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정치는 새옹지마, 전화위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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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재밌고 알 수가 없음.

대선 승리가 영광의 서막이 될지 몰락의 시작이 될지도 알 수 없는 것.

이명박, 박근혜, 윤석렬도 대선 이기고 몰락했음.

아이러니하게도 대선 승리 후 몰락의 과정을 거치며 리스크, 암덩어리가 제거됨.

X인지 된장인지 눈에 뻔히 보이지만 굳이 찍어 먹어봐야 알 수 있다고 우기는 게 정치의 속성이기도 함.

결국 시간이 지나면 이명박, 박근혜, 윤석렬, 이재명을 뒤로 하고 다시 시작해야 할 때가 올 거임.

그래서 항상 미래를 준비해야 하고.

이낙연이 김문수를 도와준 건 김문수, 국힘, 수구세력을 지지해서가 아니라 이재명이 김문수, 국힘, 수구세력보다 더 큰 리스크, 암덩어리라고 인식했기 때문.

따라서 시간이 지나면 재평가될 거라고 봄.

이재명이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같은 정치적 거인이 되려면 이재명 정부가 엄청나게 잘해야 하고 그래서 가시적 성과, 치적에 매달릴 가능성이 큰데 그럴수록 오히려 역효과 나기 쉬움.

아이러니하게도 이재명이 대통령이 됨으로써 이재명 이후를 생각할 수 있게 되었음.

일단 5년 후에는 내려와야 하니까.

5년 동안 민주 진보 진영이 얼마나 망가질지도 궁금하고 어떻게 하면 다시 회복할 수 있을까, 한국 정치 지형은 어떻게 변할까 생각도 하게 됨.

결국 씨앗을 뿌려야 열매도 생김.

지난 20년 동안 국민들이 뽑은 대통령은 이명박, 박근혜, 윤석렬, 이재명.

만약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이라는 씨앗을 뿌리지 않았다면 어떻게 되었을지.

이명박, 박근혜, 윤석렬, 이재명을 뒤로 하고 다시 시작할 날도 분명히 오겠지.

그래서 실망하거나 좌절할 필요도 없고.

지금은 씨앗을 뿌려야 할 때임.

그래야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같은 거인을 다시 볼 수 있으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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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이 망한다느니 얘기도 많지만 한국은 그렇게 쉽게 망할 나라가 아님.
한국은 남북 통일이란 목표가 있는 한 계속 성장할 거라고 얘기하는 외국인들도 봤고.
미래 성장동력, 4차산업인 반도체, 배터리, 전기차, 로봇, AI 등과 방산, 조선, 우주 산업 등에서 모두 경쟁력을 갖고 있는 나라가 한국인데 망할 수가 있나.
다시 김대중, 노무현, 문재인 같은 리더만 나오면 수직 상승할 텐데.
수구세력이나 이재명이 정권 잡으면 바라는 건 하나밖에 없음.
한일 1인당 GDP 추세는 유지해주길 바라는 것.
이재명도 그 정도만 해주면 더 바랄 게 없음.

[루리웹-6335174421]

나도 이재명은 언젠가는 거쳐가야할 느낌같기도 하더라
716,503,윤이 극우의 민낮이었다면, 이재명은 극좌의 민낮이 밝혀질 기회라는 느낌이어서 그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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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적으론 한국의 미래를 생각했을땐 부동산 버블이 깨지는게 장기적으로는 나을거라는 생각도 있음
따지고보면 부동산교 신자들이 이 사태를 만든것도 한몫하긴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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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보면 한국 대선은 리스크, 암덩어리를 제거하는 수술 같다는 생각도.
리스크, 암덩어리를 제거하려면 먼저 리스크, 암덩어리를 수술대 위로 올려놔야 하니까.
물론 앞으로는 그런 일들이 없어야겠지.