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XY배열은 별매 버튼으로 교체할 수 있습니다. 기본은 배열은 조이콘/프로콘과 동일함)
제가 스위치와 PC게임을 골고루 하다보니 두 기기에서 모두 쓸 수 있는 패드를 찾다가 구입하게된 패드입니다. 유무선 겸용입니다.
스위치, PC, 스마트폰에서 사용할 수 있어요. 각 기기에 패어링 해두고 설정버튼을 눌러서 스위치-PC-스마트폰용으로 변경할 수 있습니다.
스위치에 연결할 경우 프로콘으로, PC에 연결할 경우 엑박패드로 인식을 합니다.
국내 정발된 제품이 아니라서 알리익스프레스로 직구했습니다.
앞서, 저는 오래 써본 패드가 조이콘이랑 엑박 원 패드밖에 없습니다. 스위치에도 엑원패드를 컨버터 물려서 썼습니다.
프로콘, 듀얼쇼크는 잠깐 써본 경험밖에 없어서, 판단기준이 엑원패드입니다.
1. 가격은 약 6만원입니다. 서드파티 패드 치고 비싼 편이예요.
2. 스위치 깨우기, 아미보 NFC 센서, 자이로 센서 기능이 있습니다. HD진동 기능, 오디오 단자, 백버튼은 없습니다.
3. 그립감은 엑원패드랑 거의 똑같습니다. 무게는 배터리 낀 엑원패드보다 가벼워요. 패드 표면 마감은 고무나 인조가죽 비슷한 느낌의 무광 매트 재질인데 괜찮습니다.
4. 스틱은 위치나 크기가 엑원패드와 거의 같습니다. 조작감은 굉장히 좋아요. 튕기는 느낌 없이 깔끔합니다. 다른 패드들과는 달리 전자기 감지형 스틱 모듈을 썼다고 하더군요. 때문에 스틱 쏠림같은 내구도 문제가 없을거라고 하는데 이 부분은 앞으로 계속 써봐야 알 것 같습니다. 여담으로 제작사에서 스틱모듈, 버튼모듈을 별도로 판매합니다.
5. 스틱봉은 금속제질이고, 스틱봉과 닿은 부분도 커버가 씌워져 있어서 갈림문제는 없습니다.
6. ABXY 버튼 키감은 괜찮습니다. 키 압력이 좀 높긴한데 거슬리지는 않습니다. LR 버튼은 딸깍거리는 느낌인게 꽤 맘에들구요. ZL, ZR 트리거는 아날로그 방식이고 살짝 가벼운 느낌이며 깊게 눌리는 편은 아닙니다. 패드 자체가 스위치에서 사용하는 것을 메인으로 둬서 그런거같군요.
7. 십자키는 좀 애매합니다. 십자키를 메인으로쓰는 레트로게임은 십자키 오래 누르고 있는 경우가 많잖아요? 그런데 십자키의 키 압력이 ABXY랑 비슷한 수준이라 손가락 피로도 문제가 생길 수 있을거같습니다. 그리고 좀 깊게 눌러줘야 입력이 먹힙니다. 그래도 일단 오입력 문제는 없어요.
8. 배터리 용량은 1,000mAh입니다. 프로콘의 1,300mAh보다는 작습니다.
9. 진동은 꽤 괜찮습니다. 덜덜거리는 느낌 없이 부드럽고 강도도 적당히 강해요. 진동 강도 조절도 가능합니다.
10. 터보 모드가 있고, 오토파일럿 게이밍이라고 일정 시간 입력을 저장하고 반복 재생하는 기능이 있는데 전 딱히 쓸일이 없을거같네요.
이제 막 1주일 써본 시점이지만 총평을 하자면 상당히 괜찮은 스탠다드한 패드라고 생각합니다. 스위치 뿐 아니라 PC에서도 하나의 패드로 플레이하고 싶으시다면 선택지에 넣어보시는 것도 좋을거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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