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마기아츠] 초성신 그란세이저 - 합신수왕 다이세이저 상품화 결정

[관계자]

[성인게시판감상용계정]

와, 어릴 때 못 샀던 놈이네요!

[릴리야]

이걸 신조형으로 다시 만나게 될 줄은 몰라서 신기하네요;

[<소중한 사람>]

요즘 키덜트용 장난감들이 많이 쏟아져 나오는 데, 이걸 보면 저출산 문제가 와 닿네요.
물론 아직은 아이들용 장난감시장이 더 크겠지만 저출산으로 인해서 아이들 장난감 시장이 위축되어가고 있고, 그에 반해 어렷을 적에 장난감을 가지고 놀았던 기성세대의 인구수가 증가해서 키덜트 시장이 커지는 느낌입니다.

[라면라이더 벼니]

저출산의 경향도 있겠지만 근본적인 이유로 보자면 그 당시 어린 시절을 보내고 노스텔지어를 보낸 세대가 현재 경제력이 높아져 구매력이 높아진 3~40대들이 된 시점이라는 것도 있죠.
보통 이런 서브컬쳐에서 추억보정 제품이 늘어나는 경향은 2~30년 주기로 다시 주목 받는 경향이 있는데 예를 들면 슈로대 시대별 라인업만 봐도 초창기 라인업이 7~80년대 로봇이 중점적 라인업으로 이루어졌다면 요근래부터는 90년대 로봇들의 비중이 월등히 높아졌죠.
언뜻 10년전부터 그동안 염원하던 그랑죠나 라무네 같은 캐릭터가 제품으로 나오거나 사이버포뮬러가 쏟아져나오고 요근래에는 슈로대에서 용자 시리즈가 참전하기도 하는등 축복 받고 있죠.
이제 슬슬 메인스트림에 들어서게 될 세대가 2000년대 초반의 서브컬쳐를 어릴때 즐긴 세대들일테니 슬슬 그란세이져나 마지레인저 같은 제품이 서서히 진입하게 된거죠.
타카라에선 갑자기 류켄도를 내세운것도 그 일환 일 수도 있겠죠.

물론 이건 소비층만 반영되는게 아니라 현재 업계에서 가장 영향력이 클 정도로 활약하는 세대가 90년대를 어린 시절로 보냈을 사람들이니 작품 선정에도 영향을 미치게되죠.
대표적인 예로 갓브레이브 스튜디오의 대부분은 다간과 용자를 좋아하던 사람들로 더 합체의 최초 용자를 다간으로 선정한 것만 봐도 이 분위기와 일맥상통하는 바가 크다 볼 수 있지 않나 싶습니다.
물론 현재 국내 한정으론 유아용 완구제품들의 90년대 오마쥬가 듬뿍 들어있는 이유도 이 때문이구요.

결국 저출산도 있겠지만 이 경우엔 추억보정 제품의 기본 골자는 그 세대가 현재 경제력을 갖추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봐야할 것 같네요. 이제 90년대의 제품이 과도기를 넘어 슬슬 2000년대 제품들이 ㅆ도아져나올 시기가 태동했다고 보여지는 순간을 우린 겪고 있다고 보여집니다.

[라면라이더 벼니]

또한 저출산/고령화 문제를 이미 겪은 일본에선 현재 피규어나 완구 쪽의 시장이 주춤한 것도 사실이기도 하고 한국은 애초에 시장이 활성화 된 적이 없지만 그 명맥은 어떻게 이어지고 있습니다만 저출산과 인구감소를 겪고 있다해도 인구가 어마무시한 중국에서 완구와 피규어를 위시한 키덜트 시장이 어마어마하게 성장한 것만 봐도 어디선가는 계속 뭔가가 일어나는 것도 사실이기도 합니다.
대표적인 예로 현재 반다이에서도 일본 본토보단 중국을 메인타겟 내지는 테스트용으로 선발매 하고 역수출을 하여 일본에 들여오는 패턴이 슬슬 벌어지는 편이기도 하구요.
언젠가 중국에서 인구가 감소되면 베트남이나 인도같은 곳에서 서서히 그 문화가 꽃 필지도 모릅니다.
왜냐하면 완구 하청 공장이 중국에서 베트남같은 더 인건비가 싼 곳으로도 옮긴 것도 크게 작용할테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