2D 요소나 3D 요소를 뒤섞어놓으니
2D마리오를 좋아하던 유저들은 3D마리오 특유의 조작에 적응하기 힘들어할거 같고,
3D마리오를 좋아하던 유저들은 스테이지를 여유롭게 누비며 자유롭게 탐색하는 재미가 부족하다고 느낄거 같기도 해요.
스테이지 하나하나의 완성도는 닌텐도 게임답게 발군이고 미니게임도 풍부해서 볼륨도 좋은 게임이지만
이걸 3D마리오 시리즈로 취급할수 있을까 하면 물음표가 떠오르는 그런 느낌의 게임인거 같습니다.
메이커 시리즈처럼 3D랜드랑 3D월드는 아예 별개로 분류해야하는거 아닌가... 같은 어찌보면 좀 쓸데없는 생각도 드네요.
물론 스위치 버전 오면서 새로 추가된 퓨리월드는 2D 요소 제거하고 3D 요소에 집중한 게임이라 이것만 떼놓고보면 3D마리오 같긴 합니다.
퓨리월드는 스위치 버전 출시 당시에 못해보고 이제야 해봤는데 마리오 시리즈 중에서 64와 마디세이를 가장 좋아하는 유저라 아주 크게 만족했네요.
퓨리월드의 볼륨이 몇시간으로 짧은건 좀 아쉽지만 3D월드보다도 퓨리월드에서 3D마리오에 대한 갈증을 해소한 느낌.
오늘 배송될 원더는 어떤 느낌일지 궁금해집니다.
사실 2D마리오는 단 하나도 엔딩까지 본 역사가 없어서 이번 원더는 과연 엔딩을 볼수 있을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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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은 원더하고 있기는한데 3D월드도 상당히 잘 만든 게임이긴 하더군요 ㅎㅎ 특히 퓨리월드는 3D마리오에 대한 갈증을 제대로 풀어줘서 정말 만족스러웠네요. | 23.10.23 10:35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