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 바이오웨어와 블랙아일
"MDK2"로 어떤의미에서 다시 세상을 놀라게한 바이오웨어는 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역시 초걸작인 "발더스게이트2: 쉐도우 오브 앰"(2000)과 "발더스게이트2: 쓰론 오브 바알"(2001)로 발더스게이트 트롤로지; 칠드런 오브 바알을 마무리짓고 초특급 프로젝트인 "네버윈터 나이츠"를 발동합니다..
"네버윈터 나이츠"는 3인칭 시점의 RPG로 3rd D&D룰을 베이스로하는 게임으로 무엇보다도 게임 엔진, 싱글플레이 또는 멀티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캠패인, 사용자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오로라 툴셋로 구성 단순히 제작사가 제공하는 싱글켐페인만을 즐기던 기존 RPG에서 벗어나 빌더(사용자 콘텐츠 제작자)들이 툴셋을 이용 기존의 게임을 자유로이 확장하고 DM(던젼 마스터)로써 확장된 게임의 진행을 관리하는 등 D&D게임의 오랜숙원이던 사업이었습니다..즉 빌더 들이 팀을짜서 상용 MMORPG에 버금가는 광활한 지역과 규모를 갖는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낼 수가 있었으며 이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게 하였습니다..
실제로 빌더들이 만든 유저콘텐츠중 가장 유명한것은 웬만한 MMORPG를 능가한다는 커뮤니티 익스팬션 팩 (CEP)가 있으며 오로라 툴셋의 확장성에 주목한 몇몇 대학교에서는 응용 컴퓨터 과학과목에 이 툴셋을 교재로도 사용하며, 인디아나 대학교의 컴퓨터 학과에선 세익스피어의 희곡 "리처드3세"를 오로라 툴셋으로 구현해내기도 합니다..(이거야 말로 RP(롤플레잉)이겠지요..)
하지만 "네버윈터 나이츠"의 개발과정은 꽤나 우여곡절이 많았고 많은 진통을 겪게 되는데..무엇보다 중대한 사건은 바이오웨어의 스승격이자 초중요 파트너였던 "인터플레이"의 내부개발사 "블랙아일"의 해체였습니다..
"블랙아일"은 초걸작 "폴아웃"시리즈와 "플레인스케이프:토먼트"로 유명한 시나리오와 게임성의 깊이로는 오히려 바이오웨어보다 한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 초개념 RPG제작사로 유명한데..또다른 의미로 유명한 것은 "더럽게 안팔리는 게임"을 만들기로도 유명했습니다..--;;
블랙아일의 게임이 안팔리는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주로 게임의 깊이가 깊다 못해 지나치게 매니악한 면이 자주 원인으로 언급됩니다..
블랙아일 게임은 게임의 깊이나 심오함으로는 사람 돌아버리게 할정도로 엄청나지만..반대급부로 대중성을 확보하기엔 곤란했다는 점이지요..블랙아일 해체후 핵심멤버들이 나가 세운 "트로이카 게임즈"의 게임 "아케넘"은 이보다 한술 더떠 "이걸 사람보고 하란 말이냐!!"란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여기에 제가 생각하기에 블랙아일게임의 문제랄까 특징은
시나리오나 캐릭터가 지나치게 무겁고 우울하다는 점입니다..
바이오웨어게임 캐릭터는 개인사가 사실은 복잡하거나 어두워도 졸라 상큼 발랄하거나 (대표적으로 이모엔양..아아..이모엔..너무 좋아..씨바..) 비뚤어진 태생임에도 묘하게 섹시하고 매력적이라..(비코니아..아아..너도 너무 좋아...) 비교적 많은 게이머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지만..
블랙아일의 캐릭터들은 뭔가 더 어둡고 더 독특합니다..오히려 그때문에 바이오웨어 캐릭터보다 더 매력적이다는 분들도 많지만..뭐랄까 제가 보기엔 뭔가 "존나 맛깔나게 싸대기를 후려갈기는"스타일이랄까...--;;
싸대기 맞고 좋아할 변태가 아니고서야 대다수의 게이머들이 공감하기엔 어렵다는 점이겠죠..--;;
정리하자면 바이오웨어가 "반에서 1등하는 개구장이의 귀염받는 둘째아이"라는 이미지라면
블랙아일은 "전교1등이지만 좀 음침하고 오타쿠인 첫째아이"랄까요..--;;
이경우에 사람들과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쪽은 보통 둘째입니다..--;;
여하간 블랙아일의 모회사인 인터플레이는 방만한 경영으로 재정이 악화된 상태에서 공개매수를 추진하던 퍼블리셔 티투스의 도산, 퍼블리싱 파트너였던 비벤디와의 관계악화에 네버윈터를 둘러싼 바이오웨어와의 소송문제가 겹치며 급격하게 파국으로 흘러갔고 초개념걸작을 다수 생산한 블랙아일이었지만..모회사인 인터플레이의 재정파탄은 블랙아일도 수렁속으로 끌고 들어갔으며..결국 블랙아일은 해체되고 맙니다..
블랙아일의 해체는 RPG팬들에겐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만큼이나 쇼킹한 사건으로
"90년대 이래 RPG게임장르에서의 최대의 손실"로 평가 받습니다..
불행한 블랙아일의 멤버들중 핵심 3인방은 더 불행한 제작사인 "트로이카 게임즈"를 만들게되고 나머지 인원들은 새로운 개발 스튜디오인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갑니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둘째형이 입던 옷을 물려 받는 막내동생"의 이미지라..
"바이오웨어"의 오리지널 게임의 후속작을 주로 제작하게 됩니다만..(네버윈터 나이츠2, 구공화국의 기사단2)
역시 음침한 첫째형의 피가 흘러서인지 옵시디언의 게임들은 바이오웨어의 오리지널 게임들에 비해 좀더 심오하지만..좀더 많이 음침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3부로
"MDK2"로 어떤의미에서 다시 세상을 놀라게한 바이오웨어는 뭐 아무일도 없었다는 듯이 역시 초걸작인 "발더스게이트2: 쉐도우 오브 앰"(2000)과 "발더스게이트2: 쓰론 오브 바알"(2001)로 발더스게이트 트롤로지; 칠드런 오브 바알을 마무리짓고 초특급 프로젝트인 "네버윈터 나이츠"를 발동합니다..
"네버윈터 나이츠"는 3인칭 시점의 RPG로 3rd D&D룰을 베이스로하는 게임으로 무엇보다도 게임 엔진, 싱글플레이 또는 멀티플레이로 즐길 수 있는 캠패인, 사용자 콘텐츠를 만들 수 있는 오로라 툴셋로 구성 단순히 제작사가 제공하는 싱글켐페인만을 즐기던 기존 RPG에서 벗어나 빌더(사용자 콘텐츠 제작자)들이 툴셋을 이용 기존의 게임을 자유로이 확장하고 DM(던젼 마스터)로써 확장된 게임의 진행을 관리하는 등 D&D게임의 오랜숙원이던 사업이었습니다..즉 빌더 들이 팀을짜서 상용 MMORPG에 버금가는 광활한 지역과 규모를 갖는 가상의 세계를 만들어낼 수가 있었으며 이는 모두 무료로 제공되게 하였습니다..
실제로 빌더들이 만든 유저콘텐츠중 가장 유명한것은 웬만한 MMORPG를 능가한다는 커뮤니티 익스팬션 팩 (CEP)가 있으며 오로라 툴셋의 확장성에 주목한 몇몇 대학교에서는 응용 컴퓨터 과학과목에 이 툴셋을 교재로도 사용하며, 인디아나 대학교의 컴퓨터 학과에선 세익스피어의 희곡 "리처드3세"를 오로라 툴셋으로 구현해내기도 합니다..(이거야 말로 RP(롤플레잉)이겠지요..)
하지만 "네버윈터 나이츠"의 개발과정은 꽤나 우여곡절이 많았고 많은 진통을 겪게 되는데..무엇보다 중대한 사건은 바이오웨어의 스승격이자 초중요 파트너였던 "인터플레이"의 내부개발사 "블랙아일"의 해체였습니다..
"블랙아일"은 초걸작 "폴아웃"시리즈와 "플레인스케이프:토먼트"로 유명한 시나리오와 게임성의 깊이로는 오히려 바이오웨어보다 한수 위라는 평가를 받는 초개념 RPG제작사로 유명한데..또다른 의미로 유명한 것은 "더럽게 안팔리는 게임"을 만들기로도 유명했습니다..--;;
블랙아일의 게임이 안팔리는 이유로는 여러가지가 있을 수 있는데..
주로 게임의 깊이가 깊다 못해 지나치게 매니악한 면이 자주 원인으로 언급됩니다..
블랙아일 게임은 게임의 깊이나 심오함으로는 사람 돌아버리게 할정도로 엄청나지만..반대급부로 대중성을 확보하기엔 곤란했다는 점이지요..블랙아일 해체후 핵심멤버들이 나가 세운 "트로이카 게임즈"의 게임 "아케넘"은 이보다 한술 더떠 "이걸 사람보고 하란 말이냐!!"란 말이 나올 정도입니다..--;;
여기에 제가 생각하기에 블랙아일게임의 문제랄까 특징은
시나리오나 캐릭터가 지나치게 무겁고 우울하다는 점입니다..
바이오웨어게임 캐릭터는 개인사가 사실은 복잡하거나 어두워도 졸라 상큼 발랄하거나 (대표적으로 이모엔양..아아..이모엔..너무 좋아..씨바..) 비뚤어진 태생임에도 묘하게 섹시하고 매력적이라..(비코니아..아아..너도 너무 좋아...) 비교적 많은 게이머들에게 공감을 불러 일으킬 수 있지만..
블랙아일의 캐릭터들은 뭔가 더 어둡고 더 독특합니다..오히려 그때문에 바이오웨어 캐릭터보다 더 매력적이다는 분들도 많지만..뭐랄까 제가 보기엔 뭔가 "존나 맛깔나게 싸대기를 후려갈기는"스타일이랄까...--;;
싸대기 맞고 좋아할 변태가 아니고서야 대다수의 게이머들이 공감하기엔 어렵다는 점이겠죠..--;;
정리하자면 바이오웨어가 "반에서 1등하는 개구장이의 귀염받는 둘째아이"라는 이미지라면
블랙아일은 "전교1등이지만 좀 음침하고 오타쿠인 첫째아이"랄까요..--;;
이경우에 사람들과 여자아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쪽은 보통 둘째입니다..--;;
여하간 블랙아일의 모회사인 인터플레이는 방만한 경영으로 재정이 악화된 상태에서 공개매수를 추진하던 퍼블리셔 티투스의 도산, 퍼블리싱 파트너였던 비벤디와의 관계악화에 네버윈터를 둘러싼 바이오웨어와의 소송문제가 겹치며 급격하게 파국으로 흘러갔고 초개념걸작을 다수 생산한 블랙아일이었지만..모회사인 인터플레이의 재정파탄은 블랙아일도 수렁속으로 끌고 들어갔으며..결국 블랙아일은 해체되고 맙니다..
블랙아일의 해체는 RPG팬들에겐 너바나의 리더 커트 코베인의 ■■만큼이나 쇼킹한 사건으로
"90년대 이래 RPG게임장르에서의 최대의 손실"로 평가 받습니다..
불행한 블랙아일의 멤버들중 핵심 3인방은 더 불행한 제작사인 "트로이카 게임즈"를 만들게되고 나머지 인원들은 새로운 개발 스튜디오인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로 들어갑니다..
"옵시디언 엔터테인먼트"는 "둘째형이 입던 옷을 물려 받는 막내동생"의 이미지라..
"바이오웨어"의 오리지널 게임의 후속작을 주로 제작하게 됩니다만..(네버윈터 나이츠2, 구공화국의 기사단2)
역시 음침한 첫째형의 피가 흘러서인지 옵시디언의 게임들은 바이오웨어의 오리지널 게임들에 비해 좀더 심오하지만..좀더 많이 음침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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