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픽과 연출의 기술적인 측면에서는 인디게임 중에서도 퀄리티가 상당히 높다고 느껴지는 게임이었습니다.
아름다운 아트워크와 감성적인 배경음악도 조화롭게 잘 어우러졌었고 플랫폼, 퍼즐, 잠입 삼박자로 구성된 게임플레이 역시 깔끔하게 짜여져있었죠.
다만 퀄리티에 초점을 맞춰서인지 볼륨 면에서는 빈약하기도 했습니다.
게임의 플레이타임은 4~5시간 정도로 짧은 편인데 이 타임조차 알차게 구성되었다기보단 반복적으로 구성되었더군요.
비슷한 배경과 비슷한 레벨디자인, 비슷한 플레이 기믹이 지나치게 반복되어서 짧았음에도 지루했습니다.
외계 로봇의 침공이라는 컨셉을 진부하게 묘사한것도 좀 아쉬웠습니다.
이 게임은 플랫포머 게임치고 드물게 잠입 요소를 도입한 측면에서 첫인상은 참신하지만, 플레이는 상당히 진부했습니다.
플랫폼과 퍼즐은 말할것도 없지만서도 잠입 요소 역시 무척이나 단조로운 편이었으니까요.
이러한 단조로움을 상쇄시켜줄만한 어떠한 매력이 있어야하는데 그런 매력을 느끼기 어려웠습니다.
느릿한 모션의 주인공으로 빠릿한 로봇을 피해다녀야하는 점에서 플레이의 긴장감이 유지되긴 하지만 타이밍이 지나치게 빡빡할뿐이라 크게 재밌진 않았습니다.
단조로운 플레이의 고루함을 빡빡한 타이밍으로 극복하는 방향 자체가 개인적으로는 그냥 그랬네요.
대사 한마디없이 간접적으로 묘사되는 게임은 상상의 여지와 해석의 여지를 남길수록 여운을 깊게 남기는데 그럴 여지도 거의 없다고 느꼈습니다.
이 게임이 림보같은 명작의 길을 따라가는데 실패한건 이 부분이 가장 크다고 전 그렇게 생각합니다.
엔딩을 보고나니 진부하고, 평이하고, 뻔해서 입소문을 탈만한 게임은 아닌거 같다는게 결론이네요.
개인적으로 짧고 굵은 게임을 선호하는 편인데도 이 게임은 좀 애매하다고 느꼈습니다.
겉보기에도 정말 예쁘고, 모든 플레이 요소가 깔끔하게 마감되었음에도 그뿐이라는 인상이 너무 강했네요.
진부한 '재미'라도 잘 살렸으면 전 그런 부분에서도 꽤 후하게 쳐주는 편인데 그저 진부할뿐 재미는 소소했습니다.
물론 눈과 귀가 즐거운 순간은 나름 있긴 했지만요.
AAA급 게임에서 보기 힘든 참신한 시도가 인디게임의 아이덴티티라고 생각하는데 그 부분이 충족되지못한게 아쉬운 인디게임이었습니다.
다만 아이러니하게도 인디게임 특유의 아마추어 같은 모습은 또 없어서 게임 자체의 퀄리티가 낮다고 보긴 어려운 대기업 공장에서 나온 공산품같은 인디게임이었네요.
게임패스 데이원 입점작이고 소위 말하는 '똥겜'은 절대 아니기때문에 게임패스 구독자라면 최소 한번쯤 플레이를 시도해볼만한 게임이긴 한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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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탐 사이트 평균이 그렇더군요. 저도 사실 저거보다는 좀 더 나오긴 했습니다. 중간중간 폰으로 루니지 하면서 느긋하게 하는 편이다보니... 그렇다고 소감에다 루니지한 시간까지 포함해서 플탐을 쓸순 없다보니 이 사이트를 기준으로 언급하는 편이네요. 예전에 좀 느긋한 제 기준대로 플탐을 소감에 썼다가 루리웹에서 업자네 뭐네 대차게 까인 이후로는 저걸 기준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별거 가지고 트집잡는다 싶습니다만은 ㅋㅋㅋ) 여튼 사막파트면 전체의 60~70% 정도 진행했다고 보면 됩니다. 엘미타님 속도면 앞으로 2시간 정도면 끝낼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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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타임 4시간 넘었는데도 아직 중간 정도 느낌인데 진짜 4-5시간 걸리시던가요? 좀 죽기는 했지만 퍼즐 못 풀어서 엄청 헤매거나는 안했는데 시간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제가 잘 못하는걸까요 ㅡㅡ 사막 진행중인데 이정도면 어느정도 진행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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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군요. 그 수집하는 것도 1개 밖에 없어서 혹시 많이 남아있나 걱정했네요. 참 쓸데없는거에 태클 걸죠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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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워크와 브금의 감성은 엄청 좋긴 하더군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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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 1편은 엑박판 안한글이라 조금 하다 말았는데 림보는 정말 명작이긴 하더군요. | 23.05.28 06:45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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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있게 하고 있습니다. 플레이타임 4시간 넘었는데도 아직 중간 정도 느낌인데 진짜 4-5시간 걸리시던가요? 좀 죽기는 했지만 퍼즐 못 풀어서 엄청 헤매거나는 안했는데 시간 차이가 많이 나네요. 제가 잘 못하는걸까요 ㅡㅡ 사막 진행중인데 이정도면 어느정도 진행한 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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플탐 사이트 평균이 그렇더군요. 저도 사실 저거보다는 좀 더 나오긴 했습니다. 중간중간 폰으로 루니지 하면서 느긋하게 하는 편이다보니... 그렇다고 소감에다 루니지한 시간까지 포함해서 플탐을 쓸순 없다보니 이 사이트를 기준으로 언급하는 편이네요. 예전에 좀 느긋한 제 기준대로 플탐을 소감에 썼다가 루리웹에서 업자네 뭐네 대차게 까인 이후로는 저걸 기준으로 언급하고 있습니다. (지금 생각해보면 참 별거 가지고 트집잡는다 싶습니다만은 ㅋㅋㅋ) 여튼 사막파트면 전체의 60~70% 정도 진행했다고 보면 됩니다. 엘미타님 속도면 앞으로 2시간 정도면 끝낼거 같네요. | 23.05.28 06:43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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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unMul Case
그렇군요. 그 수집하는 것도 1개 밖에 없어서 혹시 많이 남아있나 걱정했네요. 참 쓸데없는거에 태클 걸죠 ㅎㅎ | 23.05.28 08: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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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트워크와 브금의 감성은 엄청 좋긴 하더군요 ㅎㅎ | 23.05.28 20:50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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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반부 우주선 파트는 긴박하게 전개되어서 지루할틈 없기도하고 반전도 있어서 괜찮았던거 같습니다. | 23.05.29 00:31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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