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든 돈은 "대출"의 형태로 떠돌아다님
중앙은행은 시중은행에 돈을 빌려주기도하고 빌려오기도 하는 식으로 시중의 유동성을 통제함
그리고 이건 보통 다 단기로 하기 때문에 중앙은행이 들고 흔드는 건 단기금리다
그러나 장기금리는 시장이 정하는 거임.-보통은
무슨 얘기냐? 수요가 정한다는 거지.
현재 한국의 기준금리는 2.5%
근데 금일 기준 10년채는 2.964%
어..? 진짜 괴이쩍은 상황임 10년 빌려주는거나 하루 빌려주는 거나 금리가 0.4%밖에 차이가 안 나네..?
이게 이럴 수 밖에 없는게 돈을 빌려서도 저 이상은 수익을 못 낸다는 것과 동일함
2%라는 타켓 인플레(혹은 그 이상) 생각하면, 현재 시장이 한국 돈으로 낼 수 있는 수익률(성장률)을 어떻게 생각하는지 알 수가 있다
덧붙여서
QE,QE하는 건 저런 채권들을 중앙은행이 매입해서 장기금리를 찍어누르는 거임.
그럼 돈들은 자연스럽게 더 위험한 자산으로 흘러가겠지?
지난 10년간 연준이 한 게 저거임.
트럼프가 해달라는 것도 저거고
재밌게도 중국은 여기서 자기네식 변형을 가했다. 중기 금리까지 자기가 정하고 있음
그리고 환율도 고시제지.
여기서 결론은 "금리"가 환율을 결정하는 게 맞다
그러나 중앙은행이 정하는 금리만으로 모든 것이 정해지진 않는다-로 보는게 맞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